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규호 횡성군수 당선자는 12일 횡성문화예술회관에 마련된 사무실에서 민선 6기 인수활동지원단 회의를 열어 군정 주요 업무보고를 받았다.
민선 6기 군수 당선자 업무보고가 오는 17일까지 계속된다. 횡성군은 12일부터 횡성문화예술회관에 마련된 당선자 인수위 사무실에서 주요 업무보고회를 시작했다.
기획감사실부터 이뤄진 업무보고회에는 한규호 군수 당선자와 군청 실무진, 인수활동지원단 자문위원 등이 참석해 민선 6기 정책 방향에 대해 공감하고 분야별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민선 6기 인수활동지원단은 지난 11일 자체적인 첫 회의를 갖고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17명으로 활동에 나서 오는 30일까지 업무를 수행한다. <기사출처 : 강원일보>
[6·4지선 표심분석 - 횡성군수] 9개 읍·면서 60%대 득표력
새누리당 한규호 당선자는 9개 읍·면 전역에서 고른 지지로 타 후보들을 앞섰다.
한 당선자는 최대 인구 밀집 지역인 횡성읍에서 투표수 1만220표 가운데 6,379표를 얻어 김명기 후보 2,836표와 정연학 후보 856표를 크게 따돌렸고 제2지역인 둔내면에서는 2,892표 중 1,582표를 얻어 과반을 넘는 득표를 했다. 둔내면에서 김 후보는 1,064표를 얻어 나름대로 선전했다.
김 후보 고향인 우천면에서 한 당선자는 2,451표 중 1,266표를 챙겨 998표를 얻은 김 후보를 다소 앞선 반면 인접한 안흥면에서는 1,493표 중 1,005표를 가져가 361표에 그친 김 후보를 크게 앞질러 확실한 비교 우위를 보였다.
2,001명이 투표한 공근면에서 한 당선자는 1,088표를 차지해 701표를 얻은 김 후보를 제쳤고 1,234명이 참여한 서원면 투표에서는 706표로 김 후보 353표를 이겼다.
한 당선자는 갑천면 1,257표 중 783표, 청일면 1,322표 중 849표, 강림면 907표 중 573표를 얻는 등 9개 읍면 전역에서 60% 전후의 득표력을 나타냈다.
이처럼 한 당선자에게 표가 몰린 것은 전통적으로 새누리당 지지층이 두터운데다 강력한 후보였던 고석용 군수가 구속되면서 대항마로 떠오른 김명기 전 농협강원지역본부장의 인지도 상승이 한계를 보였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2010년 선거 때 압도적인 여론조사 등에 의존했다가 낙선을 경험한 한 후보 캠프가 막판까지 지지자들의 투표를 독려한 부분도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기사출처 : 강원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