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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left;"><strong><span style="font-size: 10pt;">1.</span><span style="font-size: 10pt;"> 효명세자의 사송(賜送<strong><span style="font-size: 10pt;">)<span style="font-size: 10pt;"><strong><br></strong></span></span></strong></span></strong></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0p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2DC84C5B24EF4F04" class="txc-image" width="288" height="548" style="width: 288px; height: 548px; 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1024" data-filename="DSCN1594.jpg" exif="{}" id="A_992DC84C5B24EF4F04C1FE"/><br></span></p><p style="text-align: left;"><strong><span style="font-size: 10pt;">2. 해제</span></strong></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0pt;"><strong> </strong>세자궁 사송 차지 별감처 기보사 (世子宮 賜送 次知 別監處 企報事)</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0pt;"> 우부수 오량 (右副率 伍兩)<span style="font-size: 10pt;"> </span></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0pt;"> - 세자가 열성조에 대한 제사때 호위군관(우수부)에게 5량을 하사 하며 별감에게 전달하라는것.</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0pt;"> 차하 을유 정월 십팔일<strong> 세자수결</strong> (上下 乙酉 正月 十八日, 1825,<span style="font-size: 10pt;"> 순조23년) </span></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0pt;"> <span style="font-size: 10pt;"> - 右副率 우부수(率 : 장수수자로 읽음) : 세자 호위기관인 세자익위사(世子翊衛司)의 정7품의 무관직.</span></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0pt;"> - 上下 차하(차하로 읽으며 지급한다는 뜻)</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0pt;"> ※ 왕세자는 종묘와 경모궁의 전배 행례를 열성조에 대한 보은이라 생각 하여 기보(企報)事라 했다.</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0pt;"> - 기우(祈雨), 기청(祈晴)를 위한 기원제(祈願祭)를 지내고 이 기원이 이루워졌을 때 이에 보답하는 </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0pt;"> 기보제(祈報祭)가 아닌<span style="font-size: 10pt;"> 企報라 했습니다.</span></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0pt;"><strong><br></strong></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0pt;"><strong>3. 효명세자 행장</strong><br></span></p><p style="text-align: left;"><strong> <span style="font-size: 10pt;"> </span></strong><span style="font-size: 10pt;">효명세자는 순조와 순원왕후(김조순의 딸)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 용모가 조부인 (正祖)와 흡사하다 하며, 4살에 세자에 </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0pt;"> 책봉 <span style="font-size: 10pt;">되고, 조만영의 <span style="font-size: 10pt;">딸을 세자빈으로 맞자 세손(후날<span style="font-size: 10pt;"> 헌종)를 <span style="font-size: 10pt;">낮고, 17세부터 전배 행례를 행하는 등 국왕의 수업을 철저</span></span></span></span></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0pt;"> <span style="font-size: 10pt;">히 받아 왔다.</span></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0pt;"> 19세 부터 부왕의 명으로 代理聽政을 하며 세도정치로 유명무실해진 왕권강화를 위해 궁중예악을 개선하여 왕실의 권</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0pt;"> 위를 높이고자 노력하였고, 세자 호위기<span style="font-size: 10pt;">관<span style="font-size: 10pt;">인 익위사를 정예화 하며, 어진 인재를 <span style="font-size: 10pt;">널리 등용 <span style="font-size: 10pt;">하고, 형옥을 신중하게 하였</span></span></span></span></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0pt;"> 으며, 백성을 위한 정책구현에 노력하였으<span style="font-size: 10pt;">나, 22세에 갑작기 요절하므로서 개혁을 이르지 못한 아쉬움뿐만 아니라 그의 </span></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0pt;"> 죽엄에 많은 <span style="font-size: 10pt;">의문을 남기었다. </span></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0pt;"> 아들 헌종이 즉위한 후 익종으로 추존 되고, 철종이 후사 없이 승하 하자 왕실의 어른인 조대비(익종의 비)가 고종을 </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0pt;"> 익종<span style="font-size: 10pt;">의 <span style="font-size: 10pt;">후사로 삼<span style="font-size: 10pt;">아 고종의 <span style="font-size: 10pt;">양부가 되고, 고종이 황제가 된 후 5대 추존법에 따라 문조로 추존되었다. </span><br></span></span></span></span></p><p><strong></strong><font size="2"><strong><br></strong></font></p><p><font size="2"><strong>※ 효명세자(문조)의 친필수결은 국내에서 처음 공개되는 문서임.</strong></font><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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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우리들의 이야기
효명세자(친필수결)
百京
추천 1
조회 371
18.06.16 19:41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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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소중하고 희귀한 자료 잘 감사했습니다. 많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백경(百京) 선생님,
익종인데, 익조로 오타가 난 것 같습니다.
스크립이 아니면 수정 가능합니다.
汝西 선생님 관심가저 주셔서 감사합니다. 문조를 익조로 오타 되어 바로 잡았습니다.
3번 효명세자의 행장 끝부분 2째줄에 문조가 된 경위를 기록하였으니 참고하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묘호의 祖와 宗를 붙이는 방법에 대하여 2010년 2월에 우리들의 이야기 154번에 기술한 바 있습니다. 참고하여 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예, 백경 선생님, 무슨 뜻인지 충분하게 이해했고요,,,
차후에도 서로가 서로를 비방하지 않는 "전제하" 에서
상호 토론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인간이 어찌 모든 것을 다 알고 다 외우고 있겠습니까.
특히 기록에 관한 것은 저도 정학하게 찾아보는 것을 삶의 원칙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자신이 여태까지 잘못 알고 있을 때 정확하게 알고 있는 지식인이 충언해 주면
겸허히 받아 들이는 태도도 인간으로는 가장 아름답고 고귀한 행동입니다.
양약고구 이어병, 충언역이 이어행, "불치하문"
백경 선생님의 노고는 여서(汝西)가 알고 있습니다.
조선왕조실록과 승정원일기를 검색해보니---
익조는 태조이성계의 조상인
목조 이안사,익조 이행리,도조 이춘,환조 이자춘중의 한 분입니다.
그러니 효명세자는 익종이 맞다고 봅니다...
다만 한 가지 의심이 가는 것이 하나 있네요..
"고종황제 효명세자"로 검색하니 翼考라는 말이 나오는데요,
이 익고가 효명세자 익종을 뜻한다고 주석에 나오네요...
이 말은 "매산집 4권에 나오며,
~~~~생략~~~~"영조 정조 순조 익고에 이르르서는~~후략~~~....
허니 혹여 익조가 아니라 익고가 아닌가?하는 샐각이 듭니다..
칼의노래님 지적에 감사 합니다.
考란 돌아가신 아버지를 말하는 것이고, 翼考란 고종의 아버지란 뜻입니다(고종이 황제가 되기 전), 지적하신 익조는 오타 입니다. 문조로 바로 잡씁니다..
왕의 국가에서는 태조는 4대를 祖로 추존하고, 황제의 국가에서는 5대를 祖로 추존합니다.
太祖 이성계 증조부 李行理가 翼祖로 추존되었고, 고종이 황제가 되어 양부인 익종을 文祖로 추존하였습니다.
*우리들의 이야기 154번(2010년2월)세종이란 무슨뜻인가에 王 및 皇帝의 묘호에 祖.宗을 붙이는 방법에 대하여 기술한 것을 참고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백경님!! 고맙습니다..... 수고많으셨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