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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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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자유게시판 스크랩 법주사 템플스테이
비금도 추천 0 조회 100 06.01.25 08:17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우리 룸비니 합창단 단원 30명과 자모들 10명이 1박 2일 일정으로 떠난곳은 속리산 법주사였다.

미륵도량으로 유명하고 유명한 국보, 보물, 무형문화재가 가득한 그리고 큰 스님들과 대중들이 열심히 수행정진하는 곳이다.

모든것이 다 크다는

마당에 청동 미륵불도, 대웅전에 부처님도, 하다못해 운동장도 크다는 그 절처럼 우리의 마음도 크고 넓게 가지라는 포교스님 말씀처럼 정말 법주사 곳곳은 크고 넓고 그곳 스님들 맘과 대중들 맘 또한 그랬다

우리 일정은 사찰안내 및 도량곳곳 둘러보고, 반야심경 사경, 발원문 작성, 탑돌이 및 촛불의식, 조석예불, 108참회, 수정봉 산행...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생 까지 그리고 어른들....

다들 하고 싶은 말도 많고 놀아야 하는데 밤9시엔 자야하고 새벽 3시에 일어나서 새벽예불을 참석하라니... 수행도량에 아이들 마루에서 쿵쿵 거리고 ,소근거리고, 까르르 숨넘어가는 소리까지....

어찌 다 들어줄 수야 있겠는가만은 그래도 새벽3시 목탁 소리에 부시시 일어나 주는게 기특하고 고마웠다. 밤새 코피가 나는 녀석, 베개가 4개나 터진걸 보면 아이들 소리없는 장난이 상상이 간다.

반 협박, 반 포기... 결국 우리 일정은 잘 치뤄지고 우리를 위해 애써주신 포교전문가 선현스님은 올라오는 길까지 동행하셔서 이곳 저곳 안내해주신다. 정토마을, 초정리, 법주사 주변 관광지 안내며 아이들이 공부를 잘 하는 방법까지 당신이 알고 있는 것 하나까지 다 주시고 싶어하시는 그 스님 맘이 정말 감사했습니다.

과연 난 무얼 했는가???

소리만 지른까닭에 목감기만 잔뜩 걸린것 같다

그래도 우리 아이들 어느땐가는 새벽 그 추운 겨울날 예불소리가 그리워지고, 밤 별이 그리워지고, 함께 했던 법우들을 그리워하며 부처님 제자가 되지 않을까???

과연 내 안엔 부처님이 계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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