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소설(小雪)입니다. 살얼음이 잡히고 땅이 얼기 시작하는 날이라고 합니다. 바람이 차갑고 주말에 영하로 내려간다고 합니다. 추위와 배고픔으로 힘들어하는 모든 이들의 평안을 기원합니다.
오늘 피켓 평화기도는 박종학(조계종 민주노조 지부장), 서영주, 손영희 등 재가종무원들이 참여해 주셨습니다. 오가는 스님들, 종단에 근무하는 교역직 스님들도 좋은 내용이라며 한마디지만 격려가 되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시민들의 관심어린 눈길, 외국인 관광객의 사진찰영과 엄지척이 전쟁반대, 불살생의 큰 힘이 되리라 믿습니다.
국제형사재판소가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는 외신보도가 나왔습니다. 살인,박해 등 비인도적 행위에 대한 책임이라고 합니다.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 기습공격을 한 하마스 지도부 3명도 체포영장 발부가 되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집행의 실효성이 떨어지는게 현실이라고 합니다.
유엔을 비롯 국제형사재판소 등이 팔레스타인 평화를 위한 결의나 권고 등이 실현되지 못하고, 그것을 강제하지도 못한다는 현실. 하지만 국제사회 목소리가 있다는 것이 그나마 다행이기도 합니다.
완전히 제거해야 하는 적대적 관계보다는 서로의 안전보장과 자유를 인정하는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실현하는게 서로에게 이익이 되는 지혜로운 결정이라 생각됩니다. 그에 대한 선택과 실현의 책임은 이스라엘이 더큰 결정권을 가지고 있음도 자명해 보입니다.
- 팔레스타인 평화를 기원합니다. I pray for the peace of Palestine
- 이스라엘이 지혜와 자비로 전쟁을 중단하기를 기원합니다. I pray for Israel’s wise and compassionate decision to stop the war
- 대한민국은 이스라엘 무기수출을 잠정 중단하기를 바랍니다. Korea must stop the weapon export to Isra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