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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생으로서 최대한 객관적인 시각에서 이번 사건을 분석해보려 합니다.
저도 원더걸스를
스고이~~하게 좋아하게 된 한 사람으로서
갑작스럽게 회사에서 칼퇴근을 고집하며, 학교까지 찾아와 공연을 보러온
것입니다.
자, 졸업생까지 끌어들일 수 있을 정도의 강한 권력을 가진 원더걸스의 막강한 힘의 원천과 이번 초유의
사태를 불러일으킨 이유에 대해 분석해 보겠습니다.
1.'Tell me' 라는 곡 하나의 엄청난
Sensation....(텔미교 탄생) -> 단지 하나의 노래로서 끝나지 않습니다. 머릿속에 무한반복 중독시켜 항상 입가에 떠돌게
만드는 후렴구... -> 살랑살랑 어깨춤. 복고댄스 -> 멤버들의 풋풋함(객관적으로 비록 라이브는 아직
멀었지만) -> 식상한 섹시 컨셉의 댄스그룹을 지양 -> 10대에만 국한되지 않은 엄청나게 폭넓은 연령층(혹자는
50대까지도 어우를 수 있다고 함) -> S.E.S, 핑클에 이은 여성아이돌 그룹의 부재
이는 '텔미교'를 탄생시키기
충분했고, 그만큼 사람들의 이성을 잃고 흥분시키게 만든 것입니다.
흔히 머릿속과 마음이 따로논다, 즉 이성과 감정이 일치하지
않는....
쉽게 말해, "아 세발짝 뒤로 가야 할 거 같은데, 하지만 이런 원더걸스를 맨 앞에서 놓칠 순
없잖아"
이런 상황으로 몰고 간겁니다. 감성이 이성을 지배하고 만거죠...ㅎㅎㅎㅎ
2. 사회자들과 공연 주최측의
미숙한 진행
이정도의 열기를 예상했다면, 미리부터 덩치좋은 체대학우들을 곳곳에 배치하던가 무대 주위를 보호하고 바리케이트 칠
수 있는 시설들을 설치했어야 합니다.
또한, 원더걸스 공연 시작 한시간 전부터 '원더걸스'를 지속적으로 언급하면서 분위기를
다운시키고, 학우들의 심리를 동요케 한 점도 미숙한 진행의 한 요인으로 지적됩니다.
3. 나 하나는 아니라는 개인주의,
이기주의
뒤에서 자꾸 밀치고, 쏠렸다고 하지만, 사실 그 군중속에 자신도 포함된 것임을 모르고 있는 것입니다. 조금이라도 앞에
끼어들어서 앞에서 보고 싶으려는 욕망이 있었다면, 이번 초유의 사태에 기여한 것입니다. 저도 그런 욕망이 있었으니
마찬가지구요.
저도 그래서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어찌됐든, 이번 사건을 계기로 다음 번에 주최측은 좀
더 엄격하고 질서잡힌 공연을 진행해 주었으면 좋겠고, 수많은 학우들도 조금이라도 깨달은 게 있다면, 다시는 이런일은 없을
것입니다.
졸업한 선배로 다시 학교를 찾았을 때, 이런 모습이 보여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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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NiT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7-10-16
01:03) | | |
다 카메라들고 헤벌쭉 거리면서 텔미텔미~ 이러고 있고,,,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희의 인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파아~~~~대학교가 아니라 무슨 군대공연 같아요 ㅋㅋㅋㅋ아 욱겨라 다들 죽을려고 하네 그냥 아악 아악 ~ㅋㅋㅋㅋㅋ
쿠플에서 난리났었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 미치겠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소희가 인기진짜많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치겠다...말소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친구들 티비안보는애들도 텔미텔미 이러고 다니던데ㅋㅋㅋ
예은아!!!!!! 왜 만원의 행복을 하는거야!!!! 네가 배고파하는 모습을 난 차마....못 보겠ㅇ!!!!!!! ㅜ0ㅜ!!!!!!
이 즘생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텔미 따라하는거 완전 징그러워 무서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섭긔......... 한양대 때는 더 하겠구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