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시 강동구 성내1동 cj대한통운 택배기사 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 한해도 무탈 하시길 기원합니다. 저는 글쓰는 재주도 솜씨도 없어 그간 이곳에 글을 써보려 했지만 권한이 없어 미루었다가 오늘에서야 큰 마음 먹고 인사 드립니다. 우선 저와 저의 반려견으로 물의를 일으킨점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저의 반려견은 올해로 열살 말티즈이고 이름은 경태 입니다. 2013년 장마철에 집 앞 주차장 화단에서 온 몸에 털이빠지고 겨우 숨만 붙어있는채 발견 되었고 이 아이는 가망이 없다 큰 기대는 하지마시라는 당시 수의사 선생님께 일단 살려만 달라 부탁드려 살린 아이 입니다. 우리 경태는 피부병 때문에 몸 털이 하나도 없었고 온 몸이 사람에게 받은 물리적 타격으로 골절상태로 살다가 치료없이 자연적으로 뼈가 붙은곳이 한두군대가 아니였습니다. 돌아다니는 뼛조각 때문에 수술도 몇차례 진행하였고 심장사상충 말기 상태로 정말 지금 당장 죽어도 이상하지않을 그런 상태인 아이였습니다. 저는 강아지나 고양이에게 큰 애정이 없던 사람 이였지만 우리 경태를 만난 후 인생이 바뀐 사람 입니다. 구구절절 이야기 하면 길어질 것 같으니 현재 지속적인 피드백에 관한 설명을 드리자면 저의 반려견은 제가 없는 공간에서는 24시간이든 48시간이든 아무것도 먹지도 바라는 것 없이 짖고 울기만 합니다. 저의 업무는 아시는바와 같이 육체적 노동과 더불어 늘 시간에 쫒기는 업무이다보니 저의 아이를 돌볼 겨를이 없었습니다. 마음은 아프지만 생계수단이라 어쩔 수 없었습니다.그러다 찾은 길이 아이와 함께 있을수 있는 방법 이였는데 처음에는 늘 탑차 조수석에 두다가 조수석에 있어도 제가 안 보이면 미친듯이 불안해 하던 아이라 배송할때만 탑칸에 두었습니다.참 희한하게 탑칸에 놔두니 아이가 짖지않고 얌전히 기다리기에 그때부터 이동시에서 조수석에 두고 배송 할때만 탑칸에 둡니다. 조수석이나 운전석 뒷 공간에 편안한 자리를 만들어 주어도 아이에게는 무용지물이라 그냥 저와 아이가 좋고 만족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지내고 있었는데 그런 저의 방법이 어떤 고객님께는 상당히 불편하셨나봅니다. 고객님께서 걱정하시고 염려하시는 부분 어떤 마음 이신지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저와 저의 반려견은 서로의 믿음이 확실하기에 걱정 하시는 부분을 조금만 지켜봐 주시면 어떨런지요? 차후에 저가 개선해야할 부분이 있다면 꼭 고치겠습니다.
이 사진이 2013년 퇴원 당시 우리 경태 입니다.
이 사진은 최근 모습 입니다. 나름 평온해 보이지 않으신지요^^ 걱정하지 마시고 저희를 지켜봐주신다면 조금 더 노력하여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코로나 조심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다른 고객님께 오늘 저와 경태 글 문자 받고 작성한 게시물 입니다^^
아래는 원글인데 엄청 길어서 먼저 요약
어떤 여자가 자기 반품이 좀 값이 나가는 청소기 였는데 자기가 원하는 시간에 공손히 두손으로 받아가지 않았다고
짤리게 만들려고 온갖 민원 걸었다가 택배 회사에서도 기사들이 시간을 맞춰야 할 이유도 없고 모멸감을 받아가며 수거해야 할 이유가 없다고 답변이 오니까 강아지를 핑계로 트집 잡고 시비거는 사람이라 함
아래 내용들 읽어보면 더 가관이라 환장할 글인데 긴 글 읽는거 싫어하는 분들을 위해 아주 중요한 부분만 요약했음
정신병자네 걍 미친듯 개열받아
경태 완전 세상에서 제일 귀엽고 관리도 잘 된 것 같은데요
미친새끼네....왜 저래 시발 정신아 아프면 정신병원에 가라 좀
진짜 할짓이 없나?? 존나 안피곤하나 저렇게살면?? 진짜 답없다...와...
아 스트레스 받아
강아지 납치까지 하려고
아니 왜저럼 걍 기싸움 같음 곧죽어도 자기가 이겼다고 믿고싶은거임
애기 시발 존나 귀엽고 보송보성 관리도 잘되어있구만 왜저래
정신병자 맞네 둘이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잖아
시발 좀 내버려두라고 아오...
아 존나 스트레스 받아 진짜 이건 정신병 아니야??????? 경태 행복해보이는데 미친사람이 왜 난리야
왜 이렇게 개또라이가 많을까....
경태 좀 냅둬 이 미친사람아 니 인생에 신경 쓸 일이 그리도 없더냐...
저거 진짜 정신 문제 있는거임
가족들은 모르나? 병원 바로 가야함
그렇게 할일없고 동물을 사랑한다면
유기견보호소가서 봉사나해라
저렇게 꼬인인간 진짜 많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진상새끼들
경태야 ㅠㅠ 기사님이랑 행복해야해
옷 입힌거 보라고.. 대충 막 방치하는 주인이 저런 옷 입히겠냐고ㅡㅡ 누가봐도 내새끼가 입으면 귀엽겠다 싶은거 픽해서 입혀둔 것 같구만
강알못인 내가봐도 눈물 자국도 없고 미용도 잘하고 옷도 입혀놨구만뭘 저게 학대야 미친거 아니냐고 그냥 냅둬 강아지 행복해보이는구만
하 개시발 별......
경태랑 기사님 건들지 마ㅡㅡ
정신병자 아니노ㅜ
아 ㅠㅠ 근데 경태 넘 귀엽다... 글은 화나는데 자꾸 보러오게 되네
아니 도대체 왜 저러는거야?ㅠㅠ
진짜 왜저래????? 경태 표정만 봐도 편한게 느껴지는 구만 별걸 다 트집 잡는다 꼬질하긴 무슨
미친;
ㄹㅇ정신병자
진심...와 뮈야 뭘 위해 저러는 거지 돌았나
저사람때문에 너무 화나는데 그와중에 강아지 넘 귀엽고 예뻐ㅠㅠㅠㅠㅠㅠㅠ
진지하게 병원 좀 가보시길
와.. 강아지가 저렇게 낯선 사람 앞에서 얌전히 있는데... 진짜 이상한 사람이다...
미친거 아닌가 진심
이사람이것도 ㅡㅡ안락사할라고햇나봐
와 경태 연어하다 왔는데 왜 저러는거야
왜이래요
경태가 뭐지 싶어서 연어해봤는ㄷㅔ 세상에 미친사람 많다 진짜 걍 좀 냅둬 또라이야
아... 뭘까. 갑갑하다.
왜 저러는거야? 개빡쳐 진짜 내가다 고소하고 싶어
경태 핫한데 어디부터가 시작인지 몰라서 찾아보는 중...아 지독하게 진상 꼬였네ㅠㅠㅋㅋㅋㅋㅋㅋㅋ그래고 전화위복이다 경태야 행복만하렴 ㅠㅠ
이건 진짜 그냥 진상수준이 아니라 정신병이네...
지금보니까 왜 다 자작같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