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3)아빠 말 잘 들어
학교 다녀온 녀석, 기분이 별로인 것 같다
도연아, 할아버지 방에 와 봐.
예, 하고 부리나케 온다.
도연이, 요새 말도 잘 듣고 공부 열심히 하고 또 밥 많이 먹어 몸도 좋아지는 것 같아서
할아버지 무척 기분이 좋다.
그런데 한가지 마음에 걸리는게 있어
요새 도연이 말하는 것을 보면 그냥 막하는 것 같아.
특히 아빠하고는 더 그렇고.
이녀석 대답이 걸작이다,
아빠는 연진이만 너무 좋아해서 우리에겐 무조건 뭐라 하세요.
결국 딸바보 사위의 만행(?)을 고발하는 시간이 되고 말았다.
ㅎ.ㅎ.
안다 녀석아.
그래도 아빠한테는 그렇게 말해선 안되는거야.
그리고 남들과 얘기할 때도 조심해야 돼.
그냥 나오는데로 막 말해선 안되는거야.
하긴 녀석의 애비, 딸 바보 내 사위가 성격이 조금 수상해 머스마들하고 트러블이 많다고 벌써부터 딸애가 입이 한발이나 나와 있던 터였다.
그런다고 애들 얘기만 듣고 애들 편을 들어.
그건 안되지?
이야기를 듣더니 다음부터 주의하겠단다.
그래 도연아. 말 잘하면 떡이 한 말이야, 아빠하고는 말에 씨가 있으면 안되는거야.
너희들이 무엇을 알겠니?
좋은 말만 하고,
좋은 말만 듣고 자라렴.
첫댓글 아빠하고는 말에 씨가 있으면 안되는거야.
그럼요.
아빠하고는 절대 말에무엇을 남겨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오늘도 행복하십시오,.
부자지간은 어느 집이나 그렇습디디
성격이 닮아서 그넌건지...
도연이가 요즘 사춘기 아닌가요
ㅎㅎ
이건 좀 전에 얘기입니다.
요새는 완전히 세계대전입니다.
ㅎ.ㅎ.
딸바보~ㅎ
울큰사위도~~그러네요^^
오늘도 행복하세요 ⛄️
참 요새 사위들은 학교에서 딸바보 교육을 시키나 봅니다.
ㅎ.ㅎ.
오늘도 행복하십시오.
"너희들이 무엇을 알겠니?
좋은 말만 하고,
좋은 말만 듣고 자라렴"
ㅎㅎㅎ
감사합니다.
오늘도 온 가족과 행복을 누리는
좋은 주일 되세요~!
ㅎ.ㅎ.
감사합니다.
온 가족과 더불어 좋은 주일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