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 로 ~ 2012.09.23(SUN)
내가 어릴적 살았던 놀았던 곳 추억 찾기
예고편~
종로에 가기 위해 버스를 탔다.
내가 탄 버스가 마포대교를 지나야 하는데
원효대교로 우회한다.
'2012 생활자전거대행진'
푸른 가을 하늘 아래 광화문 광장 출발 -
마포~강북강변로를 향하는
활기찬 모습이다.
서대문에서 내린 만보
지난 날의 회상에 젖어 서대문 ~ 종로 거리 탐방 시작이다.
농협중앙회 '농가월령' 농업박물관 김종서 집터
서대문로터리는 조선시대 서울성곽의 서대문인 돈의문(敦義門)이 있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돈의문 그 문은 흔적조차 남아 있지 않지만 대신 남은 것은 농협중앙회 건물 앞에 있는 김종서의 집터 표지석이다.
역사의 한자락 ~ '나는 새도 떨어뜨린다' 왕보다 더 큰 실질적 권력가이었기에 사극에도 자주 등장했던 인물.
김종서는 조선 세종 때 두만강 유역에 6진을 개척, 영토를 넓힌 인물이다. 문종~단종 때는 우의정으로서, 왕보다도
더 큰 권력을 누렸다. 그러나 그 권력이 되레 화가 되어, 수양대군의 쿠데타 때 자신의 집 앞에서 참살되고 만다.
이 역사의 현장에서
종로 쪽으로 발길을 향하는데...
엄마야~ 이게 뭐야!
신문로 흥국생명 빌딩 문지기 노릇을 하고 있는
조형물 '해머링 맨'
흥국생명의 상징이자 서울 광화문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해머링맨(Hammering Man)
이 조형물은 미국의 설치 미술 작가인 조너선 보로프스키(Jonathan Borofsky: 60)의 설치 조형물 `망치질하는
사람이다. 철제 조형물로 높이 22m, 무게 50톤으로, 오른손에 들린 망치가 1분17초간격으로 서서히 내리치는
모습을 하고 있다.
이 `망치질하는 사람'은 작가가 어릴 적 아버지에게 들은 친절한 거인 이야기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하며, 단순하게
실루엣으로 표현된 이미지와 망치를 든 오른팔의 반복적인 움직임을 통해서 현대사회의 운명과 철을 이용해 노동
하는 현대인의 고독을 상징적으로 형상화한 한 것이라고 한다. 또, 지금까지 작가가 추구해온 노동에 대한 순수
한 시선이자, 복잡한 일상에 시달리고 있는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여서 많은 이들로부터 참신한 거리조형물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 최초의 장로교회 새문안교회 ~ 창립 125주년 이라고 현수막이 걸려있다.
새문안교회는 1885년 4월 5일 입국한 선교사 언더우드(H.G.Underwood)가 정동 (貞洞) 자택에서 예배를 드리면서
시작되었으며, 1886년 5월에는 교회 내에 경신학교(儆新學敎)의 전신인 고아학교 언더우드학당을 설립하여,
독립운동가이며 민족지도자인 송순명, 안창호, 김규식 등을 배출하였다.
이순신 장군 동상이 딱 버티고 있어 든든한 광화문
청계천 ~ 종로 거리를 왔다리 갔다리 바쁜 만보,
하지만 마음은 그렇게 여유로울 수가 없다.
멋진 포즈를 취하고 있는 뇨자~ 중국 관광객
주위 사람들 또한 모두 '어쩌구저짜구~
쏼라쏼라~' 중국인
이들을 결코 간과 해서는 안된다.
인구 13억 5천에 육박하는 세계1위의
무한한 잠재력~
지금은 물론 미래 ~
중국이 세계시장의 대세이기 때문이다.
보신각(普信閣)
옛 한양 운종가 동편의 종을 보호했던 누각이다. 조선 태조 4년(1395년)에 만들어진 건물은 임진왜란과 한국전쟁으로 사라진 후 현대에 새롭게 개축되어 옛 모습은 남아 있지 않다. 1468년 만들어진 보신각
종은 제작시기를 명확히 확인할 수 있는 귀중한 범종으로 보물 제2호로 지정되어 있다.
왼쪽 과거 신신백화점 오른쪽 화신백화점 자리
화신은 민족자본으로 설립되어 우리 민족에 의하여
경영되었던 최초의 백화점인데 시대의 흐름에
따른 현재의 모습이다.
만보 종로복떡방 약 10개월 사무실 근무할 때(1980년도)
동백 2층 안과 근무
근데 사촌동생과 친구였던 동백 ~
사촌동생이 "우리 옵~ 괜찮은 사람이야"
자발적 소개~ 그래서
내 人生의 최대 변환점
오빠 동생에서 연인관계로 발전
본격적인 연애가 시작 되는데 . . .
윗집 여자
아래집 남자
오늘 아침 시간으로는 부족
내일~ Daum에 이어지는 붙임
동백이와 만보 사랑의 거리~ 관철동 우 미 관 옛터 주변
동백이를 처음 만났던 생맥주집이 분위기 좋았던 레스토랑이 BR
지금은 이벤트바
낙원상가 허리우드 극장
옛 정취가 그리운 인사동거리 ~ 옛 고전은 점점 없어지고, 뭔 화장품 매장이 그리 많은지~~~
제12회 대한민국 막걸리 축제가 벌어지고 있다.
파고다 공원(탑골공원)
서울 종로 2가 북편에 있는 우리나라 최초의 공원. 탑공원(塔公園)·탑동공원(塔洞公園) 또는 탑골공원이라고도 한다.
원래 이곳은 조선 제7대 세조가 세운 원각사(圓覺寺-1464年 창건 剏建)가 있던 곳이다. 그 후 광해군이 폐기(1618년
하였다. 현재 이 절에 속하였던 유적으로는 비(碑)와 탑(塔)이 있다. 조선 초기의 예술품으로 그 가치를 자랑할 만하다.
탑에는 사리(舍利)와 원각경(圓覺經)을 두었다고 하였으니 탑신 안에 지금도 보존되어 있을 것이다.
탑골공원 의암 손병희 선생 동상
▲ 서울극장 ▼ 옛 피카디리 극장이었는데 롯데에서 접수 롯데시네마 피카디리로 변해 있다.
당시 종로3가 사거리를 중심으로 영화관이 밀집되어 있어
일찍이 영화관 골목으로 알려졌다.
피카디리에서 만보 고딩동창 주연 '고래사냥 2편' 영화를 봤던 기억이 난다.
물론 1편도 감상했던 만보였다.
배창호 연출작. 1983년에 출판된 최인호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로드 무비. 신군부 정권에 맞서는 민주화 운동이 한창이던 1980년대, 이 영화는 어디론가 탈출하고 싶은 젊은이들의 심정을 속시원하게 대변해주고 있다. 도시의 악취와 구역질나는 타성과 기성의 굴레에서 벗어나 주인공들은 먼 바다로
고래사냥을 떠난다.
김수철 작곡 송창식이 부른 주제가 ‘고래사냥’은 당시 대학가가 안고 있던 절망과 희망을 도도하게
포착하면서 특히 청년지식인들을 끊임없이 선동했다.
고래사냥 ~ 송창식
종로 탐방 -끝-
전철을 이용해 내가 어릴 적 살던 곳으로 향하며
'나누면 남는다' 찰칵 ~ 한 컷.
어느 사람이 대중을 향하여
"작은 솥 하나에 떡을 찌면 세 명이 먹기도 부족합니다.
그러나 천 명이 먹으면 남습니다.
그 이유를 아시는 분?" 하고 물었습니다.
아무도 답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때 멀찍이 서 계시던 노스님이 말했습니다.
"서로 다투면 모자라고 나누면 남지."
Daum 글 ~
만보가 부산에서 태어나
서울로 상경~
세살 때 살던 곳 풍경~
잼난 이야기 이어집니다.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 ~
한가위가 코 앞인 이번 주 ~
울 고운님 ~ 모두
풍성한 마음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선문답이네요~다투면 모자라고 나누면 남는...
아하~ 고거이 <선문답>
참선하는 사람들끼리 진리를 찾기 위하여 주고받는 대화.
아우님도 고운 가족과 함께 넉넉하고 사랑 가득한 추석 명절 잘 쇠기를......
감사합니다.
짬송 & 럭키송 형님~
풍요로운 한가위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