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복을 멋드러 지게 입고, 필라 조깅화를 신고 참가했습죠.
산행 후기라면 간드러진 서울 사투리에 어색해서, 아무말도 없이 산만 바라 보면, 기암 절벽으로 이뤄진 8봉을 오르내리며, 추위와 배고픔을 부산 돼지 국밥으로 생각하고, 참으면서 여로를 마쳤습니다.
회장이신 선샤인님과 레드선 오락과장님에게 감사드립니다.
또한 버스간 맨 앞 앉아서, 앞 차 넘버로 도리짓국땡을 하던 저에게
값 비싼 과자와 음식, 동전을 던져 주신 회원 모든님과 서울 첫 산행의 고귀한 광영을 함께 합니다.
가일충 발전시길 기원하며, 이만 자판에서 손을 떼겠습니다.
제갈공명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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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산행 후기
초체험(初體驗) 부산 맨 後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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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앙..제갈공명님..기억납니다..앞에 앉으셨던..양복의 싸나이~~~~!! 맞쪄..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