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문소양증이 있을 땐 유제품과 카페인 음료를 주의해야 한다. /게티이미지뱅크
항문과 그 주변이 가렵고 화끈거리는 '항문소양증'은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 증상이 악화하면 불면, 신경 불안정, 자살 충동까지 유발하는 항문소양증이 있을 때 주의해야 할 음식을 알아보자.
◇원인 다양한 항문소양증
항문소양증의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한다.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원인을 분명히 알 수 있을 때 속발성 혹은 이차성 소양증이라 한다. 원인이 분명치 않은 경우는 특발성 혹은 일차성 소양증이라 한다.
속발성 소양증의 원인은 다양하다. 감염성 질환, 성 전파 질환, 대장 항문 질환, 피부과 질환, 전신 질환, 방사선 치료, 부인과 질환, 음식 등 다양한 이유로 발생할 수 있다.
항문소양증 환자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특발성 소양증은 뚜렷한 원인을 알 수 없다. 다만, 엉덩이가 크고 항문이 깊은 경우, 심한 관절염이나 하반신에 힘이 없을 때는 항문 청결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아 소양증이 잘 생길 수 있다고 알려졌다. 항문에 힘이 떨어져도 변실금으로 인해 가려움증이 생길 수 있다. 담배도 항문소양증 증상 악화의 주요 요인으로 알려졌다.
◇우유·커피 등 자제해야
음식은 항문소양증의 주요 원인일 수 있어 소양증 유발 가능성이 있는 음식은 자제해야 한다. 소양증 유발 가능성이 있는 음식으로는 맥주, 우유·치즈 등 유제품, 감귤 주스, 커피·차·콜라 등 카페인 함유 음료, 초콜릿, 토마토, 토마토 케첩, 견과류 및 팝콘 등이 있다.
이 음식은 자제하면서 섬유소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면 항문소양증 개선에 도움이 된다. 섬유소가 풍부한 음식으로는 보리, 옥수수, 오트밀, 강낭콩, 된장, 녹두, 표고버섯, 느타리버섯, 사과, 배, 대추, 밤, 호두 등이 있다. 이 외에도 다시마, 미역, 김, 파래 등 해조류와 쑥갓, 미나리, 고사리, 부추, 숙주, 연근, 셀러리 등 채소류에도 식이섬유는 풍부하게 들어 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1/11/23/202111230190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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