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3개월이란 시간동안 지켜왔던 우리 영초카페... 이제 더 나은 모습으루 80회 최수현님이 울 카페를 이끌어 줄 카페짱이 되었답니다...^^*
여러분.. 모두 추카의 메세지를 띄워주시길 바라구여...
학교에선 동문회장까지 맡아 하고 있는 아주 능력있는 카페짱임엔 틀림이 없슴당...^^*
그간 이루어왔던 역사를 새로이 써나갈 수 있길 간절히 기원하면서...
수현아 힘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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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일찌기 내려와 가족들과 오붓한 시간들을 보내며 8년만에 찍었던 가족사진에서 김~치이이~~~~ 함 쌔려주궁...
영주 껄깨이~... 쑹재, 오마담을 비롯하여 수연누나 지은이를 만난후에, 아침부터 쓰린 속을 움켜쥐며 지은과 함께 설루 올라왔슴당...^^*
새벽 번개 시장에서 오마담이 제게 던진 추파로... 정말... 너무 열받았던.."구" 카페짱...흑흑...
오마담... 제 뒷모습을 보더니 한마디..
"궁디 크믄 다라?"
-.-;
살다살다.. 그런 인신공격은 첨이었슴당....
맘도 찢어지궁.. 속도 쓰리궁....
아아~.. 넘 쓰린 속...
어쩜 한동안 오래 자리를 함께하지 못할 거란 생각에, 그리고 공들여 쌓아놓은 카페짱 자리.. 흑흑... 친정을 떠나는 듯한 기분... 크크
하지만 자랑스런 후배에게 물려줄 생각에...조금만 아쉽슴당...크크^^*
평생 몸담을 카페이기도 하지만, 막상..이땅을 떠나려 하니 또 다시 가슴이 저며온당...으으...
약속된 시간 6시, 신촌까지 졸린눈을 비비며...(사실 침흘리고 이리저리 부딪히며 개망신 당했지만...) 지하철 여행을 잠실부터 떠났슴당...
수진누나는 나오라고 할땐 안나오더니만.. 오늘따라.. 1시간 일찍 도착해 겜방에 있다며 빨랑빨랑 오라는 것이었다.. 이런 경우가 어디있는가~... 수진누나... 지발 오라고 할때 꼭 와주길 바래...크크^^* 일찍오는건.. 오히려.. 부담스러움.. 크크^^* 아~.. 부담스러워라...키키..
울 수현이한텐.. 그런일 없길 바래...^^* 축의금 마니마니 받기 위해 어려운 걸음한건 아니겠지?^^*...
그시간.... 같이 올라온 지은이는 당연히 신촌으루 가고 있겠지 했지만...
아닌게 아니라.. 방바닥서 디비자고 있었슴당...^^*
새로운 후배 81회 닉넴 "후니" 라는 녀석이 오늘 정모에 나올 것으루 알고 있어서 더더욱 마음가짐은 새로웠슴당.. .. ....
바로 그때.. 지하철에서 울리던 벨소리... 81회 민정훈인데요... 구수한 영주 사투리를 가진 청년의 전화였다...
"아 네.. 지금 제가 그쪽으루 가고 있으니 꼭 기다려 주세영..."
"아 예~.. "
6시가 조금 넘은 시간... 울 새로운 카페짱 수현이에게 전화가 왔다...
"형 어디래요~?"
"어~.. 내 다 왔다.. 지금 신촌. 거기 하늘색 남방입은 촌시러운 아 완나?"
"아뇨 안보이는데요?"/" 어 그래 알았어"
엘지 25 앞에서 문지기처럼 머찌게 서있던 우리 수현쓰...(80회)
아차 하던 순간에.. 하늘색 남방입고 있던 울 카페 뉴페이스, 민정훈(81회)--- 뉴페이슨줄 알고 있었으나 이미 가입한지 6개월된 노장...
오늘 이 정모를 위해 6개월을 준비했다던.. 대단한 각오.. 그래두 우리 오마담(77회)에 비할텐가?...^^*크크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나타나던 정모의 달녀 오현정(77회)...크크
하지만... 오늘 하루는 쉬기로 했슴당... 불의의 사고로.. 흑흑...(실은 별거 아님)^^*
둘과 인사를 하고 있던 중 갑자기 뒤통수에서 밀려오는... 묵직한 퓔링...
아~.. 이건 또 누구인가.. 나오라고 할땐 안나오던 그 누나... 하지만.. 작년 6월 2차 정모때 처럼 일찍나오긴 디따 일찍 나오는... 그 누나~...
8kg체중감량의 신화를 이루어낸 그 누나... 그의 절친한 친구인 모진옥 누나와는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이던 그 누나... 10월에 웨딩마치를 올리는 74회 우리의 홍~쑤~, 홍수진(74회) 누나가 아니던가...^^*
너무너무 방가웠다.. 얼마만에 얼굴을 보는건지 도무지 알 수가 없었다... 나오라고 할때 나오라니깐.. 말이지..^^*크크
반가움이 가시기도 전...
어디선가 온듯 만듯한 분위기를 풍기며.. 슬며시 낯선 두사람과 함께 얼굴을 내 보인... 임짐승(77회)~.. 아차~.. 미안하다.. 진승아 오타다!!!
역시 진승이의 캐릭터답게 저승사자 분위기로 나타났다..^^*.. 크크
목까지 틀어올린 진승이의 단추를 풀어주며... 그가 데려온 두명의 뉴페이스들의 소개를 부탁했다...
박종원(77회), 김혜영(77회) 였다...
종원이는... 작년 영주에게 귀가 달토록 들었던... 그 무서운 영주와 맞짱을 뜨셨다던... 그 베일에 가려져있던 노래부를때만 김태우~...크크
너무 방가웠다...
글구... 그 옆에서 마치 둘 분위기가 심상찮게 느껴지긴 했지만, 전혀 관계없는... 김혜영(77회) 마치 요조숙녀 같은 분위기의 이쁜 영초인이었지만... 진승이의 동기인지라.. 초록은 동색이 아니던가... 술마신후의 모습은... 마치.. 그.. 한때 쫌~ 노셨던 분과 흡사했슴당..크크^^*
더군다나 중요한 사실... 76회 윤영도와 폰팅을 했다는 후문이.. 크크^^*
"영도 오빠래요?..~ / 네..."
"폰팅하실래요~..^^*"
하지만.. 여전히 밝고 명랑한 울 귀여븐 영초인... 정말.. 환영함당...
(종워이~ 니 말고... 가입은 했재?... 안했으면.. 얼렁 해라.. 존말할때~^^*.. 크크^^*)
이렇게 모인 영초인덜은.. 너무너무 후덥지근한 날씨로 인해 속히 자리를 틀었슴당... 그 자린 작년 8월 정모를 했던 신촌의 "인스 1" 라는, 알만한 분은 다 아실터, 장소였슴당...
너무 기발한 술제조법을 알아낸 "구" 카페짱의 활약으루 "초록매실"을 구입해서 열심히 칵테일 소주를 즐기게 되었져...
자리에 앉아 인사를 나누면서 자기소개시간을 가졌궁..^^*
이에 서둘러 들어오는 그 누나의 친구 된다는 분... 모진옥...^^*...
안진옥(74회) 투입...크크^^*
정말 용맹스런 전사의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예전의 아리땁던 모습관 달리... 믿음직스런 용사의 분위기...^^*크크.. 짱만큼 살찐 우리 지녹누나.. 아~.. 방갑기도 하여라...
짜홍과 영주의 각각 전화가 울려때리구 이어서 그들의 등장...
그러구 보니.. 어느새 정모의 분위기가 서서히 잡혀가구 있었슴당...
우리의 새 짱 수현이는 아직 안주에서부터.. 이것저것 제게 물어보았지만... 모든 결정은 이제.. 그의 몫이었슴당.. 크크^^*...
수혀나.. 안주는 니 맘대루.. 이빠이 시킴돼...^^*... 글구.. 공금 생기면.. 확 떼먹구..크크^^*
짱 인수인계 법칙에 의거.... 크크^^*
글고 보니 오늘정모는 77회의 선전이 기대되고 있었슴당...
깜딱이야 하는 순간.. 전화벨소리...
김진경(76회) 그녀가 그레이스 앞이라며 연락이 왔당...
지난번엔 초록색 눈화장으루... 봄처녀처럼 나오더니... 갈수록 빠숑에 신경을 쓰는 듯한 ...^^* 깔끔하게 차려입은.. 울 동기 진경이가 자리를 빛내주공...^^*
순간.. 우리의 실천맨이 보고프던 찰나...
아닌게 아니라.. 냄새 맡고 찾아온.. 우리의 실천맨... 일명"머슴"
김윤구...(76회)
이젠.. 울 카페에 없어선 안될... 무서운 존재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던... 아주 영향력 있는.. 머찐남...^^*윤구야.. 정후니 좀 어에 해바라~
크크.. 신입이란당...^^*
자, 그 누나의 그 동생... 수진누나의 동생 홍수미(77회)등장...
한때.. 절 조아했던.. 그녀.. 크크^^* 푸캬캬...
"하지만.. 우린 이루어질 수 없는 사이야...~흑흑"
수미의 맛깔나는 입담속에 분위기는 무르익고 있었고...
멀리 남부터미널서 졸린 눈 비비며.. 방바닥 쓸고 다니다가 나타난 우리의 쬐매난 이쁜이 이지은(77회) 나쁜 가스나.. 내랑 같이 올라 왔는데...
글케 잠들지 말랬건만.. 기양.. 뻗어가꼬.. 암튼... 자리를 빛내준 우리 지으니.. 니는 77회의 꿈과 희망이야... (오현정~ 니는 꿈도 꾸지마)
하지만.. 그제서야 초를 치던 한 남자의 등장...
불과 3주전만 해도.. 미쉐린 타이어를 방불케 했던.. 그 사람...
바로... 박원희(77회)의 머찌지만.. 분위기 깨던 ... 소개도 전나 못하는... 그 친구..^^*크크... 아아.. 갈구고 시포라..^^*
정모에서 그를 보게 된건.. 거의 1년만이 아닌가?.. 크크^^*..
야야.. 니 해도해도 너무한다.. 니 후배 수현이 쫌 바라.. 쪼오~옴..~
그래두... 정말.. 방갑더구나... 앞으로... 닉넴바꺼.. "난여자" 로...
알겠재?...^^*
정모 분위기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었슴당.. 아아..
어에면 잼없게 놀수 있는가...
그렇게.. 1차에서.. 사람들이 모이자... 카페짱 위임식이 이어지고...
정들었던.. 카페짱 자리를 수현에게... 짠!...
오마담이 추천한.. 닉넴... "구" 카페짱이 생각 나더군여...^^*
잼난 분위기 ... 초록매실과 함께 이어 이어 이어서...
울.. 새 짱이 자리잡아 놓은... 2차 장소로 이동...
어김없이... 초록매실.. 사가지고 들어갔지만...
윤호석(74회)... 술만 마시구.. 도망가는 그가 와서 그런지.. 이상하게도...초록매실을.. 그 집에선.. 인정하지 않았슴당...
말두.. 안돼.. 자기들두.. 팔아야 한다고.. 절대로 용서 하지 않는 것이 었슴당...
그런다고 말 들을.. 우리 영주 아라... 크크^^*
섞을대루 섞어 놓구.. 토끼눈물만큼 남은.. 초록매실을... 주인한테 빼꼈슴당...^^*... 히히... 그냥.. 줬져 머.. .키키...
아참.. 우리 호석이 형 왔다는 얘기 제가 했나여?...
생전 첨보는.. 말쓱한.. 반팔 셔츠에 깔끔한 넥타이(????)너무너무..
잘 어울렸슴당.. 형이 취직한 줄도 모르고 있었지 머에여...
형.. 암튼.. 정말 추카하고.. 명함좀.. 팍팍 돌려... 진옥누나 처럼..크크~
어느새.. 나타난 영주... 제게 수거했다며.. 그 귀하고도 귀한 술...
순금이 들어있는.. 순금매취순을... 헉... 엉엉.. 감명받던 순간이었슴당...
지는.. 같이 먹을려구 사왔대지만.. 저는.. 제가 그동안 수거해서 받은 술로 인정하고 싶었슴당...ㅋ.ㅋ.
그래.. 고맙당.. 영주야.. 덩말 고마버..크크^^*
벌써 왔어야 했을 친구 김예인(77회)은 어느 술자리에 갔다왔는지... 벌써... 삐리리 해져가지구설랑... 친구 지홍이와 등장했슴당...
울 예인이는 회사 다니느라 죽을 쓰는 듯한 분위기...
전화 받을때두.. 개미목소리루.. 흑흑... 남돈 뺐어먹기가 쉬운줄 알안나 야야~... 울 수현이 잘 좀 부탁해...크크^^*
시간은 흘러흘러... 어느덧.. 또 울 짱이 소개시켜준... "소금쟁이"라는
술집... 크크^^* .. .근데.. 소금 쟁이가 아닌거 같은데... 누가 소금쟁이라고 한거 같기도 하고... 암튼...
늦은 시간이었지만... 울 영주문화재.. 영주 사투리의 달인... 이기정(73회)와 그의 여자 한순기(76회) 따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