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쨋날이 밝아오고 밤새 뜨끈한 온돌에 적응못하여 문틈 시원한곳을 찾아 돌격앞으로...
어제 챙겨둔 달걀들의 희생으로 이렇게 맛난 아침꺼리가 탄생하고
뒷산자락에 왕창 심어놓으신 도라지를 열심히 캐고 잠시 쉬려니 쥔 아줌니가 나물캐러가자시며 이끌어주셔서 덕분에 냉이며 전호나물을 뜯어왔다
어설푼 서울촌놈이 뭔 복이 이리 많은걸까?
저녁엔 군불때고 남은 숯으로 바비큐파티...
준비해온 도야지와 닭다리 시사모 옥수수를 맛나게 구어먹고 그동안 못먹었던 막걸리도 일잔 곁들어본다
첫댓글 우게 아칙밥상 봉게ᆢᆢ
오매~~~느끼해라
역쒸 도시밥상은 쌔련 그 자체구나 ᆢ
아이그~~~~그래도 나는 느끼허요~~
(저거봉게 또 짐치생각이 나는건 왜일까 ㅋ)
사실 저건 마누라꺼나 다름없구요
저는 밥묵었지요 ㅋㅋ
밥먹구도 저정도는 또 먹는 먹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