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달 그믐날 23시 6분 좌우, 연길시소방대대 당직실에 다급한 전화벨소리가 울려퍼졌다. 연길시 신흥가두 수월다방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제보전화였다. 화재소식은 곧 명령이였다. 이 소방중대에서는 2대의 소방차에 12명 소방대원을 긴급출동시켜 현장에 도착해 활활 타오르는 불길을 신속하게 제압했다. 이 소방대대의 신속한 대응으로 직접적 경제손실은 2300여원밖에 되지 않았다.
음력설 0시 20분 좌우, 소방대원들이 불길을 제압하고 중대에 돌아와 잠간 휴식을 취하고있는데 또다시 자지러진 전화벨소리가 울렸다. 연길시 소영시장남쪽에 위치한 원 해양학교부근에 있는 페물수매소에 화재가 발생했던것이다. 화재현장에 이르러 보니 여기저기 널려있는 페물무지에서 뿜겨나오는 유독성연기로 하여 눈을 뜨지 못할 지경이였다. 화광은 칠흑같은 밤하늘을 삽시간에 붉은 빛으로 물들였고 페물수매로 생계를 유지하는 업주의 통곡소리가 가슴을 저며냈다. 소방대원들이 불길을 제압했을 때는 이미 날이 희붐히 밝아있었고 소방대원들의 몸에 튕긴 물방울이 꽁꽁 얼어붙어있었다…
올해 음력설기간﹙2월 6일부터 12일까지﹚ 연길시에서는 크고작은 화재가 35차례 발생했고 307평방메터에 달하는 건축물이 정도부동하게 불에 탔으며 직접적인 경제손실은 5만 4000여원에 달했다. 이 기간 연길시소방대대에서 출동된 소방대원은 연인수로 425명에 달했고 75차나 소방차가 동원돼 화재를 진압했다. 온 가족이 단란히 모여앉아 즐거운 명절을 보내고있을 때 우리의 소방대원들은 시민들이 시름놓고 설을 쇨수 있도록 불면불휴의 나날을 보내면서 감동적인 이야기를 엮어냈다.
설날 저녁 19시 13분 좌우, 연길시 하남시장북쪽 모 다방에서 발생한 화재는 3000여원의 직접적경제손실은 빚어냈고 2월 10일, 새벽 2시 좌우 연길시 삼꽃거리 원 예림불고기점부근에서 발생한 화재는 1200여원의 손실을 빚어냈으며 같은 날 새벽 4시 56분 좌우, 연길시 공원부근에서 발생한 화재는 4000여원의 손실을 빚어냈다. 다행한것은 화재를 일찍 발견하고 소방대원들이 신속하게 대처했기에 경제손실을 대대적으로 줄였을뿐만아니라 한명의 인명피해도 없었다.
연길시소방대대 류충인대대장에 의하면 전 시적으로 음력설기간 폭죽으로 발생한 화재사건이 24건으로 음력설기간 발생한 화재사건 총수의 68.6%를 점한다고 한다. 해마다 설명절이 돌아오면 꽃불놀이를 하는것이 전통관습으로 되고있다. 그렇지만 시민들은 꽃불놀이를 한후 불꽃이 잠자기전에 현장을 떠나고있으며 화재가 발생하리라고는 전혀 생각지 않고있다. 그리고 올겨울 눈이 내리지 않아 건조한 날씨가 이어진것도 화재가 발생할수 있는 원인으로 되였다고 류충인은 밝혔다.
연길시소방대대 대대장으로 부임한지 8년 철을 잡는다는 류충인씨는 명절때 집에 가본적이 단 한번도 없으며 해마다 화재현장에서 진두지휘를 맡았다고 한다. 13일, 기자의 취재를 접수한 류충인대대장의 얼굴에는 수면부족으로 인한 피곤기가 력력했다. 류충인대대장뿐만아니라 전 소방대대 장병들 모두가 명절이 돌아오면 그 어느때보다 시름을 놓을수 없다고 했다.
글/사진 현진국 김광석 기자
첫댓글 명절기간에 화재전투에 뛰어드는게 재간인가 하재? 평상시에 단속을 잘하고 햇으믄 므순 설명절갈에 개고생하겟나...ㅉㅉㅉ
요 우에눔이 말해처먹는꼴을 바라!!!!!! 불이 나기시파서 나는가???? 네눔은 번져지문~ 제네나 그랫겟구낭!!!! 탐탐한 아새끼~
(젤 위에 넘) 소방관병들이 명절에도 쉬지못하고 수고하는데...따뜻한 위로와 격려의 말을 못할망정...개고생이라니....그사람들이 뭐 개고생하기싶어서 하냐....ㅉㅉ 자슥..말해도 행배없이 말하노.....너네집에 불나면 또 그런소리 나올가.....앞으론 댓글달떈 좀 잘 생각하고 ......저런 쓰잘대기 없는 말은 삼가햇으면 하는 바램이다... 끝으로 명절에도 수고를 하시는 전체소방장병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충심으로 되는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우야 무슨 모두그리 욕함까--다우리연변사람끼리 그래지맙소 우리같이 단결해야되지않습까
째개진 입이라고 개소리치니끼 그러지
맨 개들이구먼 서루 물어뜯구..ㅉㅈ..그래갇구 어떻게 발전하겟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