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감문김주한
저는 나누리에 와서 많고 좋은 추억을 만들고 가는 것 같습니다. 장애인 돕기, 새해맞이 등등 저는 제일 기억에 남는 건 부모님들이 나누리를 방문하신 것입니다. 저도 부모님이 오셔서 기뻤습니다. 부모님이 오시고 래프팅도 하고, 치킨도 먹고, 승마도 해보니까 재미있었습니다. 말을 처음 접해보고, 승마를 하다가 비가 와서 물에 빠진 생쥐 꼴이 되었었죠. 여기서 공부는 처음엔 싫었지만 재미가 있어졌습니다. ESP, Grammar, reading, writing 등등 Dukabay 간 것도 재미가 있었습니다. 강명규라는 친구와 한 방에서 잠을 잤습니다. 명규는 참 재미있는 친구였는데...... 목사님의 말씀은 기억에도 남아돌고 있습니다. 봉사활동도 갔을 땐 아이들이 영어를 이해 못해서 선생님들이 통역해 주었습니다. 그 봉사 활동 준비를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한 것 같습니다. 여기의 음식은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좋은 재료로 음식을 만들어서 엄청나게 맛이 있었습니다. 웃긴 일, 기쁜 일, 화난 일, 이런 일들이 다 추억이어서 너무 좋습니다. 목사님은 모든 학생들에게 하나님을 알려 주시고 목사님이 어떻게 하나님을 알게 되었는지, 이야기 할머니의 성경이야기, 사감 선생님들은 우리를 돌봐주시고 잘못 된 것은 잡아주시고, 하이스쿨 형들은 무섭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합니다. SM은 친구들이 게임을 하거나 과자를 사거나 하는 곳이라 부모님들이 오셨을 때 기념으로 몇 개 사갔습니다. 주말마다 행사가 있어서 나누리 생활이 재미있어졌습니다. 또 오후부터 조금 공부를 하고 자유 시간을 가졌습니다. 필리핀의 바나나는 매우 맛있어서 요리를 하기도 합니다. 몇몇 아이들은 불평을 하기도 하지만 좋아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이 나누리가 지어진 곳은 잔디가 아니라 돌 위에 지은 것이라고 목사님께서 말씀해 주셨습니다. 나누리에서 보는 풍경은 정말로 아름답습니다. 여기는 밥을 가마솥에 지어서 원조 누룽지를 먹을 수 있었습니다. 아픈 친구들이 생기곤 했지만 잘 회복하는 것 같습니다. 칸틴이라는 곳은 학생들이 스낵을 사먹거나, 여기에 다니는 필리핀 아이들이 점심을 해결하는 곳입니다. 주말에 영화를 볼 땐 지루한 영화만 있었지만 SM에서 아이들이 영화를 사서 보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이제 5일만 있으면 집에 가는 게 믿기지 않습니다. 나누리에 온 게 엊그제 같은데, 아침마다 외우는 성경절, 못 외워서 아침을 늦게 먹은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게 다 추억이죠. 여기서 영어를 잘 배워서 가는 것 같습니다. 이 추억을 잘 간직 하여서 부모님들께 잘 말하고 싶습니다.
첫댓글 우리 주한이 나누리에서 그 동안 생활 잘 했던걸...이 엄마 잘 보고 느끼는구나?? 우리 주한이 글을 보니 어떻게 생활을 하고 행동 했는지 그림이 그려지는구나~~??주한아 정말 좋은 추억과 멋진 경험으로 남아서 우리 주한이 머리속에 잊혀지지 않는 기억으로 남길 바란다~~ 글 넘넘 재미 있게 읽었어~~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