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질꾸질한 날씨인데, 잠시 일봐주고 있는 사무실 사장님이
"야! 너 복 먹을줄 아냐?"
"그럼요!! 보신탕도 먹으줄 아는데요??^^"
동물 보듯이 흘려보신다.
사실인걸 어찌하리..
걸어가는데 곧 있을 월드컵때문에 서울은 난리다.
여기저기 참가국!! 국기가 게양되어 있다.
친구랑 나랑!!! 야....저기 걸려있는 국기가 어느나라 국기냐?
그 국기는 빨간 바탕에 초승달과 별하나....
머리털 나고 첨보는 국기다.
아무리 쥐어짜도 참가국도 제대로 모르는데 우찌 국기를 알수 있나..
난 결정했다 "저거....카자흐스탄"
친구는 "나두" 그런다..
헉....사무실와서 확인한결과 "터어키"
친구와 둘이서 우리의 무식함을 한탄하면서.....툴툴대는데..
순간 머리속에 스쳐지나가는것...
"야... 너 태극기 그려봐!' 라고 했을때..... "오! 노우..."
부끄러운 내모습이다......남의 나라 국기를 맞추기전에
내나라 태극기 부터..제대로 알고.....정말 애국심을 키워야 쓰것다.
작은것 하나부터...곧 나라사랑이 아니것는가...
참고로!!! 서울시내..한강을 가로지르는 다리마다 저녁에 조명을 쏴
올리는데...진짜 멋지다.^^
카페 게시글
녹원넷 식구 누구나
한일 월드컵참가국 태극기 맞추기!
92문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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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5.1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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