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준 씨가 청첩장 받았다.
김연준 씨가 결혼식에 대해서는 알고 있어, 축의금이 무엇인지, 얼마나 하면 좋을 지 의논했었다.
은행 가서 축의금 출금하고 결혼식 갈 준비도 미리 해두었다.
오늘은 결혼식 가는 날이다.
김연준 씨가 결혼식에 입고 갈 만한 옷을 고르고, 축의금도 챙겼다.
교회에서 교회 차로 11시에 출발하기로 해서 시간 맞춰 갔다.
"안녕하세요."
"오 연준이 새신랑이네."
"결혼식 가려고 온거야?"
"네. 처음 가봐요."
"연준이 처음이구나? 미현이 누나가 좋아하겠다. 축의금 내려면 봉투 필요하잖아. 교회 봉투에 줄게."
"네."
김연준 씨는 결혼식에 가는 것이 처음이다.
처음 있는 일이지만 교회 성도로서, 청년부 동생으로서 결혼식 챙기는 것이 자연스럽다.
교회 봉투 받아서 축의금도 주머니에 잘 챙겼다.
교회에 열 분 정도가 계셨다.
김연준 씨도 교회 차에 타서 익산 결혼식 가는길 성도님들과 간식 나누어 먹고 일상적인 일들 나누었다.
"여기에요?"
"어 그래 연준아 여기가 결혼식장이야."
"멋있네요."
"왕자님, 공주님들처럼 다들 아름답지?"
"공주님이요? 하하하하하"
"그래. 연준아."
교회 사모님과 신부 대기실, 결혼식장 여러 장소들을 둘러 봤다.
식이 시작하고 신부 측 자리에 앉았다.
김연준 씨는 연신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고, 사회자 안내에 후레쉬도 비춰 주었다.
밝게 웃으며 즐거워하였다.
아마 누나를 축하하는 마음이었지 않나 싶다.
결혼식 끝나고 피로연장에서 점심 식사 하고 돌아왔다.
"연준 씨 오늘 결혼식 어땠어요?"
"좋았어요."
"어떤 것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사진 찍은 거요. 달걀 귀신처럼 나왔어요."
"아 그렇네요. 입술 밖에 없어요. 다음에 결혼식 갈 일 있으면 더 잘 찍어봐요."
"네. 하하하"
이렇게 김연준 씨가 결혼하는 교회 누나 축하 해주고, 처음 가본 결혼식에서 좋은 추억 남기고 왔다.
앞으로의 일상에서도 축하할 일, 위로할 일 김연준 씨의 일로 잘 챙겼으면 한다.
2024년 3월 23일 토요일, 문승훈
김연준 씨가 결혼식에 왔었던 한 사람이 되어 좋습니다. 강동훈
교회 차 타고, 교회 사람들과, 교회 누나 결혼식 다녀왔네요.
지역사회가 더불어 사는 실제네요! 귀한 기록 고맙습니다. 더숨
첫댓글 신앙생활이 풍성하니 자연스럽게 일상에서도 김연준 씨의 일과 새로운 경험이 늘어나네요.
감사합니다. 김연준 씨의 삶이 풍성합니다.
김연준 씨의 신앙생활이 자연스러우니 결혼식에 초대받고 다른 성도들과 함께 갈 수 있었겠지요. 김연준 씨의 새로운 경험 본인의 일로 살피니 더욱이 감사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