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지7
스테이지7은 밤에 내린 비로 인해 사막이 진흙밭으로 변하고 말았다. 그로 인해 주최측에서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서 스테이지를 수정했다. 이번 스테이지에서는 경기가 열리는 칠레 출신의 프란치스코 로페즈가 1위를 했다. 그의 뒤에는 현재(스테이지7까지) 1시간 이상으로 종합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마르크 코마가 4분 정도의 차이로 2위를 기록했다. 코마의 뒤에는 그의 라이벌인 시릴 디프레가 1분여의 차이로 3위에 올랐다. 하지만 디프레는 종합 순위에서는 코마에게 많이 뒤떨어져 있다.
자동차 레이스에서는 충격적인 소식이 있었다. 스테이지 6까지 1위를 달렸던 BMW의 나세르 알 아티야가 실격 처리되면서 다카르 랠리를 더 이상 할 수 없게 되었다. 그의 실격 사유는 레이스를 하면서 체크 포인트 몇 개를 빼먹었기 때문이었다. 알 아티야의 실격으로 1위에는 폭스바겐팀의 카를로스 사인츠가 올라가게 되었다.
스테이지8
스테이지7이 끝나고 하루의 휴식 기간이 주어졌으나 선수들과 엔지니어들은 다음 경기를 준비하기 위해서 오히려 더 바쁜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다시 시작된 스테이지8 에서는 시릴 디프레가 다시 코마와 격전을 펼쳤다. 이 두 라이벌은 만약 디프레가 초반 스테이지에서 타이어와 바이크의 문제가 없었다면 굉장한 레이스를 했을 것이다. 스테이지8의 1위를 차지한 디프레와 2위 코마의 차이는 불과 1분 48초였다. 이번 스테이지의 포디움 마지막에는 스테이지7의 우승자인 프란치스코 로페즈가 올라갔다.
스테이지9
9번째 스테이지가 시작 되기 전에 다카르 랠리의 또 다른 희생자가 생겨났다. 랠리 지원 트럭이 다가오던 일반 차량을 치면서 차량에 타고 있던 두 명의 페루인이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이 서포트 트럭을 운전하던 운전자는 아르헨티나 경찰에 의해 현재 조사를 받고 있다.
한편, 스테이지9에서는 프란츠 베르호에벤이 이번 2009 다카르에서의 두 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베르호에벤의 뒤에는 450cc 바이크로 종합 순위 2위를 하고 있는 다비드 프레티뉴가 이어 달렸다. 이번 스테이지에서 코마는 3위, 데프레는 4위를 차지했다. 조나 스트리트는 손목의 부상으로 경기에 결장하면서 아쉽게도 종합 순위에서 프레티뉴에게 자리를 내어주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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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런거 하려면.. 돈 많이 들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