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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뛰고 땀내며 내 자신과 대화하며 갈등을 극복하고 결승선을 통과하며,
그 당시, 맘을 끄적거리며 몇자 적으며 글로 남기는 것이 행복이 되었습니다.
해피 700 평창마라톤 대회를 다녀와서(2008. 8.24 후기)
우리 꽈 사무실 동료분이 사회 마라톤클럽의 총무를 하고 있어....UFG훈련 막바지인 날
평창마라톤제의를 받고 바로 지원했습니다. - 무료로 차편도 먹는 것도 참가비도 다른 것도 모두 ....다.... 무료
(해피 700 평창마라톤 대회 - 평창이란 도시는 동계올림픽 유치 삼수하고 있는데 다음번에 꼭 될 것을 믿으며....... 이번기회에 한번 먼저가서 동계올림픽의 개최지인 평창을 느껴볼 좋은 기회라 생각하고 또한 춘천마라톤 연습을 위해 기꺼이 신청을 했습니다)
일요일 연수구청에서 06:00에 출발한다고 하여 부모님댁에서 1박을 하고 05:15에 일어나 준비를 했습니다. 버스는 06:30정도에 고속도로에 얹어서 가기시작했는데..... 차가 무척 막히더군요. 마지막 여름휴가를 강원도 바닷가로 가는 사람들인지..... 많이 막혀서 평창의 행사장에 도착 후 5분도 안되어 출발라인에 섰습니다.
10킬로만 다녀오라는 연수구청사람들의 조언이 있었지만, 우리 팀과 또 하나의 팀은 하프는 뛰고 오겠다고 하여 하프를 달렸습니다. 사람들이 살기 가장 좋다고 하는 해발 700m의 고지에서 뛰기 시작했는데 선선하면서 고향의 냄새가 시원하게 풍기는 공기도 좋고.... 햇볕도 그리 세지않고, 평창의 조그만 시내 한복판에서 시작을 했습니다.
선수급인 엘리트급의 시작으로 달리기 시작하는데 얼마되지 않아서 바로 10킬로신청한 엘리트급의 선수들이 반환점을 돌아 오고 있었습니다. 그때는 그들과 비교되어 무자게 힘빠지더라구요. 그렇게 5킬로를 지나 뛰었습니다. 돈을 지불하지 않고 달리는 마라톤이라 그런지 버스에서 내리자말자 달리게되어 그런지 내스스로의 마음가짐도 해이해져있어 5킬로를 지나고 있는데, 계속 맘속에서는 “그만 뛰지. 그만하고 10킬로만 하고 들어가라. 걸어라. 힘들잖아.... 등등의 내면속의 악마가 나를 꼬시고 있었습니다. 마라톤을 하면서 느끼는 것은 항상 ‘뛰면서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됩니다. 매주 2~3회 10킬로 정도를 뛰는 것이 습관화되어 한시간정도 까지는 힘 안들이고 달립니다. 그런데 마지노선인 13킬로 정도 지날 때가 되면 힘이 많이 듭니다. 그 때..... 내 마음 속에서 들려오는 소리가 있습니다. 저를 나약하게 만드는 악마가 타협하자고 계속 말을 걸어옵니다.“서누야 고만해.... 힘들잖아 걸어가....쉬고 천천히 쉬엄쉬엄해.... 완주하려다 다쳐... 분배대에서 물마시고 파스바르고 가라.... 등등의 소리가 환청이 되어 들립니다. 그런 유혹들을 끊고 뛰면 보람이 생깁니다. 다리에 곧 쥐가 날것같이 힘들게 달려오며 질질 끌고 왔던 몸둥이는 결승선을 통과할 때 그 동안의 힘들었던 것도 모두 잊고 새로운 힘을 더 받습니다. 이것은 어느 공식적인 이론으로는 설명 못하는 이론의 공식으로, 실제 체험한 바입니다. 아마도 “정신세계”의 어떤 에너지가 향상시키는 듯 합니다. 내 스스로 목표한 것을 달성했다는 성취감이 스스로의 자기학대를 통해 더욱 발휘되어 힘든 것을 잊고 더 큰 에너지를 받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런 것이 나를 다음번 마라톤대회에 신청토록하고 다시 뛰게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이런 감정을 다른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은데..... 같이 뛰자고 하면 선 듯 뛰겠다고 하는 사람들은 많이 없습니다.
평창마라톤에는 지금까지 제가 경험하지 못한 고바위 코스가 있어 좋았습니다(?). 무척 길게 펼쳐진 고바위길..... 춘천마라톤코스에 이런 길이있다고 하던데 좋은 경험했다고 생각됩니다. 14킬로~16킬로 지점에 그런 길이 있어서 정말 힘들게 뛰었습니다. 보폭을 3,40센티로 줄여서 뛰며 올라가는데 정말 힘들더군요, 정상에 올라가니 1.5킬로 정도가 내리막이더군요. 내리막에서 뛰는데 몸무게가 많이 나가니까 무릎에서도 신호를 보내는지.... 역시 힘들었습니다. 그렇지만 올라가는 것보다는 더 나았죠. 18킬로 지점을 통과할때는 마라토너들의 딱 중간인지 잘뛰는 사람들은 다 들어갔고 내 뒤에는 처음 온 사람들인지 안보이더라구요. 차들은 옆차선에서 쌩쌩달리고 외롭게 레이스를 했습니다. 평창시내의 피니쉬라인 근처에 도착했을때 사람들이 나와주어서 박수를 열열히 보내주었습니다. 그때 힘이 다시 나더군요. 한 200m 정도는 힘들이지 않고 달릴 수 있었습니다. 결승통과선을 지나며 성호를 긋고 나왔습니다. 시간은 1시간 49분 38초......
이번 추석이후에 인천상륙기념마라톤(9.21), 강화해변마라톤(9.28)을 거쳐서 금년 최종적으로 춘천마라톤(10.26)에 참가하려고 합니다. 내 스스로 수신하고 생각하며 뛰고 새로운 힘을 얻고 느끼기위해.... 다시 도전 합니다. 어제 밤에 인터넷 카페의 처음처럼페이스메이커, 목요마라톤회, 연수구청마라톤 카페에 들러 회원등록을 하고 등업을 요청하였습니다. 그 카페회원들과 온라인에서 좋은 인연으로 같이 뛰면서 미래도 그려보려 합니다.
프로선수가 아닌 아마츄어의 마라토너로서 나날이 단축되어가고 있는 성적에 목표를 두는 것이 아니라 단지 내 스스로 “완주했다”는 그 성취감이 나를 마라톤 레이스로 이끌고 있습니다.
평창에서 복귀하면서 일행 분 중에 한분의 소개로 둔내의 한 팬션에 들렀고 거기서 일행들은 식사를 했습니다. 좋은 곳에서(황토방 팬션) 삼겹살과 소주, 차가운 계곡물에서 즐거운 시간을 갖고 왔습니다. 소주 한 병 이상 마신 것 같은데 취하지 않더군요. 황토라서? 해발 700m라서?, 좋은 사람들과 만나서? 등등의 이유를 댔는데 다 맞더라구요. 그렇게.... 좋은 시간을 갖고 복귀를 하는데 고속도로가 밀려 두시간이면 올 거리를 5시간이 넘게 왔습니다. 오면서 베이징올림픽 폐막식을 보며 왔는데 집에 도착하니 11시 가까이 되었습니다. 완주후유증으로 다리에 알이 배겨 엉기적엉기적 거리며 집에 도착하였고 가족에게 완주메달을 보여주며 무용담(?)을 얘기해주고 기분좋게 자리에 눕는데, 움직이는 동작이 고통(?)이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출근하면서 멘소래담을 충분히 바르고 와 사무실은 맨소래담 향이 진동하고 있습니다.
2008년 8월 마지막 휴일은 에너지 가득 충만하게 만든 시간이었고,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또한 아래내용은 9월....
인천상륙기념 마라톤 대회(9. 21)를 다녀와서(후기)
지난 달 말 사무실 동료인 Mr. O와 같이 평창마라톤에 가서 알게 된 인천 연수구청의 사람들로 인해 인천상륙기념 마라톤을 소개받고 인천에서 역사적인 6.25전쟁. 반전의 기회가 된 인천상륙작전을 기념하기 위해 마라톤대회를 만들어 준비한다는 그 대회에 신청하여 뛰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시간이 다가오면서...... 개인적으로 같이근무하고있는 피끓는 동기생이 전역하기 전 얼굴보는 것이 추석전후 2주정도 밖에 남지 않아 훈련이 힘들 것도 같은 생각을 해봤습니다. 특히 추석연휴 끝나고 계속되는 회식에서 운동시간은 삼마리그 테니스 운동하는 그 뿐이었습니다. 다행인지 바로 직전 금요일에 근무가 끼어 금요일은 술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근무서면서 그동안 운동을 못했기에 영내순찰을 돌고 간부목욕탕에서 런닝머신에 올라 땀을 냈습니다. 비오는 듯 알콜 땀(?)을 배출하고 상쾌하게 내려왔습니다.
토요일 근무서고 휴식을 통해 마라톤 뛸 준비를 하고 연수동 부모님댁에 가서 1박을 했습니다. 아파트 6층에서 잠을 자는데 차소리로 인해 잠을 설치는데 새벽 3시경 갑자기 문자가 들어왔습니다. “인천 마라톤 취소되었다고” 아마도 Mr. O가 속해있는 처음처럼 페이스메이커 단체에서 인천상륙기념마라톤 주관부서와 의견차이가 있어 참가를 포기했다는 그런 얘기 같았습니다. 부모님과 가족들에게 마라톤 한다고 했는데 참석하지 않으면 실없는 사람 될 것같아 06:00에 일어나 준비를 했습니다. 어머니께서 든든하게 아침밥을 해주셔서 반공기 뚝딱하고 아버지께서 태워주는 차를 타고 문학경기장에 도착하였습니다. 문학경기장 입구는 단체 팀들의 부스가 마련되어있었고, 아직 이른시간인듯 몇몇의 사람들만이 몸을 풀며 땀을 내고 있었습니다. 그런 사람들을 뒤로하고 08:00정도 문학경기장 축구스타디움으로 들어갔습니다. 그곳에 현장접수하는 곳도 있고 기념품분배해주는 곳, 본부석, 칩반납, 물품보관소 등이 있어 먼저 현장접수하는 부스에 들러 현금 30,000원을 주고 신청을 하고 문학경기장 잔디를 밟아 봤습니다. 소성성당의 이 토마스형제님을 만나 그래도 다행히 나홀로마라톤이 안된것에 감사드렸습니다. 시간지나니까 낯익은 목요마라톤클럽 사람들이 와서 그 사람들과 같이 그간의 훈련내용과 오늘 레이스에 대해 얘기하며 몸을 풀었습니다. 스트레칭하는 젊은 처자(?)의 동작을 따라하며 몸을 풀고 출발을 기다리는데 갑자기 마라톤 구간에 교통사고가 나서 출발시간이 지연된다고 안내방송을 하여, 그늘진 잔디구장에서 서있다가 점점 잔디구장이 태양에 노출되어 있을 정도의 시간이 되는데, 본부석 앞에 사람들이 몰려가 환불을 요청하는 사람들도 많고, 주최측에서 교통협조도 않고 그냥 뛰게 하려한다는 그런 얘기도 들리고, 많이 시끄러웠습니다. 인천신문사 대표이사가 이 마라톤을 주최하는데 그 양반이 나와서 자초지종을 얘기하고 먼저, 준비가 미비한 것에 사과하고 잘 되면 10:00에 출발할 수 있다고 하며 설명해 주어 기다렸습니다. 출발시간은 거의 10:05분정도에 하프코스부터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 출발선상에는 환불을 요청하는 사람들과 뛰려는 사람들이 같이 묶여져...... 이상한 그림을 연출하고 있었는데 출발은 되었다. 땡볕에 한시간 늦게출발하며 전투의지가 한풀꺽여 있었고, 엊그제 근무서며 런닝머신에 올라 오랜만에 뛴 것이 근육이 뭉쳐 힘든 레이스가 될 것 같은 예상했습니다. 문학경기장을 출발하여 선학동, 연수동을 지나는데 부모님이 나와 계신듯한 기분도 들었습니다. 처음에 목요마라톤회의 50줄인 중부경찰서 근무하는 양반과 같이 달렸는데 1킬로지점에서 도저히 그 양반을 쫓아가지 못해 뒤로 쳐졌습니다. 연습을 못한것에 대한 반성과 참회(?)의 레이스를 하며 내 옆을 지나쳐 달리는 달리미들을 보며 따라잡지 못함을 아쉬워하고 그렇게 뛰어 갔습니다. 1:30, 1:45 풍선 달은 페이스메이커를 앞으로 보내고 뛰는데 몇 개의 고가다리를 오를 때 많이 힘들었습니다. 물분배대 앞에서도 그렇고 힘들었지만 걷지는 않고 계속 뛰어갔습니다. 5킬로 반환점과 10킬로 반환점을 뒤로하고 한창 건설중인 송도신도시의 도로를 달려 신인천대교 공사현장을 멀리 보며 달렸습니다. 아직 공사가 한창이라 덤프트럭도 많이 왔다갔다하여 포장도로에 먼지가 레이스를 방해하였지만 그런대로 인천의 발전상을 느낄 수 있는 것이라 감사하게 생각하고 달렸습니다. 교통량이 많은 도로인데 홍보가 덜되서 그런지 차안에서 마라톤을 응원하는 사람들도 적었고 일반 시민들의 반응도 박수를 쳐 준다던가 응원을 해주는 그런 친절한 분들을 몇 분 보질 못했습니다. 그것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기억에 남는 시민은 13킬로 지점인 옹진군청을 지나서 한국아파트 앞의 버스를 기다리는 부부가 있었는데 멀리 봤을때부터 뛰는 사람들에게 계속 박수를 보내며 웃는 얼굴로 맞이해주며 격려(?)응원을 해주고 있었습니다. 그양반에게 “감사하다”고 인사도 하며 답례를 하고 달렸습니다. 그랬더니 힘이 덜 들더라구요. 그래서 그때부터는 먼저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고 파이팅!을 먼저했습니다. 어차피 숨차고 다리아픈것... 즐기자고 하여 그렇게 뛰었습니다. 인하대학교 앞을 지나고 학익동으로 이전한 법원건물을 멀리서 보면서 20여년전의 인천 학익동 주변을 떠올리며 혼자 감회에 젖어 ...... 뛰었고 문학경기장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인 문학터널의 고바위길...... 마지막 고비인듯하여 조금씩 걷지않고 뛰며 잰걸음으로 올랐습니다. 정상에 오르니 바로 문학경기장 메인스타디움이 펼쳐져 있어 힘든 오르막에 대한 보상인 것같았고 내리막으로 편하게 달려 경기장으로 들어갔습니다. 지난번 동아마라톤할 때는 거의 트랙을 한바퀴를 돌아 결승선이었는데 이번에는 바로 결승점이 있었습니다. 시간을 보니 1시간 48분 50여초가 지나고 있었고...... 결승선에 카메라맨들이 몇 명있어 사진을 찍어주더군요 완주했다는 성취감의 환한표정을 짓고 피니쉬라인을 통과하며 성호를 긋고 하느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동아마라톤 풀코스 완주했을 때와 같이 감흥은 적었지만 그래도 완주했다는 것에 제 자신에게 위로와 독려를 보내는 시간을 갖었습니다. 이번 마라톤에서도 ‘뛰면서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었습니다. 이번에는 연습을 게을리 하여 힘들게 뛰었습니다. 다소 평지인 코스에서 시간을 많이 단축할 수 있었는데 그렇지 못한것이 조금은 아쉬움이 되었습니다. 이번, 하프마라톤 기록은 1시간 49분 3초......
물분배대에서 물을 받아 열을 식히고 칩 반납장소에 가서 완주메달과 바꾸는데 달랑 메달하나만 주더군요. 지금까지 다녀본 대회에서는 간식을 봉지에 넣어주곤 하였는데.... 그렇게 받아들고 물품보관소에서 가방을 찾아 들고 같이 온 토마스형제를 기다렸습니다. 두시간이 지나니까 옆에서 시상식을 하게되어 결승선 카메라맨들이 그곳으로 철수하여 썰렁한 결승선 상황을 연출하였습니다. 정말 아쉬웠습니다. 마라토너들의 목표는 완주했다는 것인데 빨리 들어온 사람들 위주로 행사가 진행되는 것 같아 아쉬웠습니다. 결승선에 서서 드문드문 들어오는 레이서들에게 박수를 쳐주고 안내를 해주었습니다. - 자발적으로.... 20분정도 지나니까 토마스 형제가 보여서 박수와 함께 물을 전달하여 주었습니다. 2시간 23분 20여초...
처음 뛸 때 매일 일과 후 연습을 하여 두시간이내 들어오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했는데 컨디션 난조로 아쉽다고 하더군요. 같이 경기장 밖의 먹거리장터로 이동하여 행사중인 맥주한 캔을 받아들고 막걸리와 국수한그릇을 받아 그늘에 앉아 먹으며 마라톤 강평(?)을 했습니다. 중간중간 부모님과 집사람, 재필에게 완주의 승전보(?)를 전했고 성당에서 14:30부터 000연대 테니스장에서 운동한다고 하여 토마스형제님과 같이 천천히 지하철 역으로 이동하여 송내로 향했습니다. - 테니스장에서 교우님들과 4게임을 하고 즐거운 시간을 갖었습니다. 저녁까지 성당에서 먹고 집에 와 옷을 벗고 거울을 보니 마라톤하며 햇볕에 노출된 부분들은 뻘겋게 그을려 후끈거리고, 다리 종아리부분과 무릎에서 통증의 신호를 보내고(?) 있어 맨소래담으로 다리 맛사지하고 누워 얼굴 팩을 하여 열을 진정시키는데 자꾸 눈꺼플이 내려왔습니다. 바로 침실로 퇴장하여 오늘 완주에 대한 기분좋은 꿈을 꾸며 입가에 미소를 보내고 웃으며 자는데 집사람이 살짝와서 팩을 벗겨주었습니다.
이번 인천상륙기념마라톤이후 금년에 내가 계획했던 마라톤 완주보다 많이 초과하여 강화해변마라톤(9.28)과 최종적인 춘천마라톤(10.26)이 남았습니다. 목표를 세워서 그것에 대한 준비와 “그날에 대한 기다림”이 나를 바쁘게 만들고 흥이 나게 만들고 있습니다. 완주의 기쁨과 대회를 준비하며 땀 흘리는 그 맛이 나를 마라톤레이서의 출발대열로 이끌고 그 양반들과 같이 있을 때 나도 알지 못했던 “에너지의 오름”을 느낍니다.
2008년 9월 21일 오늘도 삶의 에너지를 가득 충만시킨 시간이었고,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이 사진은 2008년 9월 22일 인천신문 1면에 게재된 사진입니다.
숨은 그림찾기로 우리과원들에게 줬더니 금방찾더군요.
“강화해변 마라톤후기는 현재 작성중입니다. 끄적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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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정말 감동적이야~~살아있는 얘기....내가 밟아보지 못한 또다른 세상의 얘기....우리 서누가 일구어낸 기적같은 얘기..... 화이팅이다~~~~~~~!
감사합니다. 저녁에 뵙겠습니다. 이원기도 같이 갑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운동을 하셔서 그런지 근육이.... 항상 꾸준히 운동하시는 모습 정말 보기 좋습니다. 저도 본을 받아 운동을 해야 겠습니다. 운동이 많이 필요해서....^^ 열심히 하는 모습 본 받겠습니다. 수고하세요...^^
완전 멋지세요~~ 늘 언제나 응원하겠습니다 화이팅!!
긴 글을 읽기가 힘드셨을 건데.... 감사합니다. ㅋㅋㅋ 하여간 이렇게 정리를 하면서 그 날을 돌아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