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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사 고구려의 전통(펌)
콘스탄티누스 콤네수스 추천 0 조회 1,011 08.12.31 14:29 댓글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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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8.12.31 16:22

    첫댓글 흥미 있군요!

  • 08.12.31 17:53

    저기... 고려 중기까지 백제-신라 부흥운동이 있었다는 건 대체 무엇이 근거인지 알 수 있을까요?? 흔히 신라부흥운동으로 일컬어지는 효심의 난만 보아도 고려 후기로 치는 시기인데... 그 이전에 부흥운동이라는 것이 있었다는 건 금시초문입니다.

  • 08.12.31 20:09

    저도 고려시대의 신라백제 부흥운동은 처음듣는 군요~! 하지만 나머지 내용은 대체로 제 생각과 비슷합니다

  • 09.01.01 00:36

    글쎄요.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고전을 아주 잘 짜 맞추시는군요. 게다가 경기 충청 경상도를 생겨나기도 전에 아주 확실하게 나주어 주시는 모습은 마치 신기와 같습니다. 300여년이 지나도 멸망한 나라의 유민이 남아 있을 정도로 허술한 국가가 어찌 500년이나 버텨냈는지 알 수 없네요. 그러니까 위 논리대로라면 2~300년이 지나도 고구려 "혈통"이면 고구려 유민이군요. 신라의 문화를 받아들였던 말던...

  • 09.01.01 00:40

    뭐 어쨋든 그럼 솔직하게 물어보죠. 고구려 말을 들어보신 적있나요? 고구려에 표준어가 있었을까요? 좋습니다. 솔직히 저도 고구려=고려(장수왕시기부터) 를 지지하지만 고려 문화가 대체 뭔가요? 경기도 풍습이 고려문화인가요? 뭐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시는데 경기도가 신라에 편입된 시기와 고구려가 경기도 지역을 지배한 시기를 수학적으로 계산해 보고 말씀하시는지... .

  • 09.01.01 00:46

    좋습니다. 경기도 분들이 고려를 계승하셨으니 고려(고구려) 이후 이 조그만 반도를 지배해주신 고마운 분들이 내려주시는 은혜에 감읍할 뿐이죠. 뭐 인용하신 블로그 주인분은 이미 조선 초 세종시기에도 전라도 사람은 "인심이 험하다","천년이 지나도 "백제 풍습에 젖어있는", "교화해야"할 사람으로 보시는 분이시고 제가 존경하는 백범"김구는 변절했다"는 글을 쓰시는 분이니 얼마나 역사에 탁월한 혜안을 지니고 계신 분인가요!

  • 09.01.01 00:51

    고려, 조선 역사의 최대 영웅 이승만 전하 대 대통령 각하 성하 님의 뜨거운 은혜를 잊어버린 불량선인인 충청도 백제놈의 시각으로는 좀 억울하네요. 그리고 절묘하고도 섬세한 고전짜집기에 감탄하면서 그 능력을 진정한 고고학 연구에 바치셨다면 좋았을껄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뭐 경기도 고구려 유민님들이 우리 하찮은 백제, 신라놈들의 밭뙈기라도 가져가시고 그 영광을 되찾아 주시면 좋겠습니다.

  • 09.01.01 00:57

    한마디로 씨발 경상도 경기도 사람아니면 사람도 아니냐! 라는 말이 절로 나오네요. 후....술 한잔 하고 쓰는 글이라 좀 격했습니다만 한쪽이 막가니 열좀 받습니다. 제가 왠만하면 이렇게 글 안쓰는데 마지막 대목이 "주제문"이라 .... 이런 jot같은 글에도 수능처럼 주제문이 있고 결론이 있는데 본론만 보고 박수치는 사람들은 대체 먼가요? 하다못해 수능국어 김@$ 선생 온라인 강의라도 좀 보고 이야기를 하시던가.

  • 09.01.01 01:01

    이런 학술적인 깊이를 이용해서 절묘하게 짜집기 한 글을 보면 치가 떨립니다. 제가 좀 오버한 것일수도 있지만요. 솔직히 이 글을 읽고 의도가 분명치 않아서(머리나쁜 백제놈이라 그럴수도 있지요. 죄송합니다. 천재 고려님들의 혜안을 흐려서.) 인용하신 블로그에 가서 그 분이 쓰신 글을 처음부터 찬찬히 읽어보았습니다. 그리고 열이 잔뜩 받아서 쓰는 댓글이지요. 역사자료는 후세 사람들이 "원하는대로 짜집기 할 수 있습니다. 얼마든지"

  • 09.01.01 01:10

    그래서 역사학이 있는거고 양심있는 역사학자가 필요한거죠. 전 솔직히 좀 걱정스럽군요. 천한 백제놈들이 더 비참한 대접을 받을까하고요. 저는 고향은 서울이고 서울에서 학교를 다 나왔습니다. 그러니 백제놈들과는 관계가 없죠. 제 부모님들이 백제"분"들이라 문제지. 그래도 호적 때면 백제놈입니다. 태어나지도 않은 "본적"이란 놈이 있거든요. 유고슬라비아에서는 이 "본적"을 가지고 세르비아계인가 크로아티아인가 이슬람인가를 가렸다고 하더군요.

  • 09.01.01 01:16

    죄송.. ^ㅇ^ 너무 흥분했네요. 솔직히 저는 요즘 너무 두렵습니다. 절라디언이란 말이 나오고 주변 사람(지금 저는 청주에 있습니다.)들이 경상도 새끼들이라는 말을 너무 쉽게 내뱉는 상황이요..... 우린 우리인데...우리끼리 살아도 힘든 세상인데 왜 우리들끼리 서로 나누는지 .... 왜 우리끼리 서로 ... 못잡아먹어 안달인지... 같이 힘을 합쳐도 힘든 시기에.... 제길... 멋대로 하쇼. 힘있는 놈이 역사를 쓰는거지. 그래 맘대로 하라고 이승만이가 성군이고 박정희는 세종대왕이고 전두환은 우매한 민중이 매장한 성군이고 좋다 좋다고 맘대로 하쇼. 난 나대로 살랑께. 니들은 니들 맘대로 사쇼.

  • 09.01.01 01:23

    좀 말이 심했습니다. 그래도 이건 제 심정입니다. 역사는 많은 자료를 남겨줍니다. 이 수많은 자료중에 자기가 원하는 자료만 빼서 자기가 원하는대로 "전통"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전통은 "욕심과 사심"이 있기 때문에 결국 순수한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입히게 됩니다. 자료는 전체를 보고 평가하는 것이지 한 순간 한 순간을 가지고 평가할 수는 없습니다. 위에서 이야기 한 전라도 사람들은 인심이 험하다는 자료도...

  • 09.01.01 01:26

    사실 그 시대에 다른 자료에는 경상도 사람들은 땅이 험해 인심이 후하지 않다라는 기록이 "동시대(같은 시기)"에 기록되어 있기도 합니다. 다시 말하면 그때 경상도와 전라도는 그냥 지역 이름이였지 지금처럼 정치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지는 않았다는 것이죠.

  • 09.01.01 01:35

    과거의 기록을 우리 시대의 "정치적" 입장에서 하나하나 발취한다면 끔찍한 결과가 나올 겁니다. 위의 글쓴이의 결론처럼 "경기도"는 고려 사람. 경상도는 신라사람, 충청 전라는 백제사람... 이런 말도 안되는 결론처럼요. 실제로는 백제도.... 고려도...신라도... 이미 존재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우리...하나인데... 문제는 조금 다르다는 것 뿐이지요.

  • 09.01.01 01:31

    신 지역주의와 "맘대로 역사학"을 결합시키는 과오를 저지르면 ... 우리는 우리 후손에게 큰 죄를 남기게 되지 않을까요?

  • 09.01.01 01:40

    설마 모 정당 알바는 아니시지요? 최근 이런 종류의 글이 제가 가입한 역사카페들에 많이 올라오더군요.

  • 09.01.01 01:56

    아.. 죄송합니다. 쓰신 글을 검색해서 읽어봤는데 그럴 분은 아니시군요. 그리고 역사에 관심도 많고 적극적이신 분이셨군요. 제가 함부로 말을 해서 죄송합니다. 콤네누스님이 순수하게 말씀하신 글에 딴지를 걸어 죄송하지만 링크 단 블로그의 글쓴분의 글을 쭉 읽어보시면 일정하게 통일된 주제가 보입니다. 그리고 그 사람의 의도에 제가 열이 받은거고요. 님에게 화를 낸 것이 아니니 오해하지 말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09.01.01 03:06

    지역이란것에 크게 구애 받지 않아도 좋을듯 합니다^^예를 들어서 전 서울 사당출생인데 아버지 본적은 경상도고 전라도에 약 5년살았으며 그쪽 친구들도 많고. 제 성씨 본은 경주니깐. 신라쪽인데 시조이전에 조상들이 이리저리 옮겼다고 가정하면..//저 개인적으로도 국토를 왔다 갔다 하면서 살았는데 바로위 부모님 본적이나 자기가 사는곳에 감정을 넣어서 말하는 사람이 나쁜겁니다^^ 남부지방을 무시하듯 말하는 사람도 어쩌면 할아버지이상 조상은 남부지방출신일수도 있잔습니까! 누워서 침벳기 아닐까요? 지금 서울거주사람도 원주민보다 남부지방에서 이주자가 많다고 알고있습니다 힘내세요! 윗글은 그저 가설 흥미위주!

  • 09.01.01 13:11

    흐음;;; 이 글을 이런식으로 받아들일수도 있군요;; 너무 지역주의쪽으로 생각하신건 아닌가 싶은데;; 이글은 그냥 조선-고려-고려-조선 이라는 중국의 역사인식에 대한 글 아닌가요;; 분명 고려조정도 고구려를 계승했다고 한 것은 다 아는 사실이고, 조선또한 고려를 계승한것이니 왕조의 정통성을 생각한다면 고구려가 더 맞는것이 아닌지요; 제가 잘못 이해한거라면 할말이 없습니다만;

  • 09.01.01 13:09

    물론 그렇다고 백제, 신라는 그냥 고구려에 정복된 그저그런 나라라는 말은 아닙니다.

  • 09.01.01 12:04

    뭐, 전형적인 "한민족 = 고구려계" 어거지론에 불과하죠. 근데 그건 그렇고, ==; 메이르카키온님.. 그렇게 장문의 리플을 쓴다면 차라리 완결된 글 한 편으로 해주셨으면...

  • 작성자 09.01.02 10:41

    오해가 있었군요 저는 이런 의견도 있구나 하고 개진해 본 것입니다 역사라는 것이 그 시대 살았던 사람 아니고는 모릅니다 다 자의적인 면도 상당히 많지요 그냥 한 사람의 시각이라고 이해하면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너무 맘 쓰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미안합니다

  • 작성자 09.01.02 10:43

    그리고 고려시대때 신라부흥운동으로 효심의 난 그리고 백제 부흥운동으로 이언년의 난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저는 고려시대까지만 해도 그런 삼국시대의 지방색이 강하게 남아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렇다고 타국 타민족 처럼 차별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작성자 09.01.02 10:47

    그리고 저 글 쓴 사람이 잘못 이해한 것이 있는데 당시 인구로는 백제가 가장 많았고(기록 상 구당서 근거) 원래 평지가 많고 따뜻하고 농사 짓기 좋은 지금의 전라도 충청도에 인구가 가장 많았을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한강유역은 당시 전쟁터라고 좋은 땅과 입지라고 사람이 많이 살지 않았을 것이고 그리고 평양지역은 원래 살던 중국계통의 낙랑인+고조선인 그리고 평양천도하면서 이주한 국내성의 개국과 동시에 고구려인이 이주해 살던 지역이고 이 지역 사람들이 주로 중국에 끌려가고 그 땅은 황폐화되고 고려시대에 회복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신라로 투항한 고구려유민은 신라에 편입된 고구려 영토를 제외하고 주로 보덕국의 예처

  • 작성자 09.01.02 10:51

    럼 남원같은 구 백제 땅으로 이주당하거나 일부 고위 귀족이나 관료들은 신라의 수도 경주에 거주하거나 아니면 5소경에 분산 배치되었습니다 고안승의 같은 경우처럼 김씨성을 받고 가야의 왕족처럼 신라의 지배층으로 흡수되었죠 그리고 삼국사기에 보면 나당전쟁 이후의 넘어온 고구려 유민들은 주로 구고구려 영토보다 남쪽의 백제 신라 가야의 영토에 배치되었던 것ㅇ로 보입니다 진감선사 비문이나 보덕국의 대문의 난 이후 신라가 그 유민들은 남부의 여러 주에 분산 배치 한 것을 보면 지금 경상도 전라도에도 고구려의 피가 섞여 있습니다 그래서 지방색을 그리 삼국시대에 맞추는 것은 분명히 틀리지만 후삼국이나 고려시대 효심이나

  • 09.01.02 10:58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로테이지는 분명히 구 백제의 구토에 백제민들이 다수였고, 구 고구려 구토에도 사정은 그랬다는 겁니다. 분명 신라는 의도적으로 섞어찌개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자의 정체성이 완전히 없어지지 않았다는 건 주지의 사실입니다. 최소한 고려 초기까지도요.

  • 작성자 09.01.02 10:53

    이언년 처럼 같은 정치적으로 지방색을 내세운 역사적 사실도 분명 사실입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그냥 과거의 역사적인 어떤 사실을 현재에 그리 연결할 필요도 없고 더구나 이 글을 쓴 사람은 역사학자도 아니고 그 만의 의견을 내는 것입니다 이런 시각도 있다는 것이지요 그러니 그리 마음 쓰실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상입니다

  • 09.01.02 11:03

    분명한 건, 일각의 지나친 신라 일변도식 주장 - 신라 삼국통일로 게임은 다 끝났다- 도 상당한 문제가 있는 주장이란 게 되겠습니다. 옛날 사람들은 잘만 먹여주면 지배자가 아이언맨이든 롤리타든 배트맨이든 아무라도 개의치않았다는 식의 일부 주장도 마찬가지. 과거에는 민족 정체성이란 건 없었지만 국가 정체성은 있었거든요. 물론 신라가 고구려하고 백제 유민들을 차별한 건 아니고, 나라 자체가 어려워지니 상대적으로 충성심이 희박했던 사람들부터 먼저 떨어나간 게 진상에 가깝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게임이 대신라 시대에도 여전히 현재진행형이었다는 사실이 없어지는 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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