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부터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부슬비가 내리는 가운데
숙소에서 3km 떨어진
다랑쉬오름 둘레길
산책에 나섰습니다.
주차장에 차가 몇 대 있는 것으로 보아
이른 새벽인데 산책하는 사람들이 제법 있네요.
둘레길은 3.4km인데
시작길부터
삼나무 숲이 잘 가꿔저 있네요.
주변에는 이른 새벽부터
고사리 꺾는 사람들이
타고온 것으로 보이는 차가 많네요
한 5분정도 걸으니
둘레길이라 보기 어렵게
가파른 언덕길이 길게 뻗어 있습니다.
가파른 언덕길이 길어지니
숨이 가빠오고 땀이 나서
겉옷을 벗어야 하겠네요.
반팔에 반바지 차림으로
조깅하는 사람도 보입니다.
마지막 내리막길은
비포장 길이 아니고
시멘트길이라서 약간 아쉽네요.
저 멀리 둘레길 끝자락에 도로가 보입니다.
둘레길 끝 길의 왼쪽은 벗나무
오른쪽은 비자나무가 있어
벗꽃피는 이른봄에는
벗꽃 명소가 되겠네요.
마지막 시멘트길을 벗어나니
4차선 아스팔트포장 도로가 나오네요.
출발지점인 주차장까지 400여m를
둘레길 조성이 안되어 인도도 없는 도로가
나타나 많이 아쉬웠습니다.
제주도에 들개가 있다는 뉴스는 보았는데
도로밑 밭에 어슬렁데는 들개를 보았습니다.
1시간여 동안 산책 후 주차장에 도착
펜션 오는 길에 하얗게 핀
무우꽃을 배경으로 한 컷!
오전에 비가 약간 세차게 내려
그냥 집콕하며 빈둥빈둥
.
.
.
쪽잠자고 일어나 소파에 앉아 TV보는데
주방에서는 두자매가
분주히 움직이네요.
김밥을 만들었네요.
점심은 김밥으로...
카페 게시글
우리들의 이야기
비자림 휴(4일차) : 빗속 산책, 비자림
상선약수
추천 0
조회 18
23.04.29 17:41
댓글 0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