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들~
페이스북을 하시는 분들은 보셨을 것입니다.
우리 노조 여름 수련회 때 강의를 하셨던 하종강 선생님 페이스북에 있는 내용입니다.
"노조가 생기기 전에는 몸에 불을 붙이는 씬을 20번 찍어도 한 번 수당을 받았는데, 이젠 20번 불을 붙이면 20번 수당을 받아요."
정두홍 무슬 감독의 말입니다.
이 말만큼 노조의 중요성, 필요성을 잘 표현한 말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기간제선생님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기간제교사노조가 설립되기 전과 후로 정말 많은 것이 바뀌었다는 것을
경력이 많으신 선생님들은 몸소 체험하셨습니다.
그래서 경력 많으신 선생님들이 조합에 많이 가입을 하십니다.
또 젊은 선생님들이 노조에 가입하시는 이유 중 하나는 내게 어려운 일이 생겼을 때 도움을 받을 곳, 기댈 수 있는 곳.
이야기 할 수 있는 곳이 필요하다입니다.
선생님 여러분~~~선생님들을 만날 때마다 선생님들이 한결같이 하시는 말씀입니다.
기간제교사조합원이 생각보다 적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결코 적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매년 꾸준히 조합원이 늘고 있다는 것은 매년 우리 노조가 성장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선생님 여러분~~기간제교사노조는 위원장과 몇 몇 임원들로 성장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선생님 여러분들이 조합원으로 함께 해주셔야 발전할 수 있고
우리 앞에 놓인 여러 차별들을 시정할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어떤 분은 노조에 힘이 생기면 가입하시겠다고 하십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힘이 되어주지 않으면 힘은 생기지 않습니다.
또 고용이 불안하니 가입할 수 없다고도 하십니다.
선생님들~기간제교사는 계약직이니 고용이 불안하고 근무할 때도 있고 비근무할 때도 있습니다.
비근무할 때는 조합비를 조정해 드립니다. 꼭 노조에 가입하셔서 함께 기간제교사 차별을 온전히 폐지하고
정규직화도 이뤄보아요. 함께 싸워야 승리할 수 있습니다.
첫댓글 함께 합니다.^
'죽어야 산다'
기간제교사를 한후 더 와닿는 말입니다.
자의로 또는 타의로든 누군가의 목숨거는 희생이 모아져 지금의 처우와 복지가 이루어 졌습니다. 모든것이 그런것같습니다. 거저 받을수 없기에 조합원이 되었습니다. 사람위에 사람이 없는, 공정하고 합당하게 대우하고 대우받는 사회가 되길 바라겠습니다.
맞는 말씀입니다. 함께하겠습니다. 노고에 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