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사: 주희
안드레: 오세홍
알세비아다스: 박상일
이나: 이경자
아나: 정옥주
호날두: 김승준
베따: 채의진
가브리엘라: 이연희
레지스: 선호제
시비뇨/이보니: 이지환
니나/어린 자이미: 이보희
미겔/시비뇨: 정재헌
가수/기자: 조세령
2013년에 방영된 프로그램인데 그때는 몰랐다가 최근에 재방영 되어서 보게 되었어요.
오랫동안 활동이 뜸했던 주희 선생님이 출연하신 것이 눈에 띄는 작품입니다.
주희 선생님이 날카롭고 공격적이며 괴팍한 성격의 중년 여성 캐릭터 연기하는 것이 인상적이에요.
애니메이션에서 하니가 약간 성격이 모난 것을 제외하고는 주희 선생님은 그런 캐릭터와는 인연이
없는 편인데요. 명랑한 캐릭터를 도맡아 연기하시는데요. 캐릭터의 연령대도 전과는 다르고요.
오랫만에 주희 선생님이 방송 출연하셨는데 이 작품 이후로는 다시 활동이 뜸해지고 오세홍
선생님의 경우는 더빙 드라마에서는 이 작품이 생전의 마지막 출연작이 되었습니다.
지상파 방송 외화 보면 배역이 다양하지 못한데 케이블 외화 특히 텔레노벨라는 각방송사와
신구 선후배 성우들을 골고루 활용하여 배역이 다양한 것이 큰 장점입니다. 그리고 다른 방송에서
접하기 어려운 라틴 드라마를 우리말 더빙으로 방송해 주는 것이 정말 금상첨화입니다.
한국 사람들은 서양-미국이라는 공식에 많이 젖어있는데 그런데서 벗어나는데 텔레노벨라의
드라마가 좋은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남미 국가 특히 텔레노벨라 드라마의 배경이 되는 브라질의 흡연율이 높아서 이 작품도
그렇고 다른 작품도 담배 피우는 장면이 많이 나오는 것이 눈쌀을 찌푸리게 만드는 게 옥에 티입니
다. 미드나 영드는 흡연 장면 제한이 있어 담배 피우는 장면이 연출이 안 되거나 나온다고 해도 적
은 편인데 텔레노벨라의 라틴 드라마는 담배 피우는 장면이 많이 나오고 특히 이 작품은 주인공이
골초여서 담배 피우는 장면이 더더욱 많이 나오는데 우리말 제작에서 담배 피우는 장면을 제대로
모자이크 처리 하지 않아 담배 피우는 장면 때문에 꺼림직 한 것이 흠이라고 생각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