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끌녀` 피아니스트 진보라, 버클리음대 입학
 ★...박효신과 한 소속사에 둥지를 튼 피아니스트 진보라가 올 가을 미국 버클리 음대에 진학한다. 재즈 피아니스트 진보라는 박효신 소속사 나원엔터테인먼트와 지난 22일 전속계약을 체결, 아티스트로의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나원엔터테인먼트 이시령 실장은 “국내 굴지의 엔터테인먼트 업체들이 음악성과 상품성을 모두 갖춘 진보라에 대한 러브콜이 상당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세계 시장에서 진보라가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지원활동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국내는 물론 일본과 미국 등 세계 시장을 겨냥한 첫번째 앨범 제작에 들어가는 진보라는 이후 올 여름경 전국 투어를 펼칠 예정. 9월 이후에는 음악적 소양을 키우기 위해 버클리 음대에 입학해 본격적인 음악 공부에 나설 계획이다. 올해로 만 18살을 맞는 천재 재즈피아니스트 진보라는 만 3세에 피아노를 접한 이후 서울 재즈 아카데미에 최연소로 입학, 3개월 만에 한전 아츠풀센터 콩쿠르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2002년 만 14세에 서울 재즈 아카데미 재즈 피아노과를 졸업한 후 재즈 피아니스트로 활동하며, 최근에는 3년 만에 출시한 박효신 5집 앨범에 참여해 멋진 피아노 연주 솜씨를 뽐냈다. 뛰어난 음악성과 함께 매력적인 외모로 CF 유망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진보라는 자신의 음악을 더욱 풍성하게 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로의 도전에 과감히 나서고 있다.
지난해에는 지오다노 광고에서 장동건, 비와 호흡을 맞췄으며 최근에는 감자 칩 브랜드 프링글스 모델로도 활동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 1월 한 포털사이트에서 실시한 ‘이 시대 여성이 가장 끌리는 매력적인 여성’인 ‘끌녀’ 설문 조사에서 여성 아티스트 부분에서 공지영, 귀여니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고뉴스=차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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