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의 MSCI 조기편입 불발
샤오미의 홍콩거래소에 상장이 임박한 가운데 MSCI 편입 시기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샤오미처럼 시가총액이 상당한 기업이 상장할 경우 MSCI, FTSE의 조기편입이 발표된다. 지난 6월 29일 FTSE는 샤오미의 조기편입 가능성을 공지했다. 하지만, MSCI의 결
정은 달랐다. 7월 4일 샤오미의 인덱스 편입이 어려울 것으로 공지했다. 샤오미의 Class A와 Class B 주식간의 ‘차등의결권’ 이 걸림돌이었다. 차등의결권은 홍콩거래소의 상장 유인책이었다.
이러한 MSCI의 결정은 2017년 3월에 미국에서 IPO한 ‘스냅’이 배경이었다. 당시 스냅은 의결권이 없는 주식만 발행하였다. 이에 대한 투자자들의 반발로 인해 MSCI는 지난 11월부터 차등의결권을 가지는 종목에 대해 지수편입을 임시 금지한 상태이다. 추후 차등의결권 종목에 대한 지수 내 처리 방안은 9월 28일 발표될 예정이며, 샤오미의 MSCI 편입 결정도 해당 발표 이후에 확실해 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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