궤도 600층이란 콩스 입장에서는 무엇이었을까?
언젠간 뚫리는 층이라는 생각과 동시에 현재 유저 스펙에 있어서는 통곡의 벽으로 설정하고 인지했을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점을 따져봤을때 왜 콩스가 이번 사건을 중대하게 인지하고 이상할 정도로 조속하게 공지를 게지했는지 동시에
좀처럼 잘 하지 않는 전수조사에 들어간 것을 살펴보면 알 수 있다.
궤도 600층 그리고 일시정지컨으로 인한 베스 건으로 논란이 일자 3월 18일 오후 11시10분에 해명을 올렸고
일시정지컨이랑 배속컨트롤은 원래 하던 것이라고 해명함과 동시에 그로 인하여 발생한 버그는 의도치 않게
생겨난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불과 한시간 만에 '개별 사안'에 대해서 콩스튜디오가 공지를 올리게 된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에서 크게 주목해야할 것은 두가지에 있다.
베스 즉사버그로 여론의 포화를 맞기 시작했던 것과 같은 시발점 그 배경과는 다르게
콩스는 '일시정지' 버튼을 의도적으로 이용한 계정들에 대한 조치를 예고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자연스럽게 의문이 따라온다.
왜 이제와서? 라는 것이다.
내 생각에는 콩스는 '일시정지' 버튼을 의도적으로 사용하여 클리어 각을 보는 것에 대해서도 주목하고 있지만
시시각각 변하는 자동전투 상황에서 '일시정지' 버튼을 통한 컨트롤로 일어날 수 있는 치명적 버그가 첫번째이고
두번째는 궤도 엘리베이터가 비정상적으로 쉽게 뚫려 발생될 수 있는 시스템의 근본적 결함에 대한 우려가 두번째이다.
이를 근거로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한다.
결국에는 메덱의 일시정지 컨트롤이 의도치 않게 베스 즉사급 데미지라는 희대의 치명적 버그가 발견되었고
이로 인해 궤도 엘리베이터에 대한 근본적 결함이 생길 것을 우려하여 콩스튜디오가 해당 사안에 대하여
기민하게 반응했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다시 한 번 정리하자면 콩스는 '일시정지컨' 자체보다는
일시정지 컨이 합법이냐 불법이냐 이를 언제 고지했느냐 왜 이제와서 했느냐를 떠나서
'일시정지 컨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치명적 오류. 그로 인해 발생하는 궤도 컨텐츠 자체에 대한 신뢰성 하락' 을 우려한 것
그래서 본인은 위와 같은 이유로 베스 버그를 악용했다 보다는 버그를 유도시킬 만한 일시정지컨 자체를 문제삼고 있다.
(본인은 아니겠지만)
또한 결론적으로 메덱님이 일시정지 컨으로 베스 버그를 (의도치 않게) 유도 한 것은 명백히 사실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의도치 않든 의도하든 이는 고스란히 콩스에게 기술적 피해를 안겨주었다고 볼 수 있다.
새벽에 급히 무점검 패치를 하고 시스템 보완 점검 작업을 거치게 만든 것에 대해서 어느정도 책임의 소지가 분명히 있다고
생각하며 메덱님은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적절한 조치를 받아드려야 하고 그에 맞는 적절한 입장 표명이 필요하다고 본다.
추가로 모두가 주목하는 가디언 테일즈 스펙상 정상급 유저가 해당 논란에 대해서 무조건적인 자기변호와 반대의견에
대한 치열하고 불필요할 정도의 공방을 주고받는 행위 그리고 정리되지 않는 입장과 어수선한 후속 대처로
이번 사건의 파급력을 가면 갈 수록 계속 혼자서 키워버렸다는 측면에서 상당히 아쉽다고 생각된다.
차라리 적절한 입장표명과 함께 게임사의 판단을 존중한다고 했으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이 든다.
다음은 이와 관련해서 참고할만한 의견을 가져와 봤다.
즉 이렇게 후속조치와 자질구레한 반박과 이에 대한 피로감 그로 인해서 발생하는 실망감 등등 아쉬움에 대한 여론도 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아쉬움이 많이 남고 이 부분에서 메덱님이 무엇인가 느꼈으면 좋겠다고 생각이 든다.
메덱 자체를 모르는 유저를 모르는 사람이 있겠지만 가테 자체를 딥하게 즐기는 사람이라면 모를 수가 없다.
메덱이라는 사람을 보는 유저들은 이 사람이 아레나에서 어떤 조합과 스킬을 쓰는지 길레는 어떻게 어떤 구성으로
치는 지에 주목하며 이를 기반으로 자신의 가디언 테일즈 플레이 경험에 녹이려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위와 같은 사람들은 이러한 자질구레한 논쟁을 빨리 끝내고 평소의 메덱 즉. 자신의 플레이에 도움이 될만한 요소를
제공해주는 랭커 플레이어의 모습을 기대하고 있을 텐데 이것과는 완전히 반대로 가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
반발심과 반작용, 그로 인해 더 가열되는 마녀사냥, 끝없는 논박과 비판이 나오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든다.
그 다음으로는 콩스튜디오 측 책임을 알아보자.
콩스튜디오의 책임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의견인 것 같아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콩스튜디오는 수많이 올라오는 버그들을 과연 고치기는 하는 건지 의문이 들정도로 버그를 고치지 않는다.
유진 벽타기 버그, 가람 습격자 버그, 아레나 핑지연 부터 수도 없이 많다. 이를 전제로 이번 궤도사건은
콩스튜디오의 현저히 떨어지는 개발능력에서 비롯된 사건이라고 생각된다.
다음은 이 사건에 대하여 참고할만한 의견인 것 같아 가져와봤다.
다시 말하면 시스템 결함을 제대로 잡지도 않았으며 이슈가 되었다는 이유로 판결을 무분별하게 낸 것에 대해
형평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이 사건과 비춰봤을 때 전혀 틀린 말은 아니다.
형평성이나 개별적 사안에 대해서 다르게 반응하는 것을 걷어 낸다한들
콩스튜디오는 여러가지 치명적인 시스템의 버그 수정과 같은 보완 작업에 대해 기본적인
점검을 다시 해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결국에는
1. 직무유기 근무태만으로 버그는 사소한 것이겠지 하면서 넘겨쉬쉬하다가 난 꼴이 바로 이번 600층 궤도 사건이며
2. 일시정지 컨트롤에 대한 플레이 방식으로 인해 발생한 (의도치 않는)버그 유도 행위
3. 이에 대한 후속대처를 하는 과정에 있어서 자질구레한 메덱님의 행위와 태도 등
가 만들어낸 총체적 난국이라고 볼 수 있다.
결국에는 쌍방이고 각각의 잘못이 있다고 생각된다.
나도 처음에는 메덱의 일시정지컨에 대해서 길게 설전을 했던 사람이었는데
조금은 그의 억울한 부분에 공감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발생한 그의 과실 책임 그리고 후속대처
에 대한 아쉬움에 대해서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등이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콩스튜디오 측에서도 이런 역대급 사건에 대해 다시는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았도록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결론적으로는 문제의 원천, 원인 제공은 콩스튜디오가 버그를 픽스하지 않는 것이니까
빨리 논란이 종결되고 서로 비판과 비난의 화살을 멈추었으면 좋겠다.
첫댓글 글 잘 쓰시네요 잘 읽고 갑니다
저는 카카오측에서 문제가 많다 생각합니다
콩스튜디오는 개발이고 운영하는건 카카오게임즈입니다..광대때도 사업본부장 이시우님이 사과하기도했고 저는 커뮤니티를 관리하는 카카오를 많이 쪼아야 된다 생각드네요
https://m.cafe.daum.net/GuardianTales/AgPy/11684
ㅇㅇ.. 맞음 개발이랑 운영은 별개지
글쓴이가 뭐라 열심히 쓰긴썼는데 주체가 잘못됐다
@마리나쟝 손만잡을거라구! 개발이랑 운영은 별도가 맞는데 게임에 대한 검토 즉 qa를 어느쪽에서 하느냐에 따라서 문제의 책임이 달라집니다.
@박쥐 비앙카 게임에 대한 버그는 필연적으로 발생할수밖에 없는뎅...애초에 베스버그는 3달전에 올라온 글이기두 하고, 버젓이 공략게시판에 올라온걸 무시한 카카오측에 일차적인 책임이 있다구 생각해욥
@박쥐 비앙카 내부인원이 아니면 파이가 어느쪽으로 쏠렸는지 알수가 없자너
근데 일반적으로는 퍼블리셔가 qa권한 가지고있지않음? 게임업계이야기는 자세히 몰러
@마리나쟝 손만잡을거라구!
@마리나쟝 손만잡을거라구! 퍼블리셔가 가지고 있을수도 있는데 qa라는게 개발자들이랑 소통이 원할하게 이루어져야 되다보니 개발 담당하는 쪽에 있을 가능성도 있어여~ 말씀하신대로 카카오측에서 qa가 진행된다면 거의모든 책임이 카카오측에 있는거고 콩스에서 진행된다면 검토를 제대로 안한 잘못은 콩스쪽에 게시판을 무시하고 운영한 잘못은 카카오측에 있다고 봅니다.
@박쥐 비앙카 요약하면 업계 내부사정 알기전엔 누구탓 할 수 없는부분이라는거지 ㅜㅣ
@마리나쟝 손만잡을거라구! 그죵 글 ㅈㄴ 길게 썻는데 핵심을 잘 파악하셨군여
정상 플레이 할거면 굳이 반복 스톱질을 할이유가 없으니 하지 말라고 콩스의 공지
반복질 스톱으로 벌어지는 버그성이 터지면 정지 때리겠다는 뜻
정성글 잘 읽었습니다.
카마존 베로니카도 비슷하게 능력 부족이죠. 무충의 1/2만큼 피해 감소? '카마존 생각을 아예 안했다.' 외에는 떠오르는 게 없네요.
https://m.cafe.daum.net/GuardianTales/ARz6/289504?svc=cafeapp
이전에 글을 썻었는데 놀랍게도 아무도 관심을 주지 않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