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병 및 혈관 질환 예방을 위해서…
생선을 많이 먹으면 심장병에 걸릴 위험이 40%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심장 질환에 좋은 식습관 수칙 중에 양질의 생선을
통해 단백질과 지방을 섭취하라는 것이 있는 것만 봐도 생선이 혈관 질환 예방에 얼마나 도움을 주는지 알 수 있다. 혈관에 도움이
되는 양은 등푸른 생선을 기준으로 1주일에 2마리 정도면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 조리법은 구이가 가장 좋으며, 오메가-3 지방산이
많이 들어 있는 연어, 정어리, 청어 등이 좋다.
▷ 삼치 깻잎 말이 커틀릿
* 열량: 253kcal
* 조리시간: 30분
* 난이도: 중
* 가격대: 1만원 이하
* 재료:
삼치 2마리,
깻잎 10장, 마늘종 8줄, 튀김가루 1컵, 빵가루 1컵, 찹쌀가루 2큰술, 마늘즙 1큰술, 양파즙 1큰술, 올리브 오일(라이트 또는 퓨어) 2컵, 고추냉이소스(고추냉이 1큰술, 송송 썬 실파 4큰술, 간장 1큰술, 다시마 우린 물 2큰술)
* 조리법
1. 삼치는 머리와 꼬리를 잘라내고 반을 갈라 내장을 뺀 후에 가시를 모두 발라내고 길이대로 도톰하게 포를 뜬다.
2. 1의 삼치에 마늘즙과 양파즙을 뿌려서 1시간 정도 재운 후에 물기를 닦는다.
3. 깻잎은 깨끗하게 씻어서 물기를 털고 반으로 자르고 마늘종도 씻어서 3cm 길이로 썬다.
4. 삼치를 도마에 올리고 깻잎을 3~4장씩 길게 깐 후에 마늘종 5개를 놓고 찹쌀가루를 뿌려서 돌돌 만다. 꼬치를 찔러 풀리지 않게 한다.
5. 튀김가루를 걸쭉하게 반죽해서 삼치 커틀릿 재료를 듬뿍 담가 옷을 입히고 빵가루를 고루 묻혀서 170℃의 올리브 오일에 바삭하게 튀긴다. 기름이 빠지도록 두었다가 꼬치를 뺀다.
6. 실파를 송송 썰어 볼에 담고 고추냉이를 간장에 개어 붓고 다시마 우린 물을 넣어 농도를 맞춰 양념장을 만든다. 삼치 깻잎 말이 커틀릿을 찍어 먹는다.
* Tip
삼치의 비린 맛을 없애기
위해서는 양파즙과 마늘즙으로 재웠다 사용하는 게 좋고, 나트륨의 흡수를 조금이라도 없애기 위해서는 고추냉이를 푼 간장
소스에 찍어 먹는 것이 좋다. 삼치에 깻잎을 깔아 마늘종을 넣어서 튀기면 담백한 맛이 나면서 깻잎의 향과 마늘종의 영양이
합해져 더욱 맛이 좋다. 혈관 건강에 유익한 불포화 지방의 일종인 오메가-3와 오메가-6의 지방이 풍부한 삼치를 먹으면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염증을 완화시켜주는데, 튀김 요리로 즐기고 싶다면 올리브 오일을 사용한다.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소화
흡수를 더욱 잘 도와준다.
▷ 바지락 감자채 맑은 탕
* 열량: 65kcal
* 조리시간: 30분
* 난이도: 중
* 가격대: 5000원 이하
* 재료:
바지락 200g,
감자 2개, 대파 1대, 양파 ½개, 다진 마늘 1큰술, 생강 ¼개, 쌀뜨물 4컵, 소금 약간
* 조리법
1. 바지락은 약간의 소금을 넣어 신문지로 덮어 해감을 시킨 후에 바락바락 껍데기끼리 부딪쳐 씻어서 건진다.
2. 감자는 껍질을 벗기고 4cm 길이로 굵게 채썰어 찬물에 담가 녹말기를 뺀다. 양파와 대파는 굵게 채썬다.
3. 냄비에 쌀뜨물을 붓고 끓이다가 생강과 손질한 바지락을 넣어 한소끔 끓여서 체에 밭쳐 바지락 살만 건진다. 흐르는 물에 헹궈 이물질을 완전하게 없앤다.
4. 다른 냄비에 3의 바지락 국물을 붓고 끓으면 감자와 대파, 양파, 다진 마늘을 넣어 한소끔 끓여서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3의 바지락 살을 넣어서 먹는다.
* Tip
바지락은 지방간이 되는
것을 막아주는 베타인과 성장을 촉진시키는 비타민 B12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으며, 조혈 작용이 뛰어나다. 조개류는 체내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하는 성분이 들어 있어 인체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바지락과 함께 끓이는 감자에
많이 들어 있는 칼륨은 체내에 과다하게 있는 나트륨을 배출시키기 때문에 고혈압의 예방과 치료에 아주 효과적이므로 바지락과
함께 국으로 끓여 먹어도 좋고, 찜이나 조림 등으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 대구 느타리버섯 맑은 탕
* 열량: 89kcal
* 조리시간: 30분
* 난이도: 중
* 가격대: 5000원 이하
* 재료:
대구 1마리,
느타리버섯 150g, 양파 ½개, 무 80g, 붉은 고추 1개, 대파 1대, 소금 약간, 북어 머리 끓인 물 7컵, 다진 마늘 1큰술, 다진 생강 ¼작은술, 소금·흰 후춧가루 약간씩
* 조리법
1. 대구는 비늘을 긁어내고 내장을 뺀 후에 입 쪽과 꼬리지느러미를 잘라내고 3cm 길이로 토막 낸다. 대구 머리에서 담백한 국물 맛이 많이 우러나므로 버리지 말고 같이 손질해 국물로 만들어 둔다.
2. 느타리버섯은 씻어서 굵게 찢고, 양파와 무는 납작하게 사방 3cm 크기로 썬다. 붉은 고추와 대파는 큼직하게 채썬다.
3. 냄비에 북어 머리 끓인 물을 붓고, 양파와 무, 대구 머리를 넣어 끓으면 대구 살을 넣고 다진 마늘과 생강, 소금·흰 후춧가루로 간을 맞춰 중간 불에서 끓인다.
4. 대구의 진한 국물 맛이 우러나면 느타리버섯과 붉은 고추, 대파를 넣어 한소끔 끓여 먹는다.
* Tip
지질 함유가 적어서 맛이
담백한 대구는 허약한 사람의 보양 음식으로 많이 이용된다.비타민 B1이 풍부해서 심근의 약화와 심부전증이 나타나는 증세에
효능이 있다.또 대표적인 흰살생선인 대구는 기름속에 DHA를 다량 함유하고 있다.
노인 치매와 우울증을 막으려면…
해산물은 우울증이나 기억력 감퇴에도 효과를 발휘한다. 생선을 주 1~2회 정도 섭취하면 뇌 건강에 도움을 준다. 생선에는 신경 세포를
구성하는 오메가-3를 포함한 불포화 지방산이 다량 함유돼 있어 뇌 기능 손상을 방지하고 회복을 빠르게 한다. 생선을 먹은 여성은
아예 안 먹은 여성에 비해 산후 우울증이 적다는 보고도 있다. 오메가-3라는 생선의 지방산에 있는 DHA와 EPA가 뇌 혈관을 깨끗하게
하고 탄력성까지 좋게 해 뇌 기능을 개선하고, 정신분열증, 우울증, 치매와 같은 정신 질환을 예방한다.
▷ 해삼 굴소스 볶음
* 열량: 120kcal
* 조리시간: 30분
* 난이도: 중
* 가격대: 5000원 이하
* 재료:
해삼 200g ,
양파 ½개, 아스파라거스 50g, 쪽파 3대, 마른 붉은 고추 2개, 마늘 3쪽, 생강 ¼톨, 굴소스 2큰술, 간장 1큰술, 고추기름 1작은술, 맛술 1큰술, 참기름 1작은술, 깨소금 1큰술, 후춧가루 약간
* 조리법
1. 해삼은 내장을 말끔하게 씻어내고 끓는 물에 약간의 생강을 넣어 데친 후 찬물에 헹궈 건진다.
2. 1의 해삼을 사방 3cm 크기로 썰고, 양파도 같은 크기로 썬다.
3. 아스파라거스는 손질해서 4cm 길이로 썰고 쪽파는 2cm 길이로 썬다. 마른 붉은 고추는 가위로 큼직하게 잘라 씨를 털고 마늘은 굵게 채썬다.
4. 팬에 기름을 약간 두르고 양파와 마른 붉은 고추, 마늘을 넣어 향이 올라오면 해삼을 넣는다. 고추기름과 굴소스, 간장을 넣어 볶는다.
5. 해삼이 매콤하게 볶아지면 아스파라거스와 쪽파, 맛술, 참기름, 깨소금, 후춧가루를 넣어 재빨리 볶아낸다.
* Tip
우울증이 있는 사람들의
특징 중 하나가 수면 부족 증상인데, 비타민이 풍부한 아스파라거스와 수면을 유도하는 양파와 함께 바다의 인삼이라고 불리는
해삼을 함께 볶아 매콤한 맛을 더해주면 입맛을 당기게 할 뿐 아니라 수면 효과와 함께 몸에 활력을 준다. 뇌를 활성화시키는
해삼과 기억력을 향상시키고 건망증이 심한 사람에게 좋은 양파를 함께 요리하면 치매 예방과 치료에 상승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 대구머리로 맛을 낸 가쓰오부시 간장 무 조림
* 열량: 56kcal
* 조리시간: 30분
* 난이도: 하
* 가격대: 5000원 이하
* 재료:
무 200g,
대구 머리 1개, 가쓰오부시 3큰술, 다시마 우린 물 2컵, 청주 2큰술, 간장 4큰술, 양파 ¼개, 마늘 3쪽, 청양고추 1개, 대파(흰 부분) 2대, 소금 약간
* 조리법
1. 무는 껍질이 있는 채로 씻어서 소금물에 헹궈 건져 물기를 닦은 후 끓는 물에 살짝 데쳐 낸다.
2. 다시마 우린 물을 냄비에 붓고 청주와 양파를 함께 넣고 끓이다가 대구 머리 손질한 것을 넣어 푹 끓인다.
3. 뽀얗게 대구 머리 국물이 우러나면 면보에 밭쳐 국물만 따로 냄비에 붓고 간장과 마늘, 청양고추를 넣어 한소끔 끓여 불에서 내린다. 가쓰오부시를 1분 정도 우려서 다시 체에 걸러 조림장을 만든다.
4. 냄비에 무를 담고 3의 조림장을 부어서 약한 불에서 간이 스미도록 은근하게 조려 간장색이 나면서 속까지 무르게 익힌다.
5. 대파는 흰 부분만 준비해서 4cm 길이로 토막 내어 곱게 채썬다. 찬물에 헹궈 물기를 제거해 두었다가 무 조림을 접시에 담은 후 남은 조림 국물을 끼얹은 후에 대파채를 소복하게 올린다.
* Tip
무는 알칼리성 식품이어서
산성을 중화시키는 효과가 있어 생선회 또는 생선 구이에 무를 넣어서 먹으면 담백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지방이 풍부한
대구 머리를 이용해서 국물을 만들 때 무와 함께 조리면 몸을 식혀주고 열을 내리면서 소염 작용을 함께 한다. 노인성 치매
때문에 활동이 활발하지 못해서 소화에 장애가 있는 사람들에게 좋으며 우울증으로 인해서 활동에 지장이 있는 사람에게도 열을
식혀주고 활력을 주는 역할을 함께 한다.
▷ 매실청으로 재운 삼치구이
* 열량: 89kcal
* 조리시간: 30분
* 난이도: 중
* 가격대: 1만원 이하
* 재료:
삼치 1마리,
매실즙 3큰술, 간장 1큰술, 송송 썬 실파 2큰술, 생강채 1작은술, 올리브 오일 1큰술
* 조리법
1. 삼치는 머리를 잘라내고 배를 갈라 내장을 말끔하게 꺼내어 씻은 후 채반에 올려 꾸덕해지도록 1시간 정도 물기를 말린다.
2. 1의 삼치에 매실즙과 간장, 올리브 오일을 섞어서 재워둔다.
3. 충분하게 재운 삼치를 그릴에 놓고 생강채를 삼치의 배 위쪽에 가지런하게 올려 굽는다.
4. 윤기가 나게 삼치가 구워지면 삼치를 재워두었던 소스를 뿌린 후에 송송 썬 실파를 뿌려서 먹는다.
* Tip
치매로 인해서 활동을
못하는 사람에게 삼치는 풍부한 DHA의 영양을 흡수하게 한다. 매실은 약알칼리성으로 구연산, 사과산 등의 유기산과 무기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서 피로 회복 효과가 크다. 또한 항균 작용이 탁월하기 때문에 움직임이 없어서 생기는 치매 환자의 세균성
이질이나 장내 세균에도 강하게 작용한다. 매실과 삼치를 함께 요리하면 소화 기관이 기능을 다하지 못하는 노인의 경우 삼치의
소화, 흡수를 도와 생선과 매실의 효과를 고루 볼 수 있도록 한다
퓨魚
깔끔한 일식집 분위기의 퓨魚에는 세계 여러 나라 요리를 접목시킨 메뉴들이 많다. 무엇보다 민물 장어 대신 갯벌 장어를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건물 지하에 생선 요리 개발을 위한 연구실이 있을 정도로 새로운 메뉴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는 곳이기도. 하와이안 참치회,
라이스페이퍼롤과 그릴드 퀘사딜라 등 보통 일식집에서 맛볼 수 없었던 음식들까지 곁들여진 것이 특징.
가격
강화 갯벌 장어 코스 4만원, 강화 갯벌 장어 런치 2만7000원,
메로 구이 1만6000원
문의 02-542-7331
▷ 갯벌 장어구이
비법 1. 갯벌 장어를 사용한다
민물 장어를 강화도 갯벌에서 자연 생식시키는 것이 비결. 바닷장어와 비슷한 육질을 나타내 요리했을 때 쫄깃하고 기름기가 없어 맛있다.
비법 2. 30여 가지 재료가 들어간 소스
일체의 인공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으며, 장어뼈를 통째로 고아 만든 기본 육수에 계피, 감초 등의 한약재, 구운 사과와 배 등의 과일,
로즈메리 등의 허브를 함께 넣고 9시간 이상 끓이기 때문에 맛있을 수밖에. 색을 내기 위한 인공 캐러멜소스도 넣지 않으며, 청주를
많이 넣어 설탕의 양을 상대적으로 줄인 것이 특징.
비법 3. 초벌구이가 중요하다
소스를 바른 후 굽는 게 아니라 양념하지 않은 장어를 먼저 바싹 구워 비린내를 한 번 가신다. 그 후 소스를 발라 구워내야 비린
맛이 덜하고 육질이 살아 있다. 굽기 전에 장어에 5~6번 정도 칼집을 내기 때문에 소스를 나중에 발라도 잘 스며든다.
▷ 레몬 버터를 얹은 메로 구이
비법 1. 메로의 느끼한 맛은 된장으로 잡는다
일본 미소 된장, 맛술, 청주를 섞어 소스를 만들어 메로를 3시간 정도 담가 숙성시킨다. 느끼한 맛이 가시고 살에 탄력이 생겨 맛있다.
비법 2. 레몬 버터를 올려야 오히려 담백하다
스테이크처럼 직접 만든 레몬 버터를 올려 함께 내는데, 레몬의 상큼한 맛이 강하기 때문에 생선의 비린내는 물론 기름진 생선을 담백한
맛으로 바꿔준다. 아스파라거스를 곁들여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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