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어강정, 가자미몬테크리토, 양미리 칠리볶음누들…도 수산식품 세계화
- 도환동해본부, 수산식품 개발음식 시식회 개최…내일 원주서 연이어 열려
- 문어강정·가자미 수프…올림픽 관광객 입맛 잡는다
▲ 강원도환동해본부가 14일 강릉 녹색도시체험센터에서 개최한 강원도 대표 어종인 문어,
가자미, 양미리를 이용해 개발한 음식 시식회에서 참가자들이 새로 개발된 8개 음식을 맛보
고 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강원도의 수산식품을 세계화하기 위해 마련된 수산식품 개발음식 시식회가 14일 강릉시 초당동 강릉녹색도시체험센터 이젠에서 열렸다.
강원도환동해본부(본부장:전영하)는 강원도립대 산학협력단에 음식개발 용역을 통해 개발한 강원도 대표 어종인 문어, 가자미, 양미리를 이용한 수산식품 음식을 개발해 이날 음식 시식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식회는 2018동계올림픽을 겨냥한 먹거리 개발과 수산식품의 수출 확대를 위해 `2015 강원수산식품세계화 전략'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시식회에 선보인 음식은 아시아와 유럽의 레시피를 국내화해 내국인은 물론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대비, 외국인 방문객의 기호를 사로잡을 수 있는 것으로 꾸며졌다. 양미리 타르타르소스, 문어·가자미 스프레드, 문어 스프링롤, 문어강정, 가자미 야채수프, 양미리 칠리볶음누들 등 신선하고 창의적인 음식이 선보여 참가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도환동해본부는 16일 오전 11시 원주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이어 22일 오전 11시 강원도 청소년수련관 고은터에서 수산식품 개발 음식 시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최근표 도립대 식품가공제과제빵과 교수는 “가장 중점을 둔 것이 수산물의 비린맛을 제거해 어린아이부터 관광객까지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한 점에 중점을 뒀다”고 했다.
전영하 도환동해본부장은 “지금까지 3년 동안 송어, 오징어, 도루묵, 붉은대게, 문어, 양미리, 가자미 등 7개 어종 23개 음식 개발을 완료했다”며 “음식점, 학교 단체급식 등과 연계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윈윈할 수 있도록 레시피 홍보와 강원수산식품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 참조 : 강원일보 조상원 기자님(1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