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구글 TPU 때문에 주가가 떨어진다?

[5/공석환]

출처 야후

어제 정규장에서 2.05% 상승 마감한 엔비디아가 시간외에서는 2% 가까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https://finance.yahoo.com/news/nvidia-shares-dip-google-appears-014603931.html

Nvidia Shares Drop on Report of Google Challenge in AI Chips

Meta is in discussions to use the Google chips — known as tensor processing units, or TPUs — in data centers in 2027, The Information reported, citing an unidentified person familiar with the talks. Meta also may rent chips from Google’s cloud division next year, the news outlet said.

finance.yahoo.com

메타가 구글이 개발안 TPU를 사용하는 것을 검토한다고 합니다. 즉 구글의 인공지능 칩이 엔비디아 GPU보다 더 효율적이라는 것입니다. 이미 일부에서는 구글의 제미나이 3 버젼이 오픈에이아이의 챗지피티보다 낫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그렇다면 구글은 이미 유튜브, 구글 크롬의 광고 수익외에 인공지능 반도체,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다 석권하면 엔비디아를 넘어 시총 세계 1위로 올라갈 가능성도 있습니다.

최근 구글의 주가 상승이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위이의 지분 취득으로 인한 것으로 생각하였는데 단순히 그렇지 아니할 수 있습니다.

출처 캄퍼니마킷캡닷컴

아직은 엔비디아가 4조4천억불의 시총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구글도 이미 3조8천억 시총으로 시총이 15% 밖에 차이 안 납니다. 애플이 2위지만 구글의 기세로 보아 이번주에도 2위로 올라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구글이 계속 승승장구하면 공매도 숏커버까지 들어 와서 다음주 시총 1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것은 한국 증시에도 일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에 CCL을 납품하는 두산 주식을 외인들이 오늘 대량 매도하여 한때 5% 넘게 하락하였습니다.

구글이 잘나가면서 맞춤형 ASIC칩을 만드는 브로드컴도 주가 흐름이 좋아졌습니다. 그리고 브로드컴이 잘 나갈 경우 하이닉스보다 삼성전자에게 더 기회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오늘 외인인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를 다 매수하지만 삼성전자는 2% 이상 오르지만 하이닉스는 보합권입니다.

오늘 삼성전기, 이수페타시스, 대덕전자, 심텍 등 기판주도 좋습니다. 맞춤형 반도체에 특화된 기판 수요가 늘면 기판 회사들도 실적이 좋아질 것입니다. 그래서 유리기판 관련주도 다시 움직입니다.

구글과 엔비디아의 경쟁 누가 승자가 될지 이런 분위기면 구글이 올해 내로 1위로 올라갈 가능성이 더 높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