2022년 2월 28일 반도체(Overweight) 위클리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되며 주가의 방향성 달라져
하나금융투자 반도체 애널리스트
김경민/변운지
○ 주간수익률: 코스피 -2.5%, 코스닥 -1.0%, 삼성전자 -3.2%, SK하이닉스 -6.5%, KRX 반도체 -2.2%, 미국 iShares Semi ETF +2.2%, 대만 반도체 -4.5%, 중국 반도체 +4.7%
○ 반도체 업종 심리: 부정적 심리 지속. 한국과 대만이 상대적 부진. 러시아-우크라이나 지정학적 우려로 한국과 대만의 지정학적 리스크 재부각. 한편, 미국에 Fab 보유한 Intel +5.9%, ON Semi +5.5%, Wolfspeed +4.7% 기록. 무역분쟁 이후 자국 반도체 산업 보호 필요성 재부각되며 이미 각자도생의 길을 걷는 중국 반도체 업종이 가장 크게 반등
○ 한국 반도체 업종: 삼성전자 -3.2%, SK하이닉스 -6.5%, KRX 반도체 -2.2%. 지정학적 우려 지속 시 반도체 소재 공급 부족이 생산에 차질을 끼칠 것이라는 우려 때문에 주가 하락
○ 한국 반도체 중·소형주: 장비 -1.4%, 소재 -1.9%, 비메모리/팹리스/후공정 -1.1%. 대형주 대비 상대적 선방. 호실적 발표한 일부 중소형주 주가 호조. 주성엔지니어링 +16.8%, 테이팩스 +8.3%, 시그네틱스 +7.7%
○ 메모리, 스토리지: Micron -0.8%, Silicon Motion -2.5%, Seagate -3.4%, Western Digital -4.6%, SK하이닉스 -6.5%. 지정학적 우려 지속 시 반도체 소재 공급 부족이 생산에 차질을 끼칠 것이라는 우려 때문에 주가 하락
○ 파운드리: GlobalFoundries +14.7%, Hua Hong +5.7%, UMC ADR -0.9%, SMIC -2.0%, DB하이텍 -2.1%, 삼성전자 -3.2%, TSMC ADR -6.8%. 파운드리 Fab이 마치 전략물자처럼 인식되고 있어 파운드리 서비스 공급사가 어느 지역에 Fab을 보유했느냐에 따라 주가 방향성 엇갈림. GlobalFoundries는 미국, 싱가포르, 독일에 Fab 보유. 반면 대만 파운드리 대표주 TSMC는 주가 부진. 지정학적 리스크가 실적과 무관하게 주가에 크게 영향 끼침
○ 반도체 장비, 소재, 소모품: NAURA +12.1%, Teradyne +4.5%, ASML ADR +3.0%, AMEC +2.7%, Entegris +2.4%, Applied Material +1.8%, CMC Materials +0.7%, Lam Research +0.6%, KLA -0.2%, Tokyo Electron -0.4%, FormFactor -1.9%, Be Semiconductor -2.0%, Lasertec -2.7%, Advantest -3.6%. 다른 업종 대비 주가가 선방한 기업이 상대적으로 많았음. 미·중 무역분쟁 이후 자국 반도체 산업 보호 필요성이 다시 한번 크게 대두되며 각국의 반도체 설비투자가 중장기적으로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기대감 작용
○ 후공정: Chipmos +6.7%, 하나마이크론 +3.9%, TongFu +1.8%, SFA반도체 +0.2%, Amkor -0.3%, 네패스 -1.4%, King Yuan Electronics -1.5%, Universal Scientific Industrial -2.1%, Powertech -2.7%, ASE -4.5%, 테스나 -5.2%. 전반적으로 주가 부진한 가운데 Chipmos는 선방. 2022년 1분기 메모리 후공정 매출이 비수기인데도 전 분기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거나 소폭 증가. 중국 시안 봉쇄령 이후 고객사의 Rush Order 때문
○ 서버(데이터센터): AMD +6.4%, NVIDIA +2.2%, Marvell +2.1%, Wiwynn -5.6%, Hewlett Packard Enterprise -7.6%, Dell -12.6%. 실적 시즌 종료 이후 AMD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주도주로 등극. 한편, Dell은 예상을 하회하는 실적 발표 이후 주가 부진
○ 차량용: ON Semi +5.5%, NXP +3.8%, Texas Instrument +2.4%, Microchip +0.5%, Infineon -0.8%, Renesas -4.6%. Renesas를 제외하고 주가 흐름 양호. 지정학적 리스크 커져서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이어지면 제품 단가 상승 수혜를 하반기에도 누릴 수 있음
○ 모바일: Qorvo +3.4%, Skyworks Solutions +2.0%, QUALCOMM +2.0%, Mediatek -3.1%. 중국 춘절 스마트폰 재고 조정 우려에도 불구하고 모바일 업종이 상대적 선방. 그동안 다른 업종 대비 상대적으로 Underperform한 이후 저가 매수세 유입
○ 2월 DRAM 계약 가격: PC DDR4 보합 기록했고, PC DDR5 -2.68% 또는 -6.64% 기록. DDR5 출시 초기라 가격 변동성 큰 편. 서버 DRAM 0.00% 또는 -1.25% 기록하며 비교적 안정세. Consumer(Specialty) DRAM 0.00% 또는 +1.97%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Legacy node 제품에 해당하는 Consumer(Specialty) DRAM 가격이 가장 선방
○ 지난주 발간 자료: 에스티아이, 테이팩스, 덕산하이메탈, 주성엔지니어링
○ 금주 이슈: 3/1 한국 반도체 수출 잠정치 발표, 3/4 Nanya Technology 월별 매출 발표
○ 관심 테마: [1] DRAM 반도체 업황 변동성 완화, [2] Kioxia 생산 차질 이후 NAND 공급 부족, [3] TSMC, 인텔,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GDS, SMIC 설비 투자, [4] 후공정(패키징, 테스트) 복잡도 증가, [5] 특수가스 공급 부족 및 가격 상승, [6] 서버(데이터센터) 수요 증가
○ 관심 종목(한국): SK하이닉스, DB하이텍, 주성엔지니어링, 피에스케이, 한미반도체, 에스티아이, 하나머티리얼즈, 리노공업, 원익머트리얼즈, 케이엔더블유, 테이팩스
○ 관심 종목(해외): TSMC(ADR), UMC(ADR), GlobalFoundries, Micron, SMIC, AMAT, KLAC, Entegris, ON Se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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