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수에 비해 너무 많은 음식 차림 남은 것 버릴 것인가??
음식은 그 어떤 신앙(信仰)보다 높은 위치의 가치(價値)다.
위에 사진은 TV에 나온 사진이다.
사람 수에 비해 저렇게 음식을 많이 차려 놓고
아무리 생각해도 다 먹지는 못할 것 같다.
그러면 먹고 남은 음식은 버릴 것인가?
남이 먹다 남은 음식을 다른 사람이 먹을 것인가?
음식을 버리는 것은 큰 죄를 짓는 것이다.
음식은 사람의 생명을 유지하는 매우 소중한 물질이다
사람 수에 비해 저렇게 많은 음식을 차려 놓지 않고서도
우리의 고유한 음식문화를 얼마든지 자랑할 것들이 많다.
필자는 대한민국 GDP 60달러에서 지금 3만 5천달러의 시대를
살아온 사람이다.
나이 많아 꼰대소리를 하는 것이 절대 아니다.
인간의 삶의 가치(價値)와 윤리(倫理) 철학(哲學)을 말하는 것이다.
GDP가 좀 넉넉하다고 저렇게 음식을 TV제목의 소품도구처럼 여기는
것은 대단히 잘못이다.
딱 먹을 만치 간결하게 음식상을 등장시켜 한국의 음식문화를
멋 내야 한다.
음식을 량(量)으로 표현하는 것은 정말 촌스런 짓이다.
(군대 식사에서 넉넉하게 먹는 것을 제외하고--)
쓰레기 분리수거장에 가면 귀한 음식을 버린 것이 너무 많다.
이지구상에는 하루에 굶어죽는 사람이 많다고 전하고 있다.
조선왕조 의궤(儀軌)에는
정조(正祖)가 어머니 혜경궁 홍씨 회갑 잔칫상에 총 400여 가지 음식종류가
차려져 있다.
400여 가지 음식은 혜경궁 홍씨가 손을 대는 것이 아니고 의전(儀典)으로
상을 차리는 것이다.
물린 후 여러 사람들이 나누어 먹는다.
【위(胃)의 모습은....
사람의 위(胃)는 목구멍으로 부터 한자 여섯치를 내려가면
심창골과 배꼽중간에 각 네치에 뻗쳐있으며
위(胃)의길 이는 한자 여섯치며
꾸불꾸불한 것을 모두 펼치면 두자 여섯 치이며
크기는 한자 다섯치요
지름이 다섯치로서물과 곡식 서말 닷되를 받을 수 있고
늘차있는 음식물이 두말이요 저장된물이 한말 닷 되입니다
또 위는 물과 음식 서말 닷되가 차면 배가 부른 형상이 되며
무병(無病)한사람이 하루한번 대변(大便)하면 쏟아지는 양이 두되 반이요
때문에 일체를 먹지 않고 마시지 않고 배설(排泄)하면
두이레 만에 서말 닷되 저장된 것들이 모두 쏟아져
물과 음식이 동이나 죽습니다.
이것이 위의 모습입니다】
위의 내용은 MBC에서 2013.03.18. ~ 2013.09.27.까지 방영한
드라마 허준에서 나오는 “위(胃)에 관한 허준”의 대사 내용이다.
위(胃)의 크기가 늘어지면 물과 음식이 서말 닷되가 찰 정도이지만
요즘 유튜브에서 쯔양이나 현주엽 감독처럼 특별한 체질로 많이 먹는 사람을
제외하고 보통 밥한 그릇 적당한 반찬 정도면 포만감을 느낄 정도로 만족한다.
또 각 사람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을 적당량 주문한다.
필자가 나이 많은 꼰대라서 GDP 60달러를 불러드려 궁상(窮狀)을 떠는
것은 절대 아니다.
사람의 생명을 길러주는 음식의 귀한 가치를 말하는 것이다.
농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