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 국제건축박람회 CONSTRUFER 개최-
-총 5개국에서 건설장비, 건축자재 유통 및 생산 업체 등 107개 사 참가-
□ 과테말라 2018년 국제건축박람회 개요
ㅇ 지난 4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과테말라에서 '미래를 건설하자(Empecemos a construir el mañana)'라는 슬로건으로2018년 제8회 국제건축박람회가 진행됨.
행사명
| 국제건축박람회(Feria Internacional de la Construcción, 이하 CONSTRUF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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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기관
| 과테말라건설협회(Cámara Guatemalteca de la Construcción, 이하 CG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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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기간/주기
| 2018년 4월 19(목)~22일(일) / 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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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장소
| Parque de La Industria(총 12개 전시장 보유한 과테말라 최대 컨벤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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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국
| 과테말라 외 5개국(캐나다, 프랑스, 온두라스, 코스타리카, 니카라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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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업체
| 107개 업체(건설장비, 건축자재 유통 및 생산 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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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품목
| 건설장비, 건축자재, 인테리어용품, 조경용품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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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및 참관객
| 약 2만3000㎡, 약 1만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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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홈페이지
| - CONSTRUFER: www.construfer.gt/2018/ - CGC: www.construguate.com/ - CGC발간지온라인사이트: www.revistaconstruccion.gt/sit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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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축박람회 전시 내용
ㅇ 총 4개 전시장[야외전시장, 제5전시장, 제6전시장, 과테말라 전시장(제7전시장)]에 걸쳐 전시됨.
- 야외전시장: 건설 중장비, 건설용 차량 등
자료원: KOTRA 과테말라 무역관 자체 촬영
- 제5∙6전시장: 조립식자재, 마감재, 부자재 등을 포함한 건축 자재 일체
자료원: KOTRA 과테말라 무역관 자체 촬영
- 과테말라 전시장(제7전시장): 인테리어용품, 조경용품 등과 각종 서비스 및 기술
자료원: KOTRA 과테말라 무역관 자체 촬영
□ CGC 분석가 Norman Leiva와의 인터뷰
Q. 과테말라 건설업 경기는 어떠한가?
A. 건설분야의 작년 성장률은 2.7%였고 올 해는 약 3.1%를 예상하고 있다. 또한 현재 GDP에서 약 3%를 차지하며 약 35만4000명이 이 분야에 종사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의 낮은 투자로 인해 토목 부문은 물론이고 건축 부문 또한 민간 자본에 의존하고 있다. 과테말라의 비효율적이고 복잡한 건축법과 정치권의 부패 및 뇌물 수수로 인한 정치적 불안정이 건설업의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
Q. 과테말라 건설업의 현재 트렌드는?
A. 인프라가 충분히 갖춰진 수도권으로 인구가 몰리면서 중심지에 건물 부지가 부족해져 과거에 비해 아파트 수가 많이 늘고 있으며 상가 및 회사 건물들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올해 과테말라의 건설분야 키워드로 '지속가능한 건축'과 '스마트 시티'를 들 수 있는데, 이는 친환경 건축 자재 및 디자인을 통해 자원 낭비를 막고, ICT기술을 이용해 도시 생활 편의성을 높이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Q. 박람회 기간 중 열린 행사들은?
A. 우선 해당 박람회를 찾은 기업 및 소비자에게 최근 과테말라 건설업의 혁신제품들을 알리기 위해 박람회 첫 날 혁신제품 콘테스트가 열렸다. 이에는 자동충전식 무선스위치, 스마트 프로젝트 모니터링 플랫폼, 소형 양방향 불도저∙굴삭기 등이 수상했고 이와 더불어 지문인식 도어락, 내진설계에 대비한 건축자재 등도 출품됐다. 혁신제품 콘테스트 이외에도 전문가 연설, 건설업 최신정보 설명회 등과 건설업계에서 보기 드문 여성사업가를 초청해 성공사례를 전해 들을 수 있는 포럼 또한 열렸다.
박람회 중 설명회 현장
자료원: 과테말라 CSR센터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과 한국 기업에 전하고 싶은 말은?
A. 건설업계에선 과테말라 정부가 내년에는 토목분야에 투자를 조금 더 늘리고 민간부문과 협력해 건설업이 좀 더 활기를 띠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차기 CONSTRUFER(2020년 예상)에는 한국기업들이 그들의 혁신적인 기술을 이용한 제품을 가지고 참가하기를 희망한다.
□ 참관기 및 시사점
ㅇ 본 박람회에는 패널, 지붕재, 관, 타일 등 기본 건축자재들이 주를 이루었으며, 친환경 자재도 다수 관측됨.
- 그 중 참관객의 눈길을 끈 제품은 I사의 '수직정원'으로, 이는 인공잔디를 수직으로 심어 가벽처럼 원하는 높이로 제작해 판매되는 제품임.
ㅇ 이번 박람회를 통해 과테말라의 건설업의 경향을 살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나 전시된 제품들에서 눈에 띄게 혁신적인 모습을 찾아보긴 힘들었으며 건설분야에서의 ICT기술 발전 속도도 조금 더딘 것으로 파악됨.
ㅇ 따라서, 건축 부문에선 자원 낭비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친환경 건축자재나 ICT기술을 탑재한 건축 장비 및 자재, 장식용품 등이 눈길을 끌 것으로 예상됨.
ㅇ 더불어 과테말라의 낙후된 사회간접자본으로 인해 토목 건설 수요가 늘 것으로 보이는데, 이와 관련해 과테말라 민관협력사업청ANADIE(Agencia Nacional de Alianzas para el Desarrollo de Infraestructura Económica)에서 향후 시행 예정인 민관협력사업6가지를 작년 말에 발표했으며 그 내용은 아래와 같음.
프로젝트 | 진행단계 | 분류 | 예상투자비용 |
Metro Riel(신설) | Pre-FS | 대중교통 | 7억7000달러 |
Centro Administrativo del Estado(신설) | 입찰사 사전심사 | 공공건물 | 2억4000달러 |
Aeropuerto Internacional La Aurora(리모델링) | Pre-FS | 항구∙공항 | 2억 달러 |
Vía Exprés Nor Oriente(신설) | Pre-FS | 도로인프라 | 1억8000달러 |
Autopista Escuintla - Puerto Quetzal (정비∙신설) | 입찰 | 도로인프라 | 8000달러 |
Puerto Seco Intermodal Tecún Umán II (신설) | Pre-FS | 항구∙공항 | 4000달러 |
자료원: ANADIE
ㅇ 따라서 과테말라 건설시장으로 진출을 고려 중인 기업이라면 건축뿐만 아니라 토목 분야에도 관심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임.
자료원: CGC 분석가 인터뷰, CONSTRUFER 홈페이지, CGC 잡지, 과테말라 CSR센터 및 KOTRA 과테말라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