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TV 다큐멘터리, 강릉 `나눔의료' 180개국에 방영
- 다큐멘터리 ‘신의 선물, 강릉 메디컬 스토리’ 세계 180개국에 전해져
강릉시가 의료관광 해외홍보를 위해 강릉아산병원, 동인병원과 함께 나눔의료를 담아 제작한 다큐멘터리 `신의 선물, 강릉 메디컬 스토리'가 21일 오후 1시를 시작으로 23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아리랑 TV를 통해 세계 180개국에서 방영된다.
강릉아산병원과 동인병원은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의 국가들과 의료협력을 맺고 자국에서 치료가 힘든 환자들을 한국의 병원으로 초청해 검진과 치료까지 모든 과정을 무상 지원하는 `나눔 의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 강릉을 찾은 40대 여성 테리바예바씨는 20여 년 전부터 고관절장애를 앓고 있었고 2001년 장애 2급 판정까지 받을 정도로 상태가 심각해졌으나 수술을 받지 못해 한국대사관을 통해 강릉아산병원에 도움을 요청했다.
그녀는 지난 10월 입국해 아산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회복한 뒤 고국으로 돌아가 강릉아산병원의 훌륭한 의료시설과 친절한 서비스에 감동을 받았고 덕분에 빨리 회복할 수 있어 감사했다고 SNS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하는 등 강릉 의료관광 홍보 전도사가 됐다. 또, 소나무와 바다가 어우러진 강릉의 경치에 반했다며 아름다운 환경에서 치료를 받고 싶은 환자들에게 강릉을 적극 추천하고 본인도 가족들과 함께 강릉을 꼭 다시 찾고 싶다는 글을 썼다.
1시간 분량의 다큐멘터리에는 이 같은 내용뿐만 아니라 2018평창동계올림픽 빙상경기 개최지 강릉시, 강릉아산병원, 동인병원의 선진 의료기술뿐만 아니라 강릉 커피축제, 안목 커피거리, 코스모스 저류지 등 강릉의 아름다운 가을을 담은 경관들이 생생하게 소개된다.
* 참조 : 강원일보 정익기 기자님(1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