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방콕은 싫어 두번째 홀로산행을 도봉산으로 계획하고 ...GOGO
저한테는 고향과같은곳이죠 ..
태어나서 첫산행도 도봉산이였고
오랫동안 이곳에서 일도 했으니 ....
그때는 저를 모르는 분들이 없었는데 매장도 상점도 많이 바뀌어 버렸네요
그냥 지나쳤던 꽃들이 요즘은 눈에 꼭들어옵니다
활짝웃는 해바라기가 나의 마음을 기쁘게도 했다가
더위에 지쳐 힘들어하는 모습에 내마음도 우울합니다
하늘향해 두팔쭈욱 펴보고
이름도 모습도 참 예쁜 까페입니다
인디언소울 ...캠핑온듯한 분위기속으로 ...
저녁이면 션해서 대화하기 정말 좋아보여요
오늘은 모처럼 맛집골목으로 지나가봅니다
블랙의 섹쉬한 언냐대신 마네킹이 ....
뒷테를 자랑합니다
언젠가는 아웃도어 의류가 블랙이 대세일때가 있었는데 ...
도자기 파는곳이 있어 기웃거려봅니다
직진으로 나아가야하는데 꼭 ...한눈을 팔게 되네요
따뜻한 차한잔은 늘 나를 편안한 휴식으로 이끌어주는데 ...
모두의 만남의 장소 포돌이 광장
아주 예쁜 이름표가 만들어졌네요 ~~
평일인데 상점들이 휴가를 안가신듯 활기차 보여요
옛날어른들은 저렇게 시원하게 모시를 즐겨입으셨는데
요즘은 편하고 젊어보이는 스타일로 ...
두분의 모습이 대조적이면서도 정감이 가서 얼릉 담아보았네요
언젠가 저자리에 모시저고리 입고 앉아볼 나를
그려봅니다
그리고 힘차게 걷던 나를 떠올리겠죠
오늘의 스타일은 왕초보스타일로 ~~
하늘나라에 계신
박영석대장님과 오랫만에 기념사진도 남기고
반가운 악수한번 하고싶었는데 ....
반가운 마음만 전하고 옵니다
2년만에 와보는 고향길 도봉산
새로운 북한산 국립공원 표지
정말 보기좋던데요 ~~
정말 추억이 많은 곳입니다
이곳에 발딛을때 아웃도어 코디네이터가 되겠다고
꿈은 컸는데 ㅠㅠ
안개꽃사이로
새로운 건물도 생기고 ...
그다지 포토존은 아닌듯 싶어 ㅎㅎ
광륜사앞 세월호 리본으로
또한번 마음이 찡해옵니다 ....
새로운 변화에 좋기도하지만
달라진 어색함에
옛추억의 길을 더듬더듬 회상해봅니다
꽃중에 무궁화꽃이 참 정감가요
제일 예쁜너를 찾아서 ...
활짝 미소로 나에게 인사하네요
오늘의 제 뒷모습은 씩씩해보이구요
아고 ...모자가 뒤로 날라가려했네요
언제나 그자리에 ...
계셔주신 그모습에 변함없는 고향길온듯 정말 ...
반가웠읍니다
제가 늘곁에 있어드렸어요 !!
가는길 쉴수있는 벤취도 오늘따라 운치있어보이고
정말 너무 맘에 쏘옥드는 예쁜 표지판을보고
나를 위해 만든듯
몇번을 맘속에 담고 걸어갑니다
혼자라고 생각말기 ....
힘들다고 포기말기 ....
끊임없이 내려오는분들 이 있어 심심하지도 외롭지도 않아 좋았구요
나를 힘나게 기쁘게 해주는 글 두번째를 만나고 ...
2010년 9월 반가움을 한장의 사진으로 담아봅니다
고객으로 처음만났을때
제가 시집보내줄꺼 같다고 ...
그한마디가 이루어져서 산악인 구은수 대장님과 결혼
도봉산 네파에 두분이 열씸히 알콩달콩 있고
언제나 맛난것 유효기간없는 꽁짜쿠폰도 주셨답니다
오랫만에 커피한잔 마시고 수다떨다보니
어느순간에 더멀리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끝에
석굴암까지 왔으니 오늘산행은 여기까지 ㅋ
휘바람 불며 내려옵니다
나의 자유를 방해하신 이분들의 경쾌한 웃음소리
아~~하
추석이 가까워 윷놀이를 하고 계셨네요
아마 계시지 않았으면 길을 헤맬뻔 ....
연락없이 오랫만에 오니
매장리뉴얼 공사중이네요 ㅠㅠ
2012년 8월 다시걸어보는 도봉산
냉골릿지 ..
뭔지도 모르고 따라갔다가 바위라면 겁부터나는데
숨이 탁 막힙니다 ...
어렵게 어렵게 간뒤로는 ....
도봉산을 안가게되었네요
바위사랑에 적응이 안됩니다
그리고 ...2년만에 걸어보네요
목은마른데
얼음물이 녹지를않아 들고 다닙니다
세상에서 가장귀한당신 ...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지금 ...
살금살금 다가가 바라보았는데 신기하게도 셔터소리에 귀를 쫑끗
먹는 음식과 애정행각을 하고 있었네요 ...
그리고 내가 뺏을까바 도망가버리고 ~~
걸으면서 마구찍어보는 셀카
옛날 천일각을 회상해봅니다
기억하시는분이 있을런지 ....
언젠가 비가많이내려 잠시 쉬었다간곳
이자리였나 기억이 가물가물 ~~
가을이 다가옴을 알려주듯 ..떨어진 단풍잎도 만나고
LIFE 은색의 물병 인슐레이터 ...
칼라도 예쁘지만 보냉도 아주잘되네요
예전의 길이 출입금지되고
계단길로 모두가 바뀌었어요
걷는내내 고향길이아닌듯 달라진 어색함에 조금씩 꾀가 나기시작합니다
달라진길을 찾아보다가 실망스러운 모습발견
애정표현은 이렇게 공개하심 안되죠 ~~
암벽이론교육받던 그곳 ....도봉산장
커피한잔 마시려구
올라가니 ....분위기가 영
등산객들이 깨끗이 정리하고 가지를 않아 ㅠㅠ
그냥 내려옵니다
계단으로 많이 바뀌어져서 털썩 앉아보기는 좋네요
걷는내내 옛날 그편한 분위기는 없어지고 낯선곳을 걷는듯한 두려움에
오늘은 여기까지가 나의 한계로 홀로걷기중단
때로는 진흙땅도 이렇게 멋져보일수가 있구요 ..
바자테이블을 깨끗이 사용하고싶어 샀던 솔테커
비박못간지가 오래되어
이곳에서 꺼내봅니다
그리고 선물받은 이쁜 술잔도 꺼내보고
혼자 찍기놀이에 빠진나를
지나가시는 분들은 이상하게 쳐다봅니다 ...
설마 노숙녀로 착각하시는건 아니겠죠 ㅋㅋ
느낌이 이상해서 바라보니 청솔모인가 다람쥐인가 ~
제가 찍어볼동안 있어줘서 고맙기두하고 ...
예쁜 이름표가 생겼네요 ~~
포카리가 물보다 빨리녹아줘서 맛나게 마셨어요
지게보다 배낭메는것이 나을것같은데
무슨사연이 있겠죠 ㅎㅎ
도봉산도 이곳저곳 개발중인데
옛 멋스러움도 사라지는것같아 서운하기도하고 ...
떨어진 강아지풀
이름은 귀여운데 모습은 쪼매 벌레같아요 ㅠㅠ
내려가는길 다시한번 바라봅니다
좋은글 한마디가 주변을 돌아보게하네요
우연히 알게된쉼터
코다리가 둘이먹다 하나가 사라져도 모를만큼 정말 맛났네요
주인도 친절하시고 ...
예쁜커피집도 있는데
커피는 아는집에서 정으로주는 한잔이 더맛나고
메뉴가 정말 많네요 ~~
이렇게 깡통도 멋스런 화분으로도 활용이가능하군요
저 높은 곳을 향하여 갔어야하는데
완전히 마실길로 혼자놀기에
충실하다오고 ....
지하철로 가는길목
싱싱한 야채가 모두의 손길을 기다리네요 ^^
홀로걷기 세번째는 어디까지 걷다 끈기없이 돌아올까
그래두 방콕보다는 나을것같아 돌아댕기기에
충실한 하루되었네요
첫댓글 아름다운 멋이 점점 늘어갑니다. ㅎㅎㅎ 꼭 태산 준령을 가야 하는것은 아니죠! ㅎㅎㅎ 저도 지금 저렇게 하고 싶은 나이입니다.
남들은 생각없이 걷는산행길이 내게는
소소한 일상의 작은행복으로
기쁨만땅 인듯해요
늘 조용한 미소 지어보며^^
산행기 잘보았습니다.
중간에 구은수 대장님하시길래.... 순간 깜짝!
매제되시는분이 저와 동기 기수 입니다.
그럼 아까 그 여자분과 오누이라는 이야기인데...
실례지만 몇기세요? 저는 74기 입니다. ^^
아무쪼록 언제 기회될때 뵐날이 있을것 같습니다. ^^
항상 안전산행 하세요~~~
친자매는 아니구요
두분다 너무좋은 사람으로
제가 맺어주고도 내가행복합니다
평생맛난 공짜쿠폰도 유효하구
반갑습니다 ㅎㅎ
우리집 뒷산 입니다.ㅎㅎ
이야기가 있는 사진 잘 봤습니다.
10년전 도봉산 참운치있었는데요
저에게는 옛추억이 많은곳
지금은 모두에게 편하게 커피한잔 나눠주는
정감매장이 마니 사라진듯해요^^
안녕하세요
사진에 있는 동물중 뭐를 먹고있는것은 청솔모이고 밑에 있는 사진은 다람쥐입니다
조금 귀엽고 작으면 다람쥐이고 꺼머틱틱하고 무섭게생기면 청솔모입니다
청설모가 아니고 흑설모 인데요
@하늘전차 흑설모가 있나요?
저는 늘 헷갈려요
어떨때는 미키마우스 (쥐)로 생각되어 깜짝 놀랄때도 많죠 ㅠㅠ
덕분에 판단이 되요
난 누이의 후기를 볼때면
서정적인 사진과 글에 감동을 받아요
그러면서 드는 생각
나는 왜 이렇게 산을 즐기지 못하고 전투적으로 다니고 있을까?
감성이 메말라 있어서 일까
그냥 정상만...목적지만 바라보고 죽어라 오르는 산행
누이의 후기와 글을 보며 나의 산행을 뒤돌아 보게 되네요
자주 못보지만 이렇게 후기 남겨주어서 고마워요
항상 건강하고 즐거운 산행하시구요
뵐날을 기대해볼게요~~~ ^_^
저는 종주하듯이 가는분들 넘 부러웠죠
그런데 사람에따라 훗날 관절에 무리도 있다해서 ...
비박간지 정말 오래되었네요
함께했던 장봉도 가 떠오르고 ㅎㅎ
님의 발자취 즐감하구 갑니다...
건강하시구요...
너무 감사합니다
누구나 도봉산은 그리워할수 있을거 같아서 올려보았네요
좋은사진과 산행기 잘보았읍니다 건강하세요
멀리서 이렇게 건강하시라는 한마디가 저를 많이걷게
해주시는것 같아요 !!
찍으면 예술이 되는구먼^^
반가워요^^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 가끔 후기로 뵈니 잘 지내고 계시네요~. ^^
정감있는 좋은사진 잘 봤습니다.
노란리본이-- 맘을 짠하게
참 정겹습니다...
그동안 도봉산은 송추에서만 올랐습니다.
올해부터는 바위를 하면서 다녀오신길을 자주다닙지요...
물론 사진이 훌륭해서 그렇지만, 바위하러가는 길이라 더욱 정겹습니다.
좋은사진 감사드립니다....
정감있는 국보급 산행기 잘보고 감니다^^^다음 편이 기대됩니다^^^느~~얼 건강하이쇼~~예~~!!~~
아름다운 사진과 글 그리고 음악.
덕분에 즐감하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작품 사진들,정겨운 글,그리고 음악땜시...
근무중인 일요일 오후가 넘 행복합니다~~~~
한여름의 무더위도 언니의 발걸음을 막지는 못하네요^^
언제나 순수한 소녀의 마음인 언니의 풍경과 그림들
오늘도 일상의 위안으로 삼습니다!
더워서 술을 못 빚고 있어요ㅎ
선선해지면 잘 익은 술 보내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