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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상당히 가깝게?! 알고 지내는 여자애(21세)가 자기 아프다고 죽사달라고 전화질
해대는 바람에 밤잠이 날라가서 이시간까지 뜬눈으로 지세고 있네요. 잠자리에 누워 로마토탈워
생각 하다가 잠도 안오길래 카페둘러보다가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참고로 3월1일 오전4시46분이네요. (쓰기권한 때문에 이제 올리게 되네요.)
다른 유저분들 글올리시는거 지켜만 보다가 오늘 처음으로 글을 올립니다.
로마토탈워가 한글화 구현이 안되고 게임수준도 있어서 그런지 게임하는 분들의 연령대가
20대 이상이라 올라오는 글들의 수준도 있고 재밌더군요.^^
제가 여러 팩션을 하다가 전투방식을 속전속결을 좋아하다보니 그에 적합한 팩션이 이집트인거
같아서 몇자 적어봅니다. 게임을 어느정도 파악하고 요령이 생긴 상태라 지금 베리하드모드로
플레이 중입니다.
우선 주로 사용하는 유닛은 체리엇아처와 데저트카바리입니다. 부대에 장군이 필수는 아니지만
장군의 있고 없고가 차이가 심한거 같아서 저는 왠만해서 장군이 포함안된 군대는 전투를 걸지
않습니다. 그리고 두 유닛이 기마형식이고 장군도 체리엇아처이니 일반맵상에서 기동성도 뛰어
납니다. 수행원인 쿼터마스터나 지오그라퍼가 있으면 사막지역에서도 도시와 도시사이를 2~3턴에
갈 수 있습니다.
전투 방식이 필드와 공성으로 나뉘니, 먼저 필드에서 전투방식을 설명드리자면 체리엇아처의
전진배치와 체리엇아처양쪽 그리고 후미에 데저트카바리배치입니다. 체리엇아처의 역할은 이동이
느린 유닛의 제압입니다. 보통 보병이나 궁병이 이동이 느린유닛에 속하니 적당한 위치에서 궁시만
하고 있으면 숫자가 조금씩 줄어드는걸 볼 수 있습니다. 나중에 금계급장을 달고 무기도 업그레이드
해주면 순식간에 죽어나가는 적의 유닛들을 볼 수 있습니다. 궁시를 하고 있는데 적의 미사일계열
유닛들이 체리엇아처를 공격해온다면 과감히 데저트카바리을 적진으로 던져 미사일계열 부대의
수를 줄여 놓고 본진으로 복귀시키는 것입니다. 만일 궁시를 하고 있는데 적의 기병계열이 돌진
해온다면 본진의 측면과 후미에 준비해두었던 데저트카바리로 적기병을 제압해주면됩니다.
적의 미사일기병이 궁시를 할 시에는 측면에 준비해둔 데저트카바리로 어택을 찍어두면 알아서
패주할때까지 쫓습니다. 그럼 후미에 준비해둔 데저트카바리를 측면에 다시 제배치 하시면됩니다.
가끔 적이 부대의 규모만 믿고 보병이나 제벌린계열유닛이 본진으로 돌진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때는 체리엇아처를 뒤로 서서히 빼면서 궁시를 해 주시고, 준비해 두었던 데저트카바리로 적의
진군중인 부대를 측면과 정면으로 쳐주는 겁니다. 물론 아군이 쏜 화살에 아군도 피해를 입으니
체리엇아처를 단축키a로 궁시 취소를 해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런 전투방식이 어느정도 요령이 생긴다면 전투후에 항상 히어로익빅토리 점수판을 보실 수
있습니다.^^
기병계열의 쥐약인 코끼리부대와 그리스의 홉라이트처럼 장창을 들고있는 부대의 제압도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체리엇아처로 궁시를 하다보면 장창계열 유닛의 숫자가 상당히 줄어들어있습니다. 그때쯤이면
전투의 대세가 기울었음에도 불구하고 개념없이 남아있다면 두부대의 데저트카바리어로 제압해
버립시다. 한부대로 장창병의 시선을 끌고 나머지 한부대로 장창병뒤를 쳐버리는 동시에 시선을
끌던 데저트카바리어도 공격을 해버리면 둘러쌓인 장창병은 패닉상태에 빠져서 도주해버리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은 코끼리가 속한 군대는 어떻게 잡느냐인데,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이집트팩션으로 플레이하면
서 코끼리부대 별로 못봤습니다. -_-이유인 즉, 코끼리는 도시가 어느정도 성장하고 돈이있어야
고용가능한 유닛이기에(물론 몇몇 팩션에선 시작부터 코끼리부대가 포함되어있지만 소수에 지나지
않기때문에 그야말로 별로 못봤다는 말이 여기서 나왔음을 짐작 하실 수 있습니다.ㅋ) 이집트로
플레이 하시다보면 체리엇아처와 데저트 카바리는 짧은시간에 도시의 테크를 타서 고용
가능합니다. 장군 몇명에게 적절히 부대를 분산시킨후 이웃에 위치한 팩션들 정벌하다보면
코끼리유닛을 고용가능한 팩션은 대부분 사라진 후일 겁니다. 중반대로 접어들면 로마연합국과의
싸움이고 지도의 북쪽과 서쪽은 이미 상당부분 로마의 손에 들어가있기에 코끼리를 구경하기가
힘들다는 겁니다.
그래도 초반에 몇번은?! 보게 되니 제압방법을 설명드리자면... 솔직히 특별히 설명드릴께없네요.
위와 같은 방법으로 전투를 하다보면 코끼리부대빼고(궁시로는 절대로 안죽더군요-_-) 대부분 수가
줄어 도망버리기에 코끼리부대가 홀로 남거나, 코끼리부대가 전투 초반부터 돌진해오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때는 데저트카바리로 물량 작전을 펴칠 수 밖에 없습니다. 돌진해 오는 코끼리부대를
후미부터 공격해서 둘러싸버리면 몰살되거나 패닉상태에 빠져 쉽게 제압해 버릴 수 있죠.
공성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공성시 저는 일부로 적보다 적은 양의 부대로 싸움을 겁니다. 그래야 공성무기를 제작하지않고
턴종료후 농성중인 적이 싸움을 걸어 아군이 승리한후 점령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적이 먼저 싸움을
걸었다면 위와 같은 전투방식에서 많이 벗어나지않습니다. 다만 패주하는 적들을 꼼꼼히 잡으셔야
드로(무승부)의 결말이 나지 않으니까요.
적이 계속 농성중이라면 공성무기 제작시 셉(땅굴을 파서 벽을 뚫는)을 추천합니다.
물론 나무벽이라면 Ram(공성추)를 사용하지만 튼튼한 성벽이 있는 도시를 공격하는 것이라면
성문을 뚫어서 정면으로 들어가는 것보다(입구에 기름이 뿌려져서 성문통과시 상당한 피해를 입음)
셉을 통해 허물어진 성벽을 통해서 데저트카바리를 도시 중심까지 진군시키는게 포인트이고 피해도
적기 때문입니다.
유닛 조합이 기병뿐인데 어떻게 공성무기를 움직이느냐? 이문제는 장군을 이용해 용병을 고용해도
되고 가까운 도시에서 적절한 유닛을 조달해주면 됩니다.
뚫린 성벽사이로 데저트카바리를 보내려하는데 그곳에 대치하고 있는 부대들은 어떻게 하느냐?
준비해둔 체리엇아처로 뚫려있는 성벽 사이로 궁시를 통해 적의 수를 줄여 놓고 나머지는 데저트
카바리에게 맡기면 됩니다. 궁병계열이나 궁기병이 주둔하고 있다면 피해를 감소하고 데저트
카바리를 진군시킵니다. 성벽부분에서는 이런식으로 지휘를 해주시고 광장을 데저트카바리로
점령하셨다면 성벽에서 대치중이던 적부대들이 하나둘씩 광장으로 모여드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도시의 좁은 통로와 넓은 광장의 지형의 이점을 이용해 오는 적부대 족족 데저트카라비로 처리해
주시면 쉽게 도시를 점령 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데저트카바리보다 체리엇아처를 더 귀하게 여기는데 이유는 두가지 부대를 끌고 다니다 보면
데저트카바리는 쉽게 진급을 하는데 체리엇아처는 진급이 늦습니다. 또한 체리엇아처의 수가 줄어
있어서 보충을 하려면 아머러가 도시에 지어져 있어야 하는데 적도시를 점령한 후 아머러가 지어져있지
않다면 체리엇아처를 재훈련시키는데 몇턴을 소비해야하기 때문에 다음 도시 공량의 차질이
생겨버리죠. 반면 데저트카바리는 도시성장이 많이 안되어 있어도 보충이 용이합니다.
데저트 가바리가 수가 많은것도 그렇지만 저테크로도 충원이 가능하다는 부분이 제가 데저트
카바리를 선호하는 이유입니다. 다른 기병들은 고테크를 타야하기때문에 점령후 충원이 힘들죠.
이것이 보통 저의 전투 방식이고 이런식으로 전투를 하다보면 장군들의 별들이 넘쳐나죠.^^
부대조합이 기병이기때문에 카바리 커멘트 미덕이 추가적으로 붙습니다. 나중엔 홀스맨이라는
별칭도 붙더군요.
이집트 장군들을 조금 띄어주자면?!
이집트팩션에 장군들은 술을 즐기지 않습니다. 술에 관한 미덕 소셜 드링커가 붙었다가 악덕으로
변해도 곧 없어지더군요. 당연히 술친구나 만취한 삼촌같은 수행원이 붙을 염려도 없구요.
이집트장군들이 재정관리가 둔하고 사치가 심한 경향이 있는데 워낙 재정적으로 빵빵한 팩션이다
보니 이런 악덕이 붙어도 걱정이 없습니다. 처음 하시는 분들이나 재정적으로 관리가 안되시는
분들이 이집트팩션을 선택하시면 무난하게 플레이 하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지금 제가 BC185까지 플레이한걸 지켜보니 팩션리더가 수도에서 별9개 메니지먼트8개 인플런스9개
달고 도시운영하고 있는게 보이네요. 노후를 편히 쉬면서 팩션에 기여하라는 뜻에서 이렇게
배치해놨습니다.^^(예전 로마줄리로 플레이할때 팩션리더 줄리어스가 능력이 좋아서
세이브 로드신공으로 120세까지 살게 해봤습니다.ㅋ)
알렉산드리아외 수도주변도시를 비슷한 능력을 갖추고 있는 장군들이 운영중입니다. 그리고 해상
무역이 활발한 수입좋은 도시를 몇몇의 능력좋은 장군들이 주둔중이네요. 미덕중에 컨커링
히어로라고 적도시를 많이 점령하면 인플런스가 6개 붙는 미덕이 있습니다. 주요한 도시의 운영을
맡으려면 이런 좋은 미덕이 필수라고 보여지네요.
지도는 많이 확장했고 수도에 위치한 장군이 늙어서 죽을때가 된거 같아 다른 장군으로 대채해야
하셔야 된다면 전방에서 잘 큰 장군을 대려오거나 사전에 준비해둔 장군을 배치해도 되고,
새로 등장하는 미덕을 갖춘 장군을 수도 주변의 도시를 돌아다니면서 반란을 유도해 키워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아! 수도같은 주요도시의 장군들에게 좋은 수행원들을 몰아주고 해당도시의 장군이 늙어서 죽을거
같다면 튼실히 키운 장군으로 대채하면서 수행원들을 그대로 옮겨주는 거 또한 중요합니다.
어떻게 글을 쓰다보니 긴글이 되버렸네요.^^;
읽어 주셔서 감사하고요 고수분들께 질문있습니다.
플레이하면서 궁금한점이 생겼는데 제가 다른팩션장군들이 대리고 있는 수행원이 탐나서 장군들을
많이 매수했습니다. 그후에 자식들이 배출되도 팩션계보에 안뜨는 경우가 있더군요. 버그인가
생각하고 게임을 진행하다보니 계보에는 없는 인물들이 성인이 됐다고 수도에 나타는게 아닙니까?
지금 45명이 활동중인데 계보에는 31명이 떠있습니다. 왜 그런건지 궁금하군요. 계보에는 매수해온
장군들이 낳은 아이나 어린장군들도 떠있는데 말이죠. 매수해온 장군의 아이가 없었을때는 직계가
아니라 그런가보다라고 생각했었는데...혹은 어머니가 팩션직계쪽이서 그러련히 했었는데 말이죠.
혹시 패치를 안깔아서 그런건지 궁금하군요.
또한 숫자가 줄은 전함들을 충원할때 처음에는 바로바로 충원되더니 몇번 전투후 충원할때 상당시간
턴을 기다려야 충원이 되더군요. 도시에 인구가 적어서 그런가해서 다른 도시에서 충원을 해도
결과는 똑같더라구요. 바로 채울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겁니까?
첫댓글 곡길히 아저씨는 불을 무서워 하니께.. 아처로도 잡을수 있숨둥 아처 2부대정도 1.4로 불화살 댕김시...혼란 걸리모 간혹 안걸리고 한부대 쫒아 간다고 해도 남은 한부대로 불화살 쏴데면 혼란걸리지비...가장 좋은건 투창기병이나 투창병이 좋지비...대 곡길히 +공격력이 붙스메....
베리하드에서 곡길희 아저씨를 불화살로 잡으려면 대략 4부대가 한참이나 쏘아댕 하더군요 -_-
ㅎㅎ 전 고딩이랍니다 -0- 수험생 ㅋㅋㅋ 음 이집트 쉽긴하죠; 하지만 엄청난 인구증가량에 의하여 퍼블릭오더 관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음 좋은 팩션이.. 처음부터 로도스를 먹고잇는 그리스 정도가 되겠군요- 0-ㅋ 초반에 쉽게 마케도니아 제압도 할수 있구요.
↑비류님 나이에 비해 겜하는 수준 높으시네요 ㅋ 롬토가 영어공부에 도움 많이 되죠?ㅋㅋㅋ 저는 장군한테 별붙는거보다 influence와 law에 관한 악덕, 미덕을 더 신경써요. 장군을 잘키우면 인구폭등 걱정안하죠^^다만 무서운게 있다면 오너저와 전투견인데 솔직히 오너저는 짜증나고 전투견은 정말 무서움!!!ㅋㅋㅋ
장군 잘키우질 못하겠다는 ㅠ_ㅠ 수행원 꼭 바디 슬라브 같은놈들이 들러붙어가지곤 ㅡ_ㅡ; 세금 농부 였나 그놈들도 ㅠ; 그래두 수능공부하면서 해논 영어가 있는지라 -0-ㅋ 그리 어렵진 않습니다 ㅋㅋ
전 중학3년이고요..ㅎㅎ 이지/미디엄 으로 로마 쥴리어스 가문으로 현재 유럽의 반을 먹었는데..이집트가 저항이 거세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