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국민 관심 질병 통계에 따르면, 2016년 뇌졸중으로 인해 진료 받은 환자의 연령 중 50세 이상이 90%를 넘는 수치를 보여, 50세 이상의 경우에는 뇌혈관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 몸의 중추신경 내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고, 노폐물을 수거하는 역할을 하는 뇌혈관 내부에 지방질이나 혈전이 쌓일 경우 혈관 내 흐름이 막혀, 흔히 말하는 뇌경색, 허혈성 뇌졸중의 원인이 된다.
또한, 흔히 뇌출혈이라고 하는 출혈성 뇌졸중은 주로 고혈압이나 만성질환 등으로 인해 뇌혈관 벽이 손상될 경우 생긴다. 약해진 뇌혈관 벽이 부풀어 오르는 뇌동맥류가 파열하면 심각한 뇌혈관 질환인 지주막하출혈이 된다.
인천의 종합병원인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의 뇌혈관센터 변민석 진료과장은 “뇌혈관질환의 경우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 의식 저하나 발음 장애, 반신 마비 등 신체적인 후유증이 나타나는 일이 많아, 초기 진단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특별한 전조증상이 없고,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심각한 상황일 수 있어, 뇌혈관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아 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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