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유통 혁명 ‘홈쇼핑’
무점포 대량 판매 ‘WIN-WIN마케팅’ 효시로 급부상
‘PB·전문상표’ 두각 차별 선점에 전력
▨ 모리쯔·리즐리자
-탄탄한 매니아층 구축
-고품질 대비 합리적 가격대 강점
SJ듀코(대표 김삼중)가 대형 마트와 홈쇼핑을 주요 유통으로전개하는 ‘모리쯔’와 ‘리즐리자’로 매출 확대로 이어나가고 있다.
‘S.T DUPONT’, ‘이작’, ‘빈치스벤치’등을 전개하던 SJ듀코는 기존 브랜드들과 유통면에서 확실한 차별화를 도모, 신수요 창출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작’과 ‘빈치스벤치’는 이미지 고급화로 백화점 중심으로 운영하면서 대형할인마트와 홈쇼핑등을 전담하는 RM사업부를 마련해 ‘리즐리자’와 ‘모리쯔’를 효율적으로 전개해나가고 있다.
백화점 수준의 품질과 디자인, 합리적인 가격으로 무장해 유통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할인점 과 홈쇼핑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백화점과 비교해 50%선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품을 공급하는 등 할인점의 패션상품 유치전략에 가장 부합되는 브랜드로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
실제 브랜드의 이미지와 밸류는 고급스럽게 가져가지만 확실한 가격 경쟁력이 주무기로 작요하고 있다고.
특히 ‘모리쯔’는 현재 부평, 서현, 충주, 대구점등의 롯데마트와 월마트, 까르프, 홈플러스등 전문 대형 할인점에 입점하면서 탄탄한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
한편 SJ듀코는 ‘모리쯔’의 안정적인 안착에 이어 패션성을 더욱 보강시켜 젊은층을 공략하기위해 ‘리즐리자’를 홈쇼핑 전문 브랜드로 육성시킨다는 방침이다.
최근 CJ 홈쇼핑에서 마켓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검증단계를 거친 ‘리즐리자’는 신유통으로 자리매김하는 홈쇼핑 유통을 지속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반품문제로 피혁제품 납품을 꺼려하고 있는 기존 업체들에 비해 확실한 오프라인 유통 구축으로 효율중심의 운영이 탄력을 받고 있다.
▨ 한국크라비욘
-기능성 제품 선보여 인기
-키토산 인너웨어, 기저귀 출시
한국크라비욘(대표 정승곤)이 키틴·키토산 화이버를 이용한 기능성 제품을 올해 홈쇼핑을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홈쇼핑을 통해 선보일 제품은 인너웨어와 아기 기저귀 제품으로 키틴화이버를 이용한 인체 친화적인 제품으로 소재기업으로서 한국크라비욘은 자체 브랜드를 개발해 향후 유통망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S/S 인너웨어 출시를 계획하고 있는 한국크라비욘은 항균, 항취 효과 등 키틴의 특성을 인체에 직접 접하는 인너웨어류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홈쇼핑을 통해 선보이게 될 한국크라비욘의 키토산 인너웨어는 디자이너 홍은주씨를 영입해디자인을 한층 보강, 패션과 기능성의 조화를 통해 고부가가치를 이끌어낼 방침이다.
소재기업으로서 새로운 브랜드 사업을 시도하는 한국크라비욘은 유아복 전문 브랜드인 아가방과 함께 ‘아가방크라비욘’ 이라는 아기 기저귀 제품을 선보인다.
키틴화이버를 이용한 ‘아가방크라비욘’기저귀는 아기용 기저귀에 항균성을 증진시키고 아토피성 질환 등을 예방할 수 있는 기능성 강화제품이다.
아기기저귀 시장에 후발주자로서 국내 시장의 15% 점유를 목표하고 있는 ‘아가방크라비욘’은 전국 아가방 대리점과 ‘우리홈쇼핑’을 통해 유통, 판매될 계획이다.
한국크라비욘은 현재 국내 아기기저귀 시장이 단일 브랜드로 집중되어 있는 가운데 ‘아가방’이라는 최고의 유아복 브랜드 신뢰도와 기능성을 강조했다.
한편, 일본 오미겐시의 키틴 화이버를 공급해 국내 각 업체에 다양한 상품의 전개를 유도하고 있는 한국크라비욘의 키틴·키토산 제품은 세탁이나 마찰 등에 의해 기능성 성분이 박리되지 않고 안정적으로 지속되는 특징을 갖고 있다.
▨ 휴먼텍플러스
-자동온도 조절 소재 제품 유통망 넓혀
-야후홈쇼핑 장갑·슬리퍼 등 겨울아이템 인기
휴먼텍플러스(대표 김용근)가 자동온도조절 소재를 이용한 제품을 적극 창출함에 따라 홈쇼핑을 통한 유통망을 넓히고 있다.
휴먼텍플러스는 자동온도조절 소재를 통해 새로운 제품의 접목을 시도하고 있으며 제품 특성에 맞는 판매 방식에도 세심한 전략을 세우고 있다.
특히 휴먼텍플러스가 홈쇼핑을 통해 선보이는 제품은 자동온도조절 소재의 장갑, 모자, 슬리퍼로서 겨울 시즌 수요가 많아지는 제품에 대해 고객의 편의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야후! 소호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소개되고 있는 휴먼텍플러스의 자동온도조절 장갑제품은 방한이 가능한 제품으로 등산용, 오토바이용 장갑으로도 활용된다.
슬리퍼의 경우 지난 12월 한 달간 한 켤레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한 켤레를 더 주는 플러스 행사를 실시했다.
한편, 휴먼텍플러스의 자동온도조절 소재는 미국 Frisby Technologies의 소재로 미 항공우주국(NASA)에서 개발한 PCM(Phase Change Materials)을 마이크로캡슐화, 마이크로캡슐화한 제품이다.
휴먼텍플러스는 제품특성에 맞는 소재의 적용을 시도하고 있으며 코팅형식이 아닌 원사와의 직접적인 융합방식을 통해 가먼트 및 잡화부분의 제품 창출을 이어가고 있다.
▨ 닉스아이
-LG홈쇼핑 대표 ‘패션 트레이닝복’
-품질관리·디자인개발로 반품률 0% 도전
닉스아이(대표 오미정)의 ‘닉스아이’는 홈쇼핑 유통채널에서 쉽게 자리잡을 수 없었던 ‘트레이닝복’의 시장안착을 리드하며 동 아이템의 활성화를 일으킨 대표 브랜드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LG홈쇼핑에서 전체 의류 아이템 중에서도 상위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의 경우 월매출 20억원이라는 큰 성과를 기록, 효자 브랜드로 손꼽히고 있다.
스포츠 의류 ‘닉스아이’는 패션 트레이닝복을 대표로 베이직 트레이닝복, 오리털, 패딩 점퍼, 벤치코트는 물론 스포츠 패션잡화까지 아이템을 늘려가고 있다.
1999년 런칭이후 지속적인 매출 신장곡선을 나타내고 있을 뿐 아니라 반품율 또한 5%이하라는 최저의 기록을 나타내고 있다.
이렇듯 ‘닉스아이’가 짧은 시간내에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것은 그 첫째가 우수한 품질이다.
닉스아이는 1993년 대유실업이라는 국내 유명 스포츠의류 OEM 업체로서 그 바탕을 두고 있으며 10여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가격대비 최상의 퀄리티를 유지하고 있다. ‘닉스아이’는 생산은 물론 철저한 품질관리에도 신경을 쓴다.
모든 완제품을 한 벌 한 벌 피스검사를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한국의류시험연구원과 계약해 전문 검사원이 그 역할을 담당함으로써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 그 결과 반품율을 최대한 줄였을 뿐 아니라 재구매율도 높이는 결과를 낳았다.
둘째가 우수한 디자인. ‘닉스아이’는 소비자가 만족하는 제품을 만든다는 신념으로 트렌드 변화에 맞춘 패션 트레이닝복을 추구하고 있다. 더불어 소비자가 방송으로 상품을 접할 때와 직접 받아 보았을 때도 동일한 만족감을 얻을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한다는 것이다.
‘닉스아이’가 LG홈쇼핑을 통해 대히트를 쳤던 아이템은 한 벌로 8가지 코디법을 연출할 수 있었던 리버시블 트레이닝 세트. 단순한 베이직 아이템만 일색이던 홈쇼핑에서 패션을 강조하는 트레이닝복으로 그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또 탈렌트 이창훈씨를 모델로 기용, 스타마케팅을 실시함으로써 브랜드인지도 제고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닉스아이의 오미정 사장은 “홈쇼핑의 강점은 고품질 합리적인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 몇몇 업체들이 가격에만 포커스를 맞추며 경합을 벌이고 있는데 이는 결국 품질 저하의 원인이 되며 소비자의 신뢰를 떨어뜨리는 결과가 될 것이다.
홈쇼핑들이 우수한 브랜드를 선별해 소비자에 공급할 수 있는 막중한 책임감이 있음을 절대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 애너벨리
-‘애너벨리’ 체형보정속옷 선두
-패션·기능 조화…합리적 가격 제시
뿌리샘(대표 노기환)의 체형보정속옷 ‘애너벨리’는 LG홈쇼핑에서 월 10억원 정도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히트상품으로 떠올랐다.
뿌리샘은 국내 속옷 빅브랜드사의 임가공에서부터 출발한 회사로 속옷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 97년 ‘애너벨리’를 런칭했으며 98년 LG홈쇼핑과 단독계약을 맺고 판매를 시작, 차츰 대중적인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기존의 체형보정속옷은 가격대가 높아 일반 소비자가 구입하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운 면이 있었다.
그러나 ‘애너벨리’는 홈쇼핑을 통한 판매로 유통마진을 최소로 하고 제품의 거품을 최대한 제거해 브라·올인원·팬티·거들 1세트를 10만원대에 판매하고 있다.
홈쇼핑 판매는 보편적으로 패키지로 묶어서 판매하는 경우가 많은데 ‘애너벨리’는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만을 구입할 수 있도록 단품판매도 시작했으며 분리시켜서 판매한 것이 오히려 매출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체형보정속옷은 일본제품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지만 가격대가 1세트에 기본 100만원 정도로 부담이 크고 국내에서 만든 제품도 보통 60-80만원대로 가격저항력이 센 편이다.
따라서 뿌리샘은 체형보정속옷을 원하는 합리적인 소비자를 집중 공략, 저렴한 가격에 기능성이 우수한 제품으로 정확하게 틈새시장을 뚫고 들어가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할 수 있었다.
또한 체형보정속옷은 기능성 위주의 제품으로 패션적인 부분에서는 떨어진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디자인 자체도 화려하고 세련되게 제작해 기능과 패션을 적절히 조화시키는데 초점을 맞추면서 소비자 니즈를 적극 수용하고 있다.
뿌리샘은 이같은 판매전략을 내세우면서 지난 99년 20억원 정도였던 매출을 2000년에 48억원, 2001년 78억원, 2002년에는 100억원을 달성하면서 LG홈쇼핑의 ‘효자상품’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애너벨리’는 지난 99년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인 신장세를 기록했지만 홈쇼핑에서의 성장이 한계에 부딪혀 올해는 유지하는 수준정도만을 계획하고 있다.
따라서 홈쇼핑 판매 외에 예전에 활발히 움직였던 방문판매를 확대시킬 방침이며 중국, 미국 등으로의 수출활로도 모색하고 있다.
노기환 사장은 “기술력에서는 어떤 업체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정도로 자신있으며 이 것을 바탕으로 차츰 유통다각화를 실현해나갈 계획”이라면서 “체형보정속옷을 원하는 여성은 차츰 늘어나는 추세이므로 다양한 제품으로 승부해 나갈 것”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