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Oni's 53일 유럽방랑기 06 - Zermatt/ 트로케너 슈테그 (Trockener Steg 2,939m) 에서 만난 마테호른

[moOni]

클라인 마테호른 (Klein Matterhorn 3,883m) → 트로케너 슈테그 (Trockener Steg 2,939m) → 퓨리(Furi 1,867m) → 체르마트(Zermatt)

케이블카를 갈아타기 위해 내렸던 중간정류장

트로케너 슈테그 (Trockener Steg 2,939m)

이곳에선 클라인 마테호른에서 못 본 마테호른 봉우리가

아주 가깝고 거대하게 보였다.

여기서 잠시

 케이블카로 이동했던 유럽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인

클라인 마테호른 높이가 3,883m 인데 그냥 3,883m 하면

얼마나 높은지 실감이 안나길래

우리나라 명산 몇 군데 높이를 놓고 비교해 보고자 한다. ^^v

백두산_2,744m

한라산_1,950m

지리산_1,915m

설악산_1,708m

금강산_1,638m

우리나라 어느산도

케이블이 올라가는 클라인 마테호른보다 높이가 낮다.

쉽게 생각해서 설악산의 두배가 넘는 높이의 산에 케이블카를 설치하고

그곳에서 스키를 타고, 풍경을 조망하고 그런다는 이야기. 우와 ~!!!!!!!! @ㅠ@)~~~

중간 정류장인 트로케너 슈테그 (Trockener Steg 2,939m) 역시

백두산보다 높고나~~ -ㅁ-

어느 산이든

정상 등반엔 심한 부담과 엄살로 시도조차 안하던 나를

그 두배 높이의 산에 오르락 내리락 하게 만들어준

스위스인들에게 감사 ~(_ _)~

케이블카가 아니였다면

난 평생 그 고도 높이의 산에 발디딜 일은 없었을 것이다. ^^ㆀ

  트로케너 슈테그에서 본 마테호른   스위스 알프스에서 아홉 번째로 높은 봉우리다. (4,478m) 전망대가 있는 클라인 마테호른엔 케이블카로 쉽게 갈 수 있는 반면 마테호른봉에 오를려면 전문 산악장비를 갖춰야 하고 실제 전문 산악인 실력 정도 돼야 등정 할 수 있다고 한다. 사망 사고도 많이 난다고 했음.                         360도 빙~ 둘러봐도 만년설의 빙하 능선.능선.능선들...                         조~~~ 기서 내려왔다.                           음~ ^^                           골짜기 속에 묻혀있는 체르마트 마을.  올라오기 전에는 체르마트 마을이 이렇게 높은 산들에 안겨있는줄 몰랐다.                     재색호수와 마테호른봉   원래 맑은 물인데 전날 비로 탁해졌는지 모르지만 우야당간 멋지다. 헤~ ^^                               이 마테호른봉이 파라마운트 영화사 로고의 모델이 되었다고 오빠가 얘기해 줬다. 그 얘기 듣고 보니 봉우리 주변으로 별들이 뱅뱅 도는거 같더라는 ㅋㅋ 그래서 어렴풋이 기억나는 대로 ㅡ.ㅡ; 별을 그려 넣어봤는데 파라마운트사 로고 기억나시는지요? ^^;                       꼭 찍는다. 기념사진. ^^                       독사진도 한장씩 찍고                                   만년빙하를 배경으로 땡겨도 찍고                         넓게도 찍고..                         마지막 한바퀴 더 돌고... 내려간다.                                 케이블카를 타고 퓨리(Furi 1,867m)로 내려가는데 마지막 인사를 하는 마테호른봉..   또오깨 ㅠ.ㅠ                                 퓨리(Furi 1,867m) 도착.    여기서 곤돌라로 갈아타고 체르마트로 내려간다. 내려가기 전에 퓨리(Furi 1,867m)가 넘 이쁘고 아기자기 해서 산책을 좀 했다.                                    to be continued.............

[메론공주]

남친 사진 없을 거에요 하시더니 다시 애인 없는 사람들 염장을 지르시는군요 부럼삼 ㅎㅎ 둘이 참 좋아요 ~

[moOni]

스위스까지는 있다니요. ㅋㅋ 정확하게 루째른까지는 어쩔수없답니다.

[럭셔리 쩐*^^*]

재색호수...물색이 죽이는데여 홍홍 글구 파라마운트 로고..진짜같아여 ㅋㅋ 근데 오널은 주로 사진이고 글이 없네여 님 글 읽다보면 재미있는데 ㅋㅋ 여행기 길게 써주삼...

[moOni]

넵 ^^

[moonlight dance]

퓨리 너무 이쁘네요... 동화책에 나오는 마을 같이...

[moOni]

다음편에 퓨리마을 사진이 올라가요.

[peridot12]

맨마지막 에서 3번쨰사진 !! 완전 포스터+_+...진짜 하늘이 파랗네요!~

[moOni]

아무런 효과나 필터를 쓰지 않아도 저렇게 파란 하늘이 나오더라구요.

[CoRoNa 龍]

사진의 심도가~~~ 우와~~~ 정말 사진 감동입니당~~

[moOni]

감사 ~(__)~

[어리버리공주]

정말 이뿌다아아~~ 사진 정말... 예술이네요

[moOni]

감사합니다.^^

[Camino De Santiago]

역시 사진은 잘 찍고 봐야됌.^ ^ 두분이 같이 찍은 사진 정말 좋네요. 크게 해서 신혼거실에....(웨딩사진은 남들 다해서 촌스러움...^ ^) 체르맛이 저렇게 골짜기에 숨어있는 줄은 저도 몰랐네요. 참 고즈넉할것같은 생각이 들어요..... 근데, 저 이런 산 많이 봤어요. 5,416미터까지 올라도 가봤는데요. 걸어서.....ㅠ.ㅠ 그래도 여전히 산사진은 멋있네요....갈수 있을래나...

[moOni]

헙 5,416 걸어서 오르셨어요? ㅡ.ㅡ; 전 엄두도 안나요 ㅠ.ㅠ

[신아]

진짜 저게 파라마운트사 로고 였어요? 헐..난 미국의 어느 산인줄 알았는데 ㅋㅋ

[moOni]

전 관심도 없었다가 보고와서야 아는척 하는거예요 ㅡ.ㅡ; ㅋㅋ

[콤포스텔라]

스위스는 한달있어요.. 다 못 볼거 같아요.. 너무 이쁘고 아름다운 마을들이 많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