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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집회, 촛불집회를 압도하기 시작
'새로운 한국'과 '탄기국' 성탄전야 탄핵반대집회
허우 올인코리아 기자 2016-12-24
12월 24일 성탄절 전날 광화문에서 서울시청 일대에는 ‘좌익반발세력의 촛불집회’와 ‘애국애국세력의 태극기집회’가 대립적으로 열렸다. 촛불집회를 주도한 좌익익세력은 구호와 피켓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과 우파정부에 저주와 증오를 쏟아냈고, 애국단체들은 대한민국에 대한 사랑과 공의를 촉구했다. 애국단체들이 청계천 일대와 대한문 일대에서 수만명이 모여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 무효(반대) 집회’를 가지면서, 한국사회에 증오와 저주를 퍼붓는 언론의 거짓선동 진압을 다짐했다. 광화문광장에는 좌익단체들이 주도하는 ‘촛불집회’가 열렸지만, 이를 애국단체들이 ‘태극기집회’로 조였다. 이날 촛불집회는 1만 여명이 참석했고, 태극기집회는 청계천과 대한문을 합해서 10여만에 달했다.
먼저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은 서경석 목사, 장기정 대표, 신혜식 대표, 이혜란 박사, 최대집 대표 등이 강연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이 가진 부당성을 지적하면서, 헌법재판소의 공정하고 애국적인 결정을 촉구했다. 이날 청계광장 일대에 모인 5천여 애국자들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에 분개하면서, 촛불집회가 가진 망국성도 지적했다. 이들은 대한민국의 진짜 민심은 ‘태극기 민심’이나 ‘촛불 민심’이 아님을 지적했다. 특히 자유개척청년단 대표인 최대집 의사는 인명진 목사가 새누리당의 비대위원장이 되어서는 안 될 이유들을 지적하여 큰 박수를 받았다. 이 집회에서 헌재의 공정한 판결을 촉구했고, 새누리당이 더 악화되는 현실에 연사들과 청중들은 분개했다.
오후 4시부터 탄기국(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은 대한문 일대에서 ‘탄핵무효 집회’를 가졌는데, 이 집회에 청계천에서 집회를 가진 애국시민들이 5천여명 행진하여 동참했다. 탄기국은 약 5시부터 ‘대한문 앞 → 프라자호텔 → 소공로 → 한국은행 앞 → 남대문로타리 → 대한문 앞’으로 돌아오는 태극기 행진을 가졌는데, 이 거리를 모두 채울 정도로 많은 시민들이 동참했다. 이날 성탄절 전야 애국행사에는 ‘기독교인을 위한 성탄메시지: 홍재철 목사님, 천주교인을 위하여: 이계성 대수천 공동대표, 불교도를 위하여: 송재운 대불총 공동대표’ 등이 연설했다. 이날 애국진영의 태극기집회는 군중동원의 측면에서도 좌익세력의 촛불집회를 압도했다는 평가도 나왔다.
이날 좌우익 집회에 관해 한 네티즌(촛불은태극의주적 일베회원)은 “우리가 이겼다(https://www.ilbe.com/9200195691)”라는 글을 통해 “벤츠에 태극기 달고 프라자 호텔 가서 발레 파킹하니 바로 행진 시작하더라. 우리 가족 다 갔다. 기부도 해주려고 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 못 찾았다. 오늘 행진하고 지금 집에 왔다. 감동의 인산인해였다. 촛불 집회 가보니 한 만명도 채 안 온 것 같다. 그러나 태극기 집회는 23만명은 넘었다. 대학로에서 남대문 그리고 시청역까지 인산인해였다. 젊은 커플이 꺼진 촛불 끄고 우리 가족 앞으로 지나가는데 웃음만 나온다”며 “대통령은 우리가 구하자. 내 다음 주에 또 갈께. 내가 간 이유는 나처럼 돈도 좀 있는 사람들이 박근혜를 지지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다”라고 감상문을 올렸다.
또 한 네티즌(맛잇어어떻해 일베회원)은 “집회는 성공적이었다 (https://www.ilbe.com/9200321025)”라는 글을 통해 “혹시 이번에 또 하는 아쉬움은 있었지만 많은 참가 인원으로 인해서 그나마 위로가 되었다. 4시 행사 중에 행진은 압권이었다. 그 넓은 도로를 사람들로 다 채우고 처음 행렬이 다시 대한문으로 왔는데 끝줄이 이제 시작하더라. 행진 중에 물론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집회인원을 보고 놀라는 시민들도 있었고 상인들 중에 나와서 박수로 환영해주는 사람도 있었다”며 “대한문 주변을 다 채웠나 하는 중에도 행진 끝줄은 어디가 끝인 줄 모를 정도 였으니 집회 참가한 나로서도 놀랄 따름이었다. 틈틈이 가족분들도 보이고 젊은 연인도 보였고 앞서의 집회에서 보였던 가능성을 이번 집회에서도 보았다. 광장의 촛불이 이제는 태극기로 올 것이라는 것을”이라고 했다.
그리고 한 네티즌(케이쌍수부작용 일베회원)은 “촛불 14년 드디어 태극기라는 대항마와 마주하다(https://www.ilbe.com/9200266442)”라는 글을 통해 “이들은 단 한번도 저거들의 명분에 도전하는 시위대를 만나본 적이 없는 철부지들임. 이번에 매우 놀랐을 꺼다. 이게 아닌데 이게 아닌데, 하면서 틀딱이라는 용어전술로 흔들어보려 하지만 이게 잘 될 수가 없지”라며 “이건 늙고 젊음의 대결이 아니거든 법리에 탄핵이라는 게 맞는가 아닌가의 판단이지. 세대갈등이 아니라는 거야. 정확한 판도 읽지 못하고 틀무새짓만 하고 있는 촛불 정작 촛불집회를 가면 연령대가 엄청나게 젊은 것도 아니라는 게 함정이지. 거기는 연령의 낙폭이 클 뿐이지 주체는 586틀딱들이다. 어차피 노노대결인 거다”라고 했다.
그리고 네티즌(케이쌍수부작용)은 “점점 장외대결은 태극기 쪽으로 넘어갈 거고 박통은 부활을 하게 될 건데 이때 얼마나 강하게 저항할지 지켜보겠다”라며 “아참 이때 태극기는 저거들을 싹 포위하고 덤빌거라는 걸 잊지 말아주었음 좋겠다”라고 했다. 그 네티즌은 “너희들은 거기서 전례 없는 개망신을 당하게 될 꺼다. 언론 니 새끼들도 마찬가지고”라며 “촛불 철부지들아 니들 잡는 건 태극기야 멍충이들아. 앞으로 광장에서 정치하지 마라. 두 번 다시는 그 버르장머리 안 나오게 이번에 갈무리하겠다”라고 주장하자, 다른 네티즌(crtihrty 일베회원)은 “역사적인 태극보수의 탄생이다”라고 했고, 또 다른 네티즌(그래도좋아)은 “다시는 광장에 못 나오게 응징해야 함”이라고 했다. [허우 올인코리아 기자: hursuaby1@hanmail.net]
탄핵 반대 행진 동영상: https://youtu.be/bjSkVHyf1B4?t=15
광화문 청계광장 시위(12월 24일) 참관기(參觀記)(김일중 조갑제닷컴 회원)
나는 지금 광화문 청계광장 (동아일보 옆)에서 오후 4시에 열리는 보수집회에 참여하기 위해 서울시청 역 4번 출구로 나가고 있다. 나의 시계는 오후 3시 50분을 가리킨다. 2시간 반이 지나면 크리스마스이브 (Christmas Eve)가 시작 된다.
출구를 나왔다. 걷는다. 바로 박정희 대통령이 작사하고 작곡한 '나의 조국' 이 우렁차게 들린다. 이 노래는 언제 들어도 좋다. 들으면 신이 난다. 힘과 용기가 생긴다. 또 기쁘고 즐겁다. 기분이 좋을 때는 어깨춤이 추어진다. 가사(歌詞)는 이렇다.
백두산의 푸른 정기 이 땅을 수호하고
한라산의 높은 기상 이 겨레 지켜왔네
무궁화꽃 피고 져도 유구한 우리역사
굳세게도 살아왔네. 슬기로운 우리겨레
영롱한 아침 해가 동해에 떠오르면
우람할 손 금수강산 여기는 나의조국
조상들의 피땀 어린 빛나는 문화유산
우리 모두 정성 다해 길이길이 보전하세
삼국통일 이룩한 화랑의 옛정 신을
오늘에 이어받아 새마을 정신으로
영광된 새 조국에 새 역사 창조하여
영원토록 후손에게 유산으로 물려주세
극장에 들어가서 영화를 보기 시작하면 세상 모든 일을 잊고 영화 속으로 빠져 들어가듯이 나는 일상생활에서 벗으나 곧 바로 시위 군중 속으로 들어갔다. 거기 행사장에는 대형 스크린이 두 대가 설치되어 있었다. 대형 스피커도 한 대 보였다. 한 대인데도 성능이 좋아서 인지 쩌렁쩌렁 울렸다. 웅장한 소리를 냈다.
나는 왜 보수집회에 가는 것일까? 기쁘고 즐거워서 간다. 거기에 가면 애국가를 부를 수 있다. 태극기를 흔들 수가 있다. 신나는 노래를 따라 부를 수 있다. 나와 마음과 뜻이 있는 사람들을 보고 만날 수가 있다. 마음이 통하는 사람들은 서로 말은 없고, 서로 껴안지는 않으나 얼굴만 봐도 그저 기쁘고 반갑다.
시위 현장 거기에 가면, 서독 광부로, 간호사로 일한 사람도 있다. 월남전에 참여한 이도 있다. 중동 뜨거운 나라에 가서 일한 이도 있다. 육이오 전장(戰場)에 참여한 이도 있다. 광화문 촛불 시위 때문에 근심하고 걱정하는 이가 있다. 그 촛불 시위 군중 보다 보수 집회의 군중 수 적은 것이 속상한 이들이 있다.
시위 군중 속 거기에 가면, 공산주의에 반대하는, 자유민주주의를 신봉(信奉)하는, 시장경제 체제를 선호하는, 한미 동맹을 공고(鞏固)히 하고 한미일 세 나라가 사이좋게 지내기를 염원(念願)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승만 대통령과 박정희 대통령을 존경하는 사람들이 있다. 박근혜 대통령을 사랑하고 그래서 탄핵이 기각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사람들이 있다. 그래서 나는 그들을 만나기 위해서 거기에 간다.
일주일 전의 군중 수보다는 사람이 적었다. 그러나 수천 명의 사람이 모였다. 젊은이도 간혹 보였다. 스님도 비구니도 보였다. 대부분이 중장년과 노인들이었다. ‘춘천 5호차’, ‘새로운 한국, 대구 보수 연합’, ‘대전’ 등의 피켓이 보이고, 주최자가 광주, 부산에서도 애국 시민이 왔다고 하는 것을 보면 전국 각지에서 사람들이 왔다. 돈을 주고 데려온 것이 아니고 자발적(自發的)으로 온 사람들이었다.
2시 4분에 행사가 시작 되었다. 4시 12분에 연설이 끝났다. 연설이 끝나고 그 많은 인파(人波)가 태극기와 현수막과 피켓으로 하나가 되어 거대한 한 마리의 용이 되었다. 그 용이 꿈틀거리면서 느리게 덕수궁의 대한문으로 행진했다. 행진하면서 농악도 울리고 구호도 외쳤다. 함성도 질렀다. 노래도 했다. 즐겁고 기쁘게 행진했다. 얼마나 함성이 컸던지 길을 지나가는 한 여인이 귀를 막고 가는 것이 보였다.
대한문에서 행진은 멈추지 않고 다시 플라자 호텔 앞을 지나 소공 로로, 한국은행 앞, 남대문 로터리를 거쳐 다시 덕수궁 앞 대한문으로 돌아왔다. 거기서 6시부터 2부 행사가 9시까지 또 시작됐다. 나는 6시 20분에 시청역에서 전철을 탐으로써 일상생활로 다시 돌아왔다. 3시간 반 동안 시위대와 함께 숨을 쉰 것이다. 9시까지 계속된 행사가 훨씬 재미있었을 것이다.
대한문 앞에는 대형 스크린이 3개 설치되어 있었다. 대형 스피커가, 쩌렁쩌렁 웅장하게 울리는 대형 스피커가 3대나 설치되어 있었다. 군중을 흥분시키기에 충분한 기기(器機)가 준비되어 있었다. 시위 군중은 청계광장 인파보다 훨씬 더 많이 늘어나서 시청 앞 광장에도 군중이 많이 모여 있었다. 스크린이 번쩍번쩍하고 신나는 노래가, 경쾌한 가락이 울려 퍼져서 축제 분위기가 완연(完然)했다.
시위 군중이 든 플랜카드, 피켓, 현수막의 내용들은 이런 것들이었다. ‘할 일은 않고 악법 만드는 국회는 해산하라, 명분 없는 탄핵 반대, 선동 언론 탄핵하라, 손석희를 청문회로, 지키자 대한민국, JTBC 입수 경로 밝혀라, 사회주의 공산주의 반대, 언론과 국회를 탄핵하라, 탄핵 무효’ 등이다.
이런 것도 있었다. ‘뇌물 받은 정당들도 다 구속하라, 호남 정권의 비밀 금고 광주 은행 수사하라, 비상계엄(非常戒嚴) 선포하라, 헌재는 박대통령 탄핵 기각해라, 대통령을 죽이는 것이 축제냐?, 언론 조작 탄핵 무효, 마녀 사냥 탄핵 무효, 비리 덮기 탄핵 무효’ 등이다. ‘대통령을 사랑합니다. 힘내세요’란 피켓 속의 사진에는 박대통령이 환하게 웃고 있었다.
연사들은 서경석. 조갑제, 장경순, 신혜식, 김옥선, 김병관, 강기정, 최대집, 이혜란, 조영환 등이었다. 모두들 원고 없이 연설을 막힘없이 잘들 했다. 논리적으로 설득력 있게 감정에 호소하기보다 이성(理性)에 호소하는 연설을 했다.
연사들 모두 탄핵의 부당성을 강조했다. 언론을 비난했다. 오보(誤報)와 선동 선전을 규탄했다. 새누리 당의 해체와 배신자들의 응징도 요구했다. 촛불 세력에 대한 우려와 강도 높은 비난도 했다. 민노총, 전교조, 종북세력의 발호(跋扈)를 크게 우려했다.
조갑제 씨는 그의 글 못지않게 연설도 잘했다. 그의 연설 내용을 이 글에 쓰기 위해 열심히 메모해왔는데 그의 연설의 내용이 이미 조갑제닷컴에 실려 있어 생략한다. 그의 글이나 연설을 듣고 있으면 한국인으로서의 긍지(矜持)를 갖게 된다.
오늘 연사들은 인명진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으로 지명한 것에 대해 많은 우려를 표명했다. 그의 지명 취소를 요구하였다. 그의 과거의 말과 행적을 보면 새누리당 지도자로서는 맞지 않은 사람이 분명한데, 왜 그런 사람이 선택됐는지 모르겠다. 그는 목사이면서도 세상 모든 일을 저주스럽게 보는 사람이다. 남의 단점, 죄, 과오, 허물만을 보는 아주 특이한 사람이다.
지금 이 땅에는 박대통령을 죄인으로 만들어 감옥에 보내려는 세력들이 있다. 그러나 이 세력에 맞서는 세력도 있다. 두 세력 간의 싸움이 분명이 있다. 그러나 그 싸움이 칼이나 총 등 무력(武力)을 가지고 싸우지 않아서 평화가 아직은 이 땅에 있다. 그래서 오늘도 좌 · 우파간의 시위가 축제(祝祭)처럼 치러진다. 축제라서 기쁘고 즐겁다. 이 위험한 축제가 언제나 끝나게 될까? (끝)
첫댓글 언론이 뻥튀기에 재미 들었다
집회장가면 태극기가 촛불을 압도적인게보인다
국민이 정신 바짝 차리면
언론의 선동도 이겨낼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