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물방울 조니 워커 블루 라벨 (Johnnie Walker Blue Label)
1820년에 스코틀랜드의 에어셔(Ayrshire)에 식품점을 차린 '존(조니) 워커'는 자신이 주조한 '워커스 킬마넉 위스키(Walker's
Kilmarnock Whisky)'를 판매했다. 1857년 존 워커의 사망 후 그의 아들 알렉산더는 식품점 매출액의 8%였던 킬마넉 위스키를
90~95%로 끌어올려 대중적인 브랜드로 만드는데 성공했다.
1860년 이전에는 몰트 위스키와 그레인 위스키를 혼합한 블렌디드 위스키의 판매가 법으로 금지되었으나, 법이 개정된 후 1865년
에 알렉산더는 처음으로 블렌디드 위스키 '워커스 올드 하이랜드(Walker's Old Highland)'를 출시했다. 1870년부터 위스키를 직사
각형 병에 담기 시작했는데 독특한 병 모양 때문에 판매량이 급증했다. 1906년에서 1909년 사이에 여러가지 색깔의 라벨이 출시되
었다. 1908년에는 브랜드 이름을 '워커스 킬마넉'에서 '조니워커'로 변경했으며, 지팡이를 들고 산보하는 남자 그림을 트레이드 마
크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제1차 세계대전 중에 화이트 라벨은 단종되었고, 1932년에 '조니워커 스윙(Johnnie Walker Swing)'이
출시되었다.
조니워커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스카치 위스키로 일 년에 약 1억2천만병 정도가 판매되고 있다. 브랜드의 종류로는 가장
대중적인 '조니워커 레드 라벨', 40가지의 위스키를 혼합한 '조니워커 블랙 라벨', 버번처럼 달콤한 '조니워커 스윙', '조니워커 그
린 라벨', '조니워커 골드 라벨', 각 병마다 시리얼 넘버가 매겨져 있으며 증명서가 첨부되어 있는 프리미엄 위스키 '조니워커 블루
라벨' 등이 있다.
1925년에 회사는 '디스틸러스사(Distillers Company)'와 합병했고, 1986년에는 기네스(Guiness)가 디스틸러스를 인수했다. 1997
년에는 베일리스, 스미노프 등을 소유하고 있는 그랜드메트로폴리탄(GrandMet)과 기네스가 합병하여 회사명을 '디아지오
(Diageo)'로 변경했다. 디아지오 본사는 영국의 런던에 있으며 조니워커 양조공장은 스코틀랜드의 킬마넉에 있다.
처음 블루 라벨을 만든 것은 조니 워커의 마스터 블렌더인 짐 베버리지(Jim Beveridge) 씨라 하며 그는 전무후무한 최고의 스카치
위스키를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이 블루 라벨을 내놓았다고 한다. 레어 위스키(Rare Whisky), 다시 말해 희귀하며 독특한 위스키
들을 선별해 이를 역시 마찬가지로 직접 감별한 오크통에서 숙성시켜 완성한다는, 말로 하면 간단하지만 이 모든 과정과 다양한
위스키들의 특성과 조합을 고려한 블루 라벨은 조니 워커 위스키의 정점이라고 표현 할 수 있다.
짐 베버리지 씨는 좋은 위스키를 만드는 블렌더의 역할은 단순히 "향과 맛의 조화를 느끼며 이해"하는 기술뿐 아니라 그 이상으로
얼마나 서로 다른 위스키들을 섞어 서로간의 충돌을 일으키지 않고 한층한층 맛과 향을 깊이 있게 "엮어내는가"를 중시했다 합니
다. 한통 한통에 담긴 위스키들은 설령 같은 종류의 위스키일지라도 서로 다른 독자적인 위스키이며 숙성년도가 다른 이들을 어떻
게 선별하여 어떠한 비율로 혼합해야 서로간의 경계를 깨뜨리지 않고 최고의 조화를 이룰 수 있는지 고려하였다 하니 이 블루 라
벨에 들어간 정성이 상당함을 짐작할 수 있다. 마스터 블렌더 짐 베버리지 씨는 이런 말을 했다.
"I think of blending as being like the process of writing. Is the final book just a series of words, a lot of
facts and information, or has it been put together with care and attention so that the end result will
relate to the person who reads it? If it does, then that, you could argue, is magic blending, like writing,
like any creative process, is much more involved in the world of ideas, with trying to connect with the
whisky drinker. I like to think that we have made that connection with our whiskies."
"저는 위스키 블렌딩이 글을 쓰는 작업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완성된 책이 그저 수많은 사실과 정보 등의 나열에 불과한가, 아니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전해질 것인가? 글을 쓰는 것처럼 세상의 생각들을 연관짓는 다양한 창작 과정들과 마찬가지로 위스키 블렌
딩은 위스키를 마시는 사람들과 "연결(connection)"을 만드는 과정입니다. 저는 저희의 위스키들이 이러한 "연결"을 만들어왔다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한 마디로 "레어 위스키"들의 블렌딩으로 만들어진 블루 라벨은 말 그대로 숙성년도가 다양한 여러 위스키들이 포함되었기에 숙성
년도 표기가 없는 것은 당연하다. 어딘가에서 본 자료에 따르면 블루 라벨에 블렌딩되는 위스키들 중에는 길게는 60년 이상 숙
성된 말 그대로 "희귀품" 역시 포함된다 하니 조니 워커 위스키의 정점이라는 말이 아깝지 않다.
병의 하단 라벨에 새겨진 "Our blend cannot be beat."라는 문구는 이러한 조니 워커의 자신감을 나타내는 것이라 볼 수 있다
조니 워커 블루 라벨은 블렌더 예술의 완벽한 표현으로 태어난 명작이다. 그 탁월함으로 다른 어떤 프리미엄 위스키보다 많은 수
상 경력을 쌓으며 고귀한 가치를 인정받았다. 조니 워커 블루 라벨은 세심한 주의와 노력을 통해 탄생되는데, 마스터 블렌더는 10
억 분의 1 정도의 농도가 매우 낮은 혼합물의 맛도 식별할 수 있으며, 백만 통에 이르는 워커 컬렉션 중 가장 희귀한 위스키를 몇
가지만 엄선하여 일부 자연 발생된 특징들로 별도 분류해 놓는다.
선정된 위스키 중에는 현재 생산이 중단된 증류소에서 만든 것들도 있으며 다른 블렌더들은 구할 수 없는 아주 뛰어난 품질의 희
귀한 한정 수량 위스키들도 있다. 블루 라벨을 가장 잘 즐기기 위해서는 향을 사로잡아 강조해 주는 크고 둥근 브랜디 잔을 사용하
고 얼음물 한 잔을 곁들이는 것이 좋다. 블루를 한 모금 입안에서 돌리면 미각이 모두 열리며 숙성된 곡물의 달콤한 무게감을 느낄
수 있다.
아무리 찬사가 넘치는 위스키라도 일단 마셔보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색상은 진한 갈색으로 모든 라벨의 조니 워커 위스키들 중 가장 진합니다. 병을 개봉해 처음 잔에 따를 때부터 이 향이 온 집안에
한가득 퍼져가는군요. 코를 잔 가까이 가져가자 느껴지는 풍미는 "다채롭다" 한 마디로 표현 불가능한 여러 향이 다양하게 느껴집
니다. 싱그럽고 산뜻한 과일향에서부터 살짝 고소한 견과류나 토스트가 생각나는 풍미, 부드러운 나무향에 꽃과도 같은 화사함,
심지어 아일레이 몰트에서 느낄 수 있는 피트향도 은근히 느껴집니다. 향만으로도 정말 다양한 생각이 떠오르는 위스키입니다.
이런 최상위 블루 라벨 중에서도 더 특별한 최고급 라벨이 존재한다.
Johnnie Walker Blue Label King George V
왕실이 인정한 품질과 가치, 조니워커 블루라벨 킹 조지 5세
19세기 초, 일관되지 않은 채로 머물렀던 위스키의 맛을 고유의 Tea 블랜딩
기술을 접목해 균일하게 만든 존 워커, 선구자적 안목과 끝없이 연구한 블렌딩 기술은 오늘날 위스키 브랜드 조니워커가 이룬 업
적의 초석이 됐다. 창립 200년을 바라보고 있는 지금, 조니워커는 오랜 전통만큼이나 현재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많은 위스키 원액
을 보유하고 있다. 더 놀라운 사실 한 가지, 오크 통에서 숙성한 조니 워커의 원액은 영국 은행의 모든 금을 합친 것보다 더 큰 가
치를 지니고 있다는 것.
1934년, 조니워커에서는 기념비적인 사건이 일어났다. 영국 왕 조지 5세가 조니워커의 품질과 가치를 인정하는 왕실 보증서
Royal Warrant를 하사한 것이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조니워커는'조니워커 블루라벨 킹 조지 5세 Johnnie Walker Blue Label
King George V"를 새롭게 창조했다. '왕실 보증서'는 영국 왕실에 납품해온 기업을 인정하는 증명서로, 조니워커는 지금까지 왕실
에 위스키를 제공하고 있다.
조니워커에서는 6가지 라벨을 만나볼 수 있다. 라벨 하나하나마다 독특한 풍미와 역사를 자랑하지만, 그중 킹 조지 5세가 속한 블
루라벨은 가장 진귀한 위스키로 손꼽힌다. 조니워커 블루라벨로 선택되는 원액은 1만 개의 오크 통 중 하나뿐, 그 때문에 조니워커
킹 조지 5세는 지난 100년 동안 생산된 모든 위스키 중에서도 최고의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무엇보다 조니워커 킹 조지 5세가 특별한 건 최고의 몰트위스키로 칭송되는'포트 엘렌 아일레이 몰트 스카치위스키'를 배합했기때
문이다. 포트 엘렌은 1983년 증류소가 폐업됐기 때문에 지금 더 이상 이 원액을 구할 수 없다. 그 희소가치와 가격은 시간이 지나
면서 점점 높아져서 위스키에 대한 마니아의 욕망은 항층 더 커지고 있다.
조니워커 킹 조지 5세는 전통적인 제조 기법 그대로 한병 한병 장인이 땀 흘리며 수작업을 거친 후 비로소 완성된다. 제품의 희소
성을 높이기 위해 각 병에 고유번호를 매김과 동시에 엄격한 배당 계획에 의해서만 출시되는 조니워커 킹 조지 5세, 이 스카치위스
키의 변치 않는 명성은 더 높아질 것이다.
Breath and life.swf
첫댓글 향이 넘 좋아ㅠㅠ
이거 아빠랑 한 번, 사장덕에 한 번 마셨는데 아빠랑 먹을땐 20대초중반이어서 그런가 맛을 모르겠더니 사장하고 먹을땐 그 풍미가 너무너무 좋더라. 가끔 내 돈으로 사고싶어 ㅋ
진짜 블루는 마실때 부드러움...왜 부드럽다는지 이거마시고알았어ㅜ 존맛
맛 모를이라 그냥 블루라벨 정도만 돼도 좋더라..뒷끝없고 너무 좋음..
이런건 면세에서 사면 얼마나 할까..술 모를때 해외여행다니던거 넘 후회된다 ㅡㅜ
@통통배배 오홍 로얄살루트랑 비슷하넹!!!
블루 내 쵀애,,
블루 존맛...
위스키 아무리 좋은거 먹어도 다 나무맛이던데좀 다르려나ㅋㅋㅋㅋㅋ
난 개썻음
블루 존맛
킹조지 5세 향미 미쳤음 진심
블루라벨은 얼마정도 하나..?
찾아봣는데 일반매장은 30정도
면세는 10후반 20초 정도래
블루 너무 맛있어ㅠ 블루랑 비슷한 저가 위스키도 있을까??
맛있어 진짜 ㅋㅋㅋㅋ 이번에 다 마시고 또 사옴ㅠㅠㅠㅠ
이것 저것 먹어보다가 결국 블루로 돌아오게되 존맛
블루 레드 블랙 다 마셔봤는데 차이 모르겠더라 그냥 다 베리+나무 맛 남 ㅎ
블루 진짜 맛있었어...
걍 그냥그래 발렌타인30이 훨 맛잇음 갠적으론 ㅠ
진짜 맛있음 대학생때 저거 선물받아서 친구 전역했을때 전역주로 따줬는데 존나 후회함 아껴먹을걸
발렌타인30보다 킹조지5가 맛있음
세계최고...? 새개중에최고는 가넝 ㅋㅋㅋㅋㅋㅋ
휴 안 위스키 잘 안 맞아서... 그냥 비싼 술 하고 마심ㅎ..
바 가면 잔술로도 파나? 집에 블랙라벨은 두고 마시는데 블루라벨은 손떨려서 못사
시가각종년도별 블랙 블루 레드 골드 그리고 싼거는 패스포트 등등 진짜 위스키 많이 마셨는데 난 알못이라 맛 다 똑같더라고... 걍.. 빨리취해서 좋아...
조니워커는 다른 라벨은 걍 음~하고 말았는데 블루라벨은 꼭 먹어보고싶다는 생각이 드는 위스키인 것 같아...사실 난 블랙라벨 실버라벨 골드라벨 다 걍 그저그랬고...최애위스키도 따른건데...블루라벨은 한번 먹어보고싶어.....
존맛인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