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입사해서 한4개월 근무하다가 장래성이 저에겐 보이지 않아서 그만뒀다가
올해 3월에 다시 입사제의가 들어와서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근무는 격주 토요일 이구요 아침8시30분부터 저녁 7시까지고 수요일이랑 토요일은 5시30분에 퇴근입니다.*(저녁 5시30분~45분)
작년 연봉은 2140에 설,추석,여름휴가비 해서 약100정도 되구, 월차수당 연말에 지급되고 잔업수당,특근수당 나오구요..
올해 다시 입사해서 급여는 작년에 받던거 그대로 받았고, 생산부에 일하다가 고객지원으로 빠지라고 해서 고객지원부 일하면서
휴대폰비 5만원 더 지원받고 근무하다가, 요번에 연봉협상 들어 갔는데, 사실 전 나갔다가 다시 들어와서 1년이 되지 않지만
나름대로 밖에 a/s,납품 다니면서 열심히 욕 다 받아도 웃어주고, 간쓸개 다 내주고 일했더니 회사에 좋은 이미지로 박혀서
협상 대상에 올려주었네요. 사실 들어가기전에 제가 돈때문에 전에 그만뒀었다고 이빨을 좀 까서 그것때문에 올려준거 같기도
하구요. 암튼 협상 되서 2630만원에 요번에 여름휴가비 50마넌 받았고 추석에도 50마넌 이상은 나올꺼 같고, 연말에 성과금도
좀 줄꺼같네요.. 올해 벌써 목표 매출액 달성을 했다고 하더군요.. 대신 연봉에 야근25시간이 포함되있는데,
25시간이 다 채워지고 나면 야근수당이 발생하고, 다 채우지 않아도 급여는 한걸로 준다고 하더라구요...
정리 하자면 연봉2630 + 거의 고정적인 인센티브 약 130 + 휴대폰비60만원 + 년차수당 하면 2850정도 되겠네여.
거기에 상반기 하반기 전시회 준비때 특근 많이 하니까 요렇게 저렇게 하면 1년에 다해서 2900이상은 될꺼 같습니다.
요번에 두산 모트롤 서류합격해서 갈려고 했었는데, 연봉이 이렇게 오르고 일도 익숙해지고 하니까 궂이 창원까지 내려가서
살 필요가 있을까 싶어서 그냥 안갔네여.. 물론 복지는 별로 없지만 첨에 다시 들어왔을때 다짐한것처럼 일하면서 자격증좀 더
취득해서 내년이나 내후년에 이직하겠다는 마음으로 근무하기로 했습니다. 이회사 일하면서 정말 사람들이 좋은건 아니지만
그렇게 터치 하는 사람도 없고, 정들도 많으시고 해서 그거 하나 위안 삼으면서 다니고 있습니다. 물론 또래들도 많이 있어서
덜 외롭구요.. 다만 현장 일할때는 정말 제할일 하면서 맘은 편하게 했는데, 영업지원으로 빠지면서 회사 대신해서 욕이란 욕은
다먹고 죄송하다는 말은 입에 항상 달고 살고.. 한여름에 밥도 세끼를 다 못챙겨 먹고 욕먹으면서 거래처 돌면서 a/s 해줄때도
많았고.. 정말 눈물나게 힘들때도 있지만 정말 이건 별거 아니다라는 생각으로 참고 또 참으면서 하루하루 살고 있습니다.
날더운데 모두 화이팅 합시다..^^
첫댓글 두산모트롤...물론 되서 가면 좋지만- 근거리도 아니고 원거리 타향살이는 나이먹고 힘들더라고요. 고생하신 만큼 정당한 대우 받으며 늘 행복하시길!
네! 물론 최종합격되서 갈까 말까 고민한건 아니지만 그거 때문에 생각 많이 하다가 그냥 안내려 갔습니다. 얼마나 잘먹고 잘살수 있다고 내려가나 싶어서여..회사도 거짓말 하고 빠져야 하는데 빠질만한 여건도 아니고 해서..^^
반갑습니다. 부천~ 부천이 살기 좋지요~ㅎㅎ
네 반갑습니다. 집은 서울 금천구 인데 부천까지 다니고 있어여..ㅋ 부천 그정도면 살기 좋죠^^
열심히 사시는거 같네요 ㅎㅎㅎ
화이팅입니다.~
감사합니다.. 결혼준비땜에 죽어라 참고 하고 있습니다..ㅋ 하루에도 몇번씩 주먹이 올라오는거 참아가며...ㅋ
부천이 고향?? 그럼 그냥 사에요...전 부천에 취업왔음...젠장...외로워..다시 내려가고싶다..ㅠ
타지생활 많이 힘들져.. 얼릉 여자친구 하나 만드세요 ㅋ
부천이... 살기 좋은 동네 입니다... 서울처럼 복잡하거나 사람이 엄청 많은것두 아니고... 중동 상동쪽으로 계속 발전하고 있고.. 문화 여건도 괜찮고.. 이쁜 여자도 많은듯...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