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제 민주노동당 여성정치인 후원의 밤에 참석하기 위해서 일찌감치 서울로 향했다. 내린역은 대방역 허걱 이게 웬일인가
이런곳에도 미군기지가 있을줄은...
그뒤편으로 여성프라자가 보였다.
내가 있는 자주여성회에 함께 속해있는 은경언니가 중앙당에서는 마지막으로 주최한 행사였다. 이제는 자주여성회에 전력을 다하기 위해 지역으로 내려오다고 하니...
또하나는 여성정치인 후보중에 자주여성회 회원이시자 전 성남시의원이신 김미희언니도 들어가 계셨다.
나는 수정지구당 당원이기도 하고 언니의 영상과 사진을 담기 위해서 간 것이다.
행사는 7시쯤에 시작되었다.
여기저기서 와주신 내외빈 여성분들의 소개를 시작으로 권영길 대표의 축하말과 민주노총부위원장이신 이향원씨의 말씀도 들을수 있었다.
혹시 아시나요?
민주노동당 최연소 당원의 나이가 어떻게 되는지...
'9살'과 '13살'의 앳된 여자아이 둘이 무대로 나왔다.
이름은 김보리와 김세한이라고 했다.
특히나 13살인 세한이의 바램은'선거공약을 제대로 지켜주는 여성정치인들이 되어주기'를 바랬고 '아이들의 인격을 존중'해 주는 정치인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나서 축하공연이 있었다.
페미니스트 가수인'안혜경'씨라는 분이셨는데 처음부터 파격그자체였다.
가슴에 모조 가슴을 달고 나오셔서 사뭇 깜짝 놀라게 하셨지만 '끝내주는 여자'와 '고추밭'에서 알수 있듯이 노래가사와 무대매너는 그야말로 여성들에게 뭔지모를 해방감을 맛보게 해주었다^^
민주노동당에서 여성후보로 선출된 사람은 지끔까지 7명
그중에서 우리 미희언니말고도 눈에 띄는 후보가 있었으니...
'정현정'후보 였다.
나이도 가장 어리고 굉장한 당당함과 진보에 대한 사랑을 느낄수 있는 파워풀한 여성이었다.
난 미희언니를 참으로 존경한다. 아마 미희언니를 알고 있는 사람들은 다들 미희언니를 존경할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야말로 노동자 서민 여성 농민들을 위해 헌신하는 사람이며 처음과 끝이 한결같은 사람이기 때문이다.
이런 사람을 국회로 보내지 않으면 과연 누가 국회로 갈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절실하게 들었고 그래서 이번 총선때도 내가 할수 있는 만큼은 최선을 다해서 도울 작정이다.
정말이지 민주노동당 후보들은 하나같이 괜찮은 사람들 뿐이니^^
마지막으로 만찬아닌 만찬이 있었다
조촐한 뷔페였는데 나는 누가 먹보아니랄까봐서 많이도 먹어대었다^^
여성정치인 후원의 밤 행사는 그렇게 끝나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