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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美 여성의류업계, 플러스사이즈 여성 주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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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16-06-03 | 국가 | 미국 | 작성자 | 김동그라미(뉴욕무역관) |
美 여성의류업계, 플러스사이즈 여성 주목 - 최근 3년간 미국 플러스사이즈 여성의류 매출 17% 증가 - - 큰옷 전문 온라인 쇼핑몰 인기, 대형 유통업체도 플러스사이즈 의류 라인 강화 -
□ 美 플러스사이즈 여성의류 시장 동향
○ 플러스사이즈 여성의류시장 폭풍 성장세 - NPD그룹에 따르면, 플러스사이즈(미국 여성복 사이즈 14 이상) 여성의류 연매출은 2016년(2015년 3월~2016년 2월) 204억 달러 기록 - 2013년 기록한 174억 달러에 비하면 3년 사이 17% 성장했지만, 같은 기간 미국 의류 매출은 7% 증가하는데 그쳤음. - 플러스사이즈 여성의류 매출 성장률은 지난 2014년 이후 3년 연속 전체 여성복 매출 성장률을 넘어섰음.
여성복 및 플러스사이즈 여성복 연매출 성장률 자료원: NPD그룹, 컨수머 트랙킹 서비스, 블룸버그
○ 일반 의류 브랜드 플러스사이즈 의류 선택의 폭은 매우 좁음. - 순익 기준으로 미국 내 25개 의류 판매 업체 가운데 4곳만이 플러스 사이즈 여성을 위한 의류를 판매하고 있었고, 그 마저도 구입할 수 있는 디자인은 제한적이었음. - 나이키의 경우, 웹사이트에서 판매하는 플러스사이즈 의류는 5개 아이템에 불과함. - 언더아머는 웹사이트에서 아예 플러스사이즈를 찾아볼 수 없었음. - 백화점 중에서는 J.C.Penny가 가장 높은 비율의 플러스사이즈 의류를 판매하고 있음.
주요 백화점 온라인 판매 드레스의 플러스사이즈 아이템 비율 자료원: 블룸버그, 각 백화점 홈페이지
○ 플러스사이즈 여성의류 업체별 시장 점유율 - IBIS World 분선 결과, 플러스사이즈 전문 브랜드 Catherines와 Lane Bryant를 운영하는 Ascena Retail Group이 전체 시장의 15%(매출액 기준)를 차지하며 독보적인 1위를 지키고 있음. - 그 외에 Avenue Store가 3%, Hot Topic Inc.가 2.6%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함. - 현재 미국 내 약 1만 개의 플러스사이즈 여성복 판매점이 운영되고 있지만, 대부분이 개인이 운영하는 소규모 소매점임.
□ 플러스사이즈 여성복 시장 전망
○ 비만여성 비율 늘면서 큰옷 수요도 증가세 - 지난 1988년부터 2014년까지 비만, 과체중 여성 비율은 꾸준히 늘어남. -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 조사 결과 1988~1994년 미국 여성 가운데 비만인구 비율은 25.5%, 과체중 비율은 51.4%였음. - 2011~2014년 비만여성 비율은 38.1%, 과체중 여성 비율은 66.2%로 20년 만에 각각 10% 포인트 이상 증가했음. - 미국 여성 가운데 플러스사이즈를 착용하는 여성 비율은 알기 힘들지만, 워싱턴 주립대는 미국 여성의류 사이즈 평균은 14라는 연구결과를 내놓기도 함.
○ 플러스사이즈 의류 라인업 확장, 온라인 판매도 강세 - 나이키는 대형 백화점 J.C.Penney의 부티크에 들어갈 플러스사이즈 운동복을 제작하기로 함. 이 부티크는 전국 200개 매장에 들어서며, 플러스사이즈 고객들을 전문으로 하는 매장임. - J.C.Penny는 이와 별도로 Boutique+라는 플러스사이즈 의류 브랜드를 런칭, 지난 5월 1일 500개 매장에서 판매 시작
자료원: J.C.Penny의 Boutique+ 웹사이트
- 여성복 전문 온라인 쇼핑몰 Eloquii는 여성복 전문업체인 L브랜드가 2011년 플러스사이즈 전문 브랜드로 운영했다가 2년 만에 사업을 접었고, 2014년 Eloquii에서 일하던 직원과 투자자가 다시 브랜드를 부활시킴.
□ 플러스사이즈 의류 소비자 취향
○ 비용과 생산여건으로 판매되는 디자인은 제한적 - Lane Bryant의 CEO인 Linda Heasley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베트남, 방글라데시 등에 소재하고 있는 공장들 중에는 큰옷 생산이 가능한 공장이 많지 않다"고 밝힘. - 13사이즈 이하의 옷들과 달리 큰 옷은 다양한 보디셰이프를 고려해 패턴을 제작하고, 몸의 굴곡 때문에 옷감을 여러 개 이어붙어야 하기 때문에 디자인과 봉제 과정에서 많은 비용이 발생함.
○ 다양한 색상과 밀착되는 핏(Fit) 선호 - 플러스사이즈 의류 렌트서비스 업체인 Gwynnie Bee가 지난해 소비자 의류 렌트 패턴을 분석한 결과, 검정이 25%로 가장 많았고, 파랑색(20%), 녹색(14%), 분홍색(11%), 빨간색(9%), 기타(21%)로 조사됨. - 선호하는 핏은 '핏&플레어'가 37%로 1위였으며, A라인·쉬프트(23%), 비대칭 단(7%), 몸의 윤곽을 드러내는 보디컨투어(6%), 기타(27%) 순으로 나타남. - 원단은 가슴과 허리의 굴곡을 살릴 수 있어야 하며, 내구성이 좋은 천연원단을 선호하지만 탄력이 있어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는 것을 선호
□ 시사점
○ 플러스사이즈 여성의류 시장이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주목받고 있음. - 큰옷 수요는 꾸준히 증가한 반면, 시장이 크게 형성되지 않아 향후 성장 가능성이 밝음. - 비만·체중 여성이 여성지 모델로 나서는 등 사회적으로 비만·과체중 여성에 대한 시각이 달라지면서, 몸매를 드러내는 과감한 디자인과, 밝고 다양한 패턴을 찾는 이들도 늘고 있음. - 이에 따라 많은 의류업체들이 예전보다 좀 더 트렌디하고 다양한 디자인의 플러스사이즈 의류를 생산하고 있거나, 향후 생산 계획을 가지고 있음.
○ 몸매를 효과적으로 커버하고, 신축성이 좋은 원단 수요도 증가 예상 - 플러스사이즈 의류 특성상 선호하는 원단 종류가 제한적일 수 있음. - 몸매의 군살을 잡아주고, Shape을 완성 시켜줌과 동시에 활동하기 편안하고 통풍이 잘 되는 원단이 의류 제작에 쓰임. - 한국 원단업체의 미국 시장 진입 시 플러스사이즈 의류 제작에도 사용할 수 있는 원단으로 어필할 필요가 있음. - 또한, 원단의 패턴과 색상을 다양화해 선택의 폭을 늘리는 것도 시장진입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됨.
자료원: NPD그룹, 블룸버그, IBIS World, J.C.Penny, Gwynnie Bee 및 KOTRA 뉴욕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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