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은 식자경... 식품자원경제학과...이다.
입시기관의 배치표에서는 최근 약간 올려놓기는 했지만 배치표상 하위권에 위치한다. 그러나 실제 입시결과는 연고대 문과에서 가장 높다. 최근 5년간 연고대 경영학과가 식자경보다 최종컷이 높았던 적은 별로 없다. 심리, 사회, 언론, 응통 등등 학과들도 식자경보다 컷이 높은 해도 있지만 펑크난 해도 많아서 식자경이 컷이 높은 경우가 더 많다. 빈도로만 따진다면 식자경이 가장 높았던 해는 없지만, 여러해를 본다면 식자경보다 컷이 더 높았던 해가 많은 연고대 문과 학과는 없다.
고식자경은 왜 이렇게 컷이 높을까를 생각해보면...
먼저, 고식자경 학과특성에 대해서 따져보면, 내가 생각할 때 고식자경은 1) 상경계열이고 취업 잘되고 과목도 흥미롭지만 2) 듣보잡 학과이다. 이 두가지로 요약할 수 있겠다. 이 결과, 고식자경 지원그룹은 연고 상위과 상경계열 바로 밑에 존재한다. 즉, 누백 0.3~0.6퍼 수험생들이 집중적으로 식자경을 지원한다. 이 수험생들은 서울대 합격권에 들지 못한다.(서울대식 누백이 0.3퍼인 수험생이 사탐 1과목을 망친 경우라면 이 수험생의 연고대식 누백은 0.1퍼까지 올라갈 것이다. 그러나 연고대식으로 누백 0.3퍼인 수험생이 서울대식 누백 0.1퍼가 되는 경우는 사실상 없다.) 그리고 고식자경 지원자들은 가군에 서강경영/경제, 성균관 경영/경제, 성글제 등을 쓴다. 그리고 중복합격하면 고려대로 간다. 그보다 높은 수험생들은 식자경을 지원하지 않는다.
그러면, 추합이 나지 않고 그냥 컷이 0.4~0.6퍼에서 잡히는 거다. 아주 예외적인 현상(서성상경으로 이탈하는 수험생이 유독 어느 해에 많았다거나 하는 경우)라면 펑크가 날 수도 있지만 요즘 수험생 심리상 그렇지 않다. 컷이 연례적으로 그선에서 잡히는 연고대 학과는 없다. 그러니 식자경이 입결로만 따지면 연고대 문과의 황태자가 되는 거다.
그런데 학원 배치표에서는 왜 식자경이 낮게 잡힐까? 그것은 학원들이 배치표를 만드는 방식 때문에 그렇다. 학원들은 두가지 요소를 반영한다. 1)과거 합격자들의 평균점수와 합격자 중 상위 80% 정도의 점수의 적당한 중간지점 2)그해 모의고사 모의지원자들의 지원경향... 이 점에서 식자경은 연고대 상위과들에 비해서 밀린다.
식자경은 아까 말했다시피 하향지원으로 가는 과이기 때문에 0.3퍼 이내 고득점자는 식자경에 별로 없다. 그러니 최종컷은 높아도 합격자 평균점수는 아주 높은 것은 아니고 배치표에서 밀린다. 그리고 모의지원에서도 듣보잡학과이다보니 평소에는 별로 지원하지 않는다. 하여간에 힉원들이 배치표 만드는 방식때문에 식자경은 이른바 장판지 배치표에서 매우 낮게 잡힌다. 이러니 식자경을 장판지배치표 보고 쓴다면 아주 당혹스러운 일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와!! 식자경 폭발했네요!!!... 사실은 폭발이 아니라 당연한 것인데 몰랐을 뿐이다.)
최근의 문과 입시배치표를 보면, 그런 학원배치표 특성상 조심해야 될 곳이 몇군데 있다. 지금까지 얘기했던 고려대 식품자원경제학과,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서울대 소비자아동학부, 이화여대 초등교육과, 서울교대 초등교육과, 교원대 초등교육과, 경희대 한의예과를 비롯한 문과 한의예과들이 그렇다. 이곳을 쓸 때는 장판지배치표는 조심해야 하고 특히 진학지도교사의 말을 들을 때는 거의 무시해야 된다. 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 점수 받아놓고 그냥 날리게 된다.
幸福을 祈願해드릴께요~~~!!!
☜ 프사는 持田香織 입니다~~~
첫댓글 오르비에 올라온 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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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봤자 인사부 아재들은 그냥 농대? 그냥 농대가 유사경제학과 학위 주면서 코스프레하는거임
고대 식자경,,,,, 알짜 실속 학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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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자경 졸업하면 경제학사 나오니 특화된 경제학과다.취업도 잘된다.
식자경? 과거의 농대 소속 식품내지 경제학과? 아녀? 그게 맞다면 똥통과인디!
경제학과도 아닌새끼들이 딸딸이는 시발 ㅋㅋㅋ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