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대학에서 대입시험을 치루는 선배들을 격려하기 위해
내친구를 비롯한 2학년 학생들은 새벽 7시부터
대학교 정문앞에서 응원구호를 외치며 수험생들에게 나눠줄
커피를 만들고 있었는데.......바로 그때 나이가 40살은
넘어보이는
아저씨가 내친구 앞으로 다가오더니.....
아저씨: 학생!..나도 커피 한잔 마실수
있을까?
내친구:<커피를 따라주며> 예 그러시죠...
오늘 아드님이나 따님이 시험을 보시나봐요?
아저씨: 아니!...시험보는 사람은 나야....
내친구: <약간 놀라며> 우와...적은 나이도 아니실텐데
공부하시느라 힘드셨겠네요....
아저씨: 힘들었지...벌써 6번째 떨어졌는걸.....
내친구:<허걱 6번^^; 인간승리다> 이번엔 꼭 합격하실수 있을겁니다.
오늘은 시험
잘보세요....
아저씨: 고맙네 학생, 그나저나 오늘 시험끝나면 실기시험도
준비해야 할텐데 몸이 말을 안듣네
그려....
내친구: 실기시험이요? 예체능 계열이신가보다...
아저씨 무슨학과 지원하셨어요?
그러자 아저씨 입에서 튀어나온 엽기적 한마디가 있었으니...
아저씨: 응...1종 보통 ..이번에도 떨어지면
2종으로
낮춰서 시험봐야겠어 ^^;
1종은 커트라인이 80점이지만 2종은 70점이잖아 -_-
ps...그때서야
비로서 알게된 사실이지만
그아저씨는 대학입시를 치루는 수험생이 아닌
근처 운전면허 시험장으로 면허시험을 보러가는
사람이었다 ^^;
카페 게시글
웃긴 이야기
수능시험장에서..-_-;;
※하얀부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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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8.22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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