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보다 그윽한_ 박진형(1954 ~ )
이슬 굴러내린 풀잎에
새로 돋는 아침해 희롱하는
사마귀 한 쌍
앞발로 허공 헤집던
숫놈이 어기적 어기적
암놈 등 올라 타고
부르르 몸 떤다
일순一瞬¹ 암놈은
숫놈 머리통부터 바숴먹는다
헌 몸 버려 새 몸 얻는
죽음보다 그윽한
痴情²치정
[2005년 발표 시집 「너를 숨쉰다」에 수록]
¹一瞬: 아주 짧은 시간
²痴情: 남녀 간의 사랑으로 생기는 온갖 어지러운 정
《To Die For》
샘 스미스(1992 ~ ) 2020년 발표곡입니다.
https://youtu.be/POIK1H3L86k?si=kPyMq03FOGiTqxON
첫댓글 잠시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고운 하루 되세요🍀
잘 지내시지요?
驚蟄 지나니 마음이 출렁거립니다.
평안한 하루 보내세요. ^^
ㅎㅎ
안녕하세요
'죽음보다 그윽한..'
섬뜩하면서도 아름다운 시
잘 감상했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섬뜩하면서도 아름답다...
댓글이 본문보다 빛나면 반칙이지 말입니다. ㅎ
'사랑'이 그러한 물건이겠지요?
평안한 하루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