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유기성 목사 약력
1) 선한목자교회 담임
(선한목자교회: 손기철 장로, 데이비드 차, IHOP 등 다양한 신사도운동가들의 초빙 강연이 이루어짐)
2) 한국 레노바레 이사
(레노바레 운동: 퀘이커 교도인 리처드 포스터가 창안한 운동, 관상기도와 함께 뉴에이지 사상을 기독교적으로 포장하여
전파하는 것이 특징. 신비주의적인 영성수련 운동)
3) 한미준(한국교회미래를 준비하는 모임) 회원
(한미준의 회원에는 ① 한국에 관상기도를 유포하는데 큰 공을 세운 이동원 목사가 대표
② 릭워렌의 극찬을 받았던 오정현 목사가 실행위원
③ 성추행 혐의로 MBC PD수첩에 제보되었던 전병욱 목사가 서기로 있는 단체)
2. 유기성 목사의 WCC에 대한 입장 표명
< WCC 한국총회에 대한 논란에 대하여 >
1. 부산에서 목회할 때, 감리교 목사라는 한가지 이유로 이단 취급을 받았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감리교 신학교의 교수들의 신학적 입장 때문에 보수적인 교회로부터 받은 정죄요 따돌림이었습니다. ‘교수들이 그러니 너도 같을 것이 아니냐?’ 는 것입니다.
2. 안타까운 일은 WCC 문제로 그와 비슷한 일을 지금 다시 겪는다는 것입니다.
WCC에서 국민일보에 광고할 때, 한국 총회의 조직표를 내 보낸 모양인데, 거기에 제 이름과 사진이 실렸습니다. 그로 인하여 제게 메일로, 페이스북 메시지로, 댓글로 해명을 요구하거나 비난하거나 심지어 이단이라, 신사참배와 같은 배교자라고 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3. WCC 총회 조직에 제가 들어간 것은 저의 동의 절차를 생략하고 제가 감리교 목사인 이유 하나 때문에 감리교 본부에서 그렇게 올린 것입니다.
그렇지만 저는 그 일에 대하여 적극적인 조치나 해명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전에도 그런 일이 늘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고 WCC에서 제기된 주장들에 동의하지는 않지만 WCC 총회 개최를 반대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WCC 총회가 모이지 못하게 시위를 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라고 보는 것은 잘못된 발언이 나올까봐 아예 회의를 소집하지 말자는 것과 같은 논리이기 때문입니다.
4. WCC에 대하여 가장 중립적이고 균형있는 글을 쓰신 고신대 신대원 양낙흥 교수의 논문을 읽어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인터넷에 검색하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5. WCC는 본래 세계 선교라는 지상 명령을 수행함에 있어 분리된 여러 개신교회들의 경쟁과 중복적 투자가 중대한 장애물이 된다는 것을 인식한 선교사님들의 필요에 의하여 시작된 조직입니다.
또한 1, 2차 세계 대전을 목격한 세계 교회 지도자들이 전쟁과 폭력을 막고 세계 평화를 유지하는 일에 대한 기독교의 책임감을 느끼고 국제 연합과 유사한 국제적 교회협의 기구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세계적 협력을 가능하게 하는 교회 단체의 필요성을 자각하여 구상된 것입니다.
6. 그렇다고 WCC가 소속 교회들을 완전히 통합하는 세계교회는 아닙니다. 사도신경이 말하는 ‘하나의 거룩한 교회’도 아닙니다. 전 세계의 여러 교단들이 함께 모여 의논하고 전도나 선교를 비롯한 구제와 자선 등의 기독교 사역에 힘을 합치자는 것입니다.
7. 당연히 WCC는 다양한 신학과 경향을 가진 교회들을 회원으로 두고 있습니다. 신학적으로 진보 뿐 아니라 보수적인 교단들이 어우러져 있습니다. 따라서 WCC에는 공식적 신학이라는 것이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주와 하나님으로 고백한다”는 것, 그리고 성경의 권위와 삼위일체론을 인정한다는 것 외에는 상세한 신학 체계가 없습니다.
8. WCC는 각 회원 교회가 원치 않는 신학적 입장을 강요하거나 다른 교회와 통일을 이루도록 강압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WCC 회원 교회들 가운데 일부나 거기에 속한 일부 인사들에게 해당되는 문제를 가지고 WCC 회원 교회 전부 혹은 다수가 그렇다고 주장하는 것은 WCC를 충분히 알지 못하여 오해하는 것입니다.
9. 안타까운 것은 WCC 안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이들이 주로 진보적 신앙을 가진 자들이라는 점입니다. 그래서 때로 가슴 철렁하는 주장들이 제기되기도 합니다.
10. 저는 동성애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주장에는 결코 동의하지 않습니다. 종교다원주의가 시대적인 대세이라, 타 종교에 대하여 열린 마음으로 대하여야 한다는 점에는 수긍하지만, 다른 종교에도 구원의 길이 있다고 믿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구원받을 유일한 길은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 밖에 없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그 복음을 모든 사람들에게 전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11. 저는 신학적으로 분명히 보수적인 입장입니다.
그러나 진보적 신학을 가진 이들을 배도자 배교자, 신사참배자 등으로 정죄하는 것에는 반대합니다.
언제가는 주님 앞에서 양과 염소로 갈라지는 일이 있겠지만 그것이 보수신학이냐 진보신학이냐로 갈라진다고 믿지는 않습니다. 그들이 맺는 열매를 통하여 구분이 될 것입니다.
12. WCC 총회를 반대하는 이들 중에도 도저히 함께 할 수 없는 이들이 있음을 봅니다.
WCC 총회를 반대하는 것 하나만 가지고 다 같은 부류라고 말하면 틀림없이 화를 낼 것입니다. 말이 안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WCC 총회에 참가했다고 다 같은 사람들이라고 매도하는 것은 크게 잘못을 하는 것입니다.
13. WCC 논란은 갑작스런 문제가 아니라 진보적인 신학과 보수적인 신학의 해묵은 논쟁일 뿐입니다.
14. 저는 신학교에 다닐 때 진보적인 신학을 가르치는 교수님으로 인하여 너무나 힘들었습니다. 아침마다 수업이 시작되기 전 몇몇 친구들이 다락방에 모여서 교수님들이 회개하게 해 달라고 기도하기도 했습니다.
지금도 그런 입장에는 크게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15. 그러나 저는 진보적인 신학적 견해를 가진 이들도 너무나 성실하고 진실되고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임을 보았습니다. 그들은 제 친구들이기도 합니다. 그들의 주님을 향한 사랑과 열정을 인정하며 존경하기도 합니다.
16. 진보적 신앙을 가진 이들이 성경적인 진리를 고수하거나 외적인 경건에 대하여 강조하는 면에는 약하기도 하지만 약자와 고난당하는 자, 소외된 자들에 대한 관심과 교회의 책임을 대단히 중요하게 여깁니다.
하나님의 정의를 구현하는 일을 위하여는 고난당하는 것을 감수하는 용기가 있었습니다.
이 일은 성령의 역사가 아니면 결코 있을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17. 보수 정통 신앙을 가진 이들은 성경적 진리를 고수하고 경건에 힘쓰고 전도에 열심을 내는 것은 매우 귀한 일입니다.
그러나 사회 정의에 대하여 무관심하거나, 기복적인 신앙에 빠지거나, 탐욕적으로 교회 성장을 추구하거나 끊임없이 분열을 일삼는 것은 마음 아픈 일이었습니다.
18. 저는 보수적인 신앙을 가진 성도나 진보적인 신앙을 가진 성도들이 서로에게서 배울 점이 있다고 믿습니다.
19. WCC 논란에 대하여 마음이 아픈 것은 성숙한 토의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WCC에 참여하면 배도자 배교자라 정죄하는 글을 보았지만 저를 설득하지 못하였습니다.
WCC에 대하여 비판적인 입장을 가지는 것은 필요하지만 장점은 외면하고 단점만 부각시켜 말하거나 감정적으로 정죄하고 왜곡된 주장만 하는 것은 옳바른 방식도 아니고 성경적 태도도 아닙니다. 오히려 순수성과 진정성에 대한 의심을 부추길 뿐입니다.
무엇 보다 이런 방식은 오류에 빠진 사람들을 돕는 길도 못 되며 오히려 반발만 초래하는 일이 됩니다.
20. 미국 교회에 독일의 진보 신학이 소개되었을 때, 많은 보수적 신앙을 가진 신학자들이 학교를 지키면서 신학적인 토론과 설득을 통하여 문제를 풀어가지 못하고, 분리하는 결정을 함으로써 대부분의 미국 신학교들이 진보적 신학자들의 차지가 되었던 일을 거울 삼아야 할 것입니다.
21. 양낙흥교수님의 말씀에 저도 동의합니다.
“한국의 보수 복음주의 교회들이 정말 자신들의 신학과 강조점의 건전성을 확신하고 그것에 자신감과 애착을 가지고 있다면 WCC에 들어가서 리더십을 발휘함으로 WCC의 이탈을 바로 잡는 적극적 역할을 하는 것을 검토할 수는 없을까?”
22. “분명한 학문적 이론적 근거를 가지고 어떤 신학과 경향을 비판하는 것은 필요하고, 이런 건설적이고 신사적인 평가와 지적은 그 대상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자성과 반성을 통한 궤도 수정의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23. “정말 WCC의 신학적 오류와 복음주의적 신학의 건전성을 확신한다면 불신자들과 이교도들에게 선교하러 가는 것 이상으로 그리스도의 교회로 자처하는 형제들을 진리로 인도하고 설득해야 할 책임이 있을 것이다”
24. “세계교회협의회는 전 세계 기독교회들 최대의 모임이다. 지상의 어떤 기독교 단체도 그처럼 세계 100여개 이상의 나라들에서 모인 수 백개의 교단들로 이루어진 것이 없다. 전 세계 기독교회들이 단합된 반응을 보일 필요가 있을 때 전 세계의 회원 교회들에게 연락하여 공동의 보조를 취하도록 요청할 수 있는 길인 것이다.
그런 점에서 WCC는 설령 그것에 다소 교리적 신학적으로 문제가 있다 하더라도 가볍게 포기해서는 안 될 가치 있는 기독교 단체이다. 신실한 그리스도인들과 교회들은 하나님 나라의 대의를 위해 이 세계적 기독교 단체를 잘 활용할 필요가 있다.“
25.이럴 때일수록 우리가 정말 주목해 보아야 할 주님의 말씀이 있다고 봅니다.
계 2장에서 에베소교회가 이단을 막으려고 애를 썼던 점을 칭찬하시면서도 처음 사랑을 잃어버린 것을 엄히 책망하셨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도 그럴 수 있음을 인정해야 합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한가지 계명을 주셨습니다. “서로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요 13:34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35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
그러므로 WCC 총회에 대한 논의는 하되 판단과 정죄가 아니라 형제를 사랑함으로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 WCC 10차 총회 - 십자가와 사당, 예배와 굿판, 찬양과 진혼제 그리고 동성애로 범벅되다.
-> 참고 : http://m.blog.naver.com/esedae/90183903548
첫댓글 위의 글은 분별을 요하는 글입니다 우리는 세상과 분리되어야만 하고 양과 염소 알곡과 가리지는 결코 함께 해서는 안됩니다.
사람의 기분을 맞추지 말고 하나님의 기분을 살피셔야 합니다. 주여...
세상은 적당히 섞고 타협하자는 거고 하나님은 세상으로부터 거룩함으로 반드시 구별되라고 명하십니다.
사람의 논리와 이성을 따르지말고 하나님의 명령인 말씀에 순종하기를 바랍니다.
예, 맞습니다. 점잖고 부드러운 표현을 사용하시지만 그 속에는 죽이는 독이 가득합니다.
유기성 목사님에 대한 분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예, 저도 박보영 목사님께서 유기성 목사님을 좋게 평가하시는 것을 듣고,
유기성 목사님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는데...
우연히 구글에서 "유기성 목사 WCC"로 검색했다가
유기성 목사님 페이스북에서 위 글을 발견하고 조금 충격을 받아서 글을 올렸습니다.
극히 인본적인 글을 올리셨네요.
예전에 제가 잠자리들때 크리스찬 팟케스트 유기성목사말씀을듣곤 했지요.
wcc이후 그는 자신의 위치만 지키려는 인본적인 설교자지 선한목자는 아니다라고 확신하게 됐습니다.
위의글 역시 자신의 자리를 지키려는것외에 걍~ 인본주의적 사고의 내용뿐이ㄴ네요.
저의 결론은 이겁니다
성경을 믿느냐? 신학을 믿는냐?
예수를 믿느냐? 목사늠을 믿느냐?
유목사님의 주장도 문제지만, 약력을 살펴보면 정말 조심해야 할 분이라고 생각됩니다.
교회를 살살 허는 사단의 역사를 분별하고 경계하자는 의미로 위 글을 올렸습니다.
성경ㅇ...예수를 믿읍시다.
참...말은 길게도 하네요.
특히 16번...
성령이 함께 하는 사람이 진리를 고수하지 않는다??
이게 뭔 궤변이랍니까. 허허
오직 믿음, 오직 성경, 오직 예수그리스도
지극히 인간적인 관점에서 하나님의 역사를 바라보려는 생각의 사람이라고 여겨진다.
교회는 진리냐?아니냐?의 문제를 핵심으로 명제를 삼아야하는것인데 ....이런 목사,교수이니 한국의교회가???
신사참배,동방요배가 교회존립을 위한 어쩔수없는 것으로 우상숭배는 아니었다는 궤변과 같은 맥락의 소리다.
유기성 목사님 설교를 왜 안듣고싶었는지 이유를 알겠네,,,
이름을 삭제해야겠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