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한탁구협회장은 어느 분이?

[게보코리아]

안녕하세요?

대탁협회장 선거의 후보등록 마감날짜가 3일을 앞두고 있네요.

대탁협회장선거 선거일정을 살펴보니 후보등록기간은 11월 22일(일)/23일(월) 양일간이며 후보 등록시 5000만원의 기탁금이 필요하네요.

후보등록이 끝나면 24일(화) 후보자 등록 공고를 하고 1주일간의 선거운동후인 12월 1일에 투표를 하네요.

현재까지는 협회장후보로 출마의사를 공식적으로 표명한 분이 아무도 안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서로 눈치를 보고 있는지, 기탁금 5,000만원이 마련이 안 되는지, 전 재벌회장님이 출연하셨던 기탁금 10억원이 부담이 되는지, 낙마시 스타일 구기는 것이 염려가 되는지...

아무튼 아직까지는 공식적으로 출마를 밝힌 후보자는 없습니다만 입방아에 오르내리는 몇 분은 계시지만 전부 고사중이라는 얘기만 들립니다.

만약에 한 분만이 단독으로 출마를 하면 무투표로 후보자 등록 마감일 직후 바로 당선이 확정된다고 합니다.

보통의 선거판은 사전 후보 등록까지 해가면서 자기 알리기에 열중인데요. 아직까지는 너무 잠잠합니다.

차기 회장의 4년간 재임 기간 중 풀어가고 헤쳐 나가야할 난제들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내년 2월 말 코앞으로 다가온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엘리트(학교 전문선수)탁구의 생존여부, 탁구디비전리그의 올바른 정착, 코로나19로 고사위기에 몰린 탁구산업(탁구장, 탁구용품 등)의 재건 등 산적한 문제들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누군가 유능한 분이 나타나 위와 같은 난제들을 슬기롭게 풀어가 주기를 바라는 마음은 모든 탁구인의 바람이겠지요.

이 번 대탁협회장 선거에서 저의 조그만 바램은,

다수의 정의롭고, 능력 있는 분들이 출마하여 각자가 내세운 선거공약들이 많은 탁구인분들에 의하여 검증되고 서로 논의되어,

어느 후보가 당선이 되더라도 바람직한 여러 선거공약들을 적극 수렴하여 향후 4년간의 재임 기간중 우리 탁구를 크게 발전시킬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 번 선거가 4년간의 올바른 탁구정책들의 골격을 갖출 수 있는 자리가 되길 진심으로 바라고 있습니다.

단독 후보자로 결정이 되어 이러한 정책 토론의 장은 물론 변변한 선거공약도 내세움이 없이 아무런 정책 검증도 없이 이 번 대탁협회장 선거가 끝나 버린다면,

앞으로 4년간의 탁구행정이 탁구인의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하는 정책이 시행되는 것 보다는 몇몇 주도세력에 의하여 끌려가는 탁구행정이 되지 않을까 우려 됩니다.

이 자리에서 일일이 열거할 수는 없지만 유능한 능력의 소유자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 한국탁구를 위해서 이 번 선거에 결연히 나서 주신다면, 그 자체로 큰 봉사가 아니겠는지요?

능력 있는 분이 단독 출마하여 무투표 당선되는 것보다는 다수의 능력 있는 분들이 큰 부담감 없이 한국탁구를 위하여 희생한다는 마음으로 나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러한 선거축제에서 당선자가 확정이 되면 모든 후보자분들과 탁구인분들이 당선자를 축하해주고 힘을 보태줄 것입니다.

당선자도 모든 탁구인분들의 지지에 힘입어 우리 한국탁구를 더욱 더 발전시킬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저는 어느 분이 차기 회장이 되든지 단독 출마에 무투표 당선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감사합니다.

이옥규/탁구인과 함께 탁구계를 빛낼 탁구협회장의 탄생을 기원하는 탁구인

[영종 케리우드]

지금은 유승민 회장이죠?

[게보코리아]

현재는 부회장 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유승민 회장은 약 1달전에 사임했어요.

대탁 선거관련 조항에 회장선거 입후보하기 위해서는 선거일 30일전에 사임해야하는가 봅니다.

[▶◀네트와 엣지]

무투표로 가겠네요~~

[루프드라이브(게시판지기)]

부디 이번엔 그들만의 리그전이 아니면 좋겠습니다.

[초록아줌마(김현주)]

회장후보로 나서는 분이 없나보군요..
5천만원만 있었어도 그냥 확~ㅎㅎ

차기 회장이 누가 되든
엘리트중심의 탁구협회에서 벗어나
생체탁구인들이 들러리,꼽사리,무시당하는... 이런 기분이 들지 않도록 하는 협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게보코리아]

제 생각에는 탁구를 위하는 마음에는 엘리트, 생체 구분은 불필요할 듯 합니다.

단지 탁구사랑 그 자체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 맞지 않겠는지요?

[초록아줌마(김현주)]

네~~탁구사랑과 탁구를 위하는 마음은 다 똑같겠지요~ 생체인들과도 소통하는 협회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드린 말씀입니다.

이런 탁구계 소식은 들을 루트가 없는데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후보등록결과나 선거과정 소식을 알게 되시면 또 전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