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나라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대전충남지방병무청 나라사랑체험교육

[호박조우옥]

올해로 69주년을 맞는 국군의 날을 일주일여 앞둔 9월 26일  대전충남지방병무청에서 유치원 나라사랑 체험교육이 있었습니다. 추분도 지나고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기운마저 느껴지는 파란 가을 하늘이 예쁜 날,  대전충남지방병무청 홍보 담당 손지나 주무관과 샘머리 유치원 친구들을 만나러 갔습니다.

나라사랑 체험교육은 대전충남지방병무청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병무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키우고 발전시키고자 지역에 있는 유치원부터 대학교, 많은 사회단체를 찾아가는 홍보 서비스입니다.

이번 행사에는 대전 샘머리 유치원과 목양초병설유치원이 참여하였습니다. 먼저 병무청에서 하는 일이 무엇인지 유치원 높이에 맞춰 설명을 해주었고, 또 태극기에 대한 설명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국기제정에 대한 논의를 처음 한 것은 지금으로부터 약 140여 년전 고종황제 때였다고 합니다.
이후 1883년 정식으로 국기로 채택하고 1949년 문교부 심의위원회를 거쳐 오늘날에 이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조금은 딱딱할 수도 있는 태극기에 대한 이야기를 재미있는 전래동화 이야기처럼 들려주어 아이들 눈이 반짝반짝 빛나고 재미있게 들었습니다.

이후 우리나라 국화인 무궁화 동요도 함께 불러보고, 무궁화 꽃도 색칠해보았습니다.
무궁화 꽃이 우리나라 국화로 선정된 것은 1896년 독립문 주춧돌을 넣은 의식때 애국가 후렴에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 이라는 구절을 넣으면서 나라를 상징하는 국화가 되었다고 합니다.
무궁화의 꽃말은 '일편단심','영원','미묘한 아름다움','섬세한 아름다움' 등이라고 합니다.
일편단심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

또한 군장병아저씨들께 엽서쓰기도 하였습니다.
글씨를 쓸수 있는 친구들은 엽서도 쓰고, 조금 어린 친구들은 태극기, 무궁화그림 색칠을 하였습니다.
고사리 손으로 조그만 삐뚤삐뚤한 글씨지만 정성으로 쓴 엽서 ^^
군장병아저씨들이 좋아하것 같다며 미소를 짓는 모습이 참 예뻤습니다.

지금 야외 나가면 가을꽃들이 많이 피었습니다. 그중에 무궁화도 아름답게 피었지요. 무궁화 꽃을 보면서 '아! 예쁘네' 가 아니라 우리나라 국화이기에 나라를 생각하고, 이시간에도 나라를 지키고 있는 국군장병분들의 노고를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나라사랑프로그램에 참여한 샘머리 유치원, 목양초 병설유치원 어린이들, 더욱더 나라사랑하는 마음으로 건강하고 훌륭하게 자라서 나라도 지키고, 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기 기원하면서 나라사랑체험교육을 다녀왔습니다.

<취재 : 청춘예찬 부모기자 최옥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