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전 1월말에 벌 도독이 들어서 한 바탕
혼역을 치루고 양쪽봉장 모두 CCTV를 거금 150만원씩
총 300만원을 투자해서 설치했습니다.
주로 소형 화물차량을 이용한 벌 도난(盜難)사건이
자주 발생하고 있는데,
1톤 차량을 이용하는 도둑은
대개 60군 정도를 가져간다고 합니다.
벌의 도난은 손버릇 나쁜 양봉가가
훔쳐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ㅠㅠ
도둑질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고,
해본 사람이 하는 경우가 많고 평소 성실하지 못한 사람이
쉽게 돈을 벌려는 소행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지금 이시기에 벌을 훔쳐가는 사람은 벌을 쪼개서 참외 하우스에
넣기 위해서 가져갈 겁니다. 벌통은 불살라 버리고 스티로품 통으로
교체후 하우스 수정용 벌로 쓰곤 한다고 합니다.
봉장 주위에 사람이 없는 외진 곳에선 키우지 않는 것이 좋으며,
전기가 있을 경우에는 {도난방지시스템}을 설치하면 효과가 있습니다.
과거 한때 홈 관리자는 중고 헨드폰을 몇개 구입해서 free PCS 폰에
가입해 벌통의 현재 위치와 분실시 즉각적인 위치추적이 가능토록 했고,
경찰에도 즉각적인 조치를 할 수 있도록 협조했었습니다.
지지난해 부터는 고성능 카메라 CCTV를 설치하고 인터넷으로 연결해서
수시로 농장의 상황을 확인/ 점검하고 녹화중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