土地를 읽기 전土地를 읽기 전
이 책은 너무 유명하다
그러나 그 책의 첫머리 즉1부를 조금 연속극에서 본 것 이외
1983년부터 해외건설 현장 근무니, 그 이후의 이야기는 모른다.
이유는
이 책이 1971년 우리가 대학신입생 시절에 시작하여 30년이 지난 후 2001년에 끝난 작품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25년간 작가는 이 글을 집필한다.
그러나 그녀는 하동군 낙안면 평사리를 한 번도 찾아가 보지 않고 상상력을 발휘하여 집필했다는 것이 경이롭다.
작가 박경리 선생은 1926년생이니
우리 강내면 탑연 당고모와 동갑이고(당고모는 한글을 알정도 소학교도 안 다님)
당시 당숙은 1923년 생으로 청주 중 선배다.
그 시설 진주여고를 1945년에 졸업했다하니 지금 아이들로 보면 서울대가 아닌 미국 유명대학 중 하버드 급의
지식을 갖춘 사람으로 본다 해도 무리는 아닌 것이다.
경남도 도청이 있던 진주여고나 청주여고는 비슷할 것이고
청주중고를 나온 우리 친구 아이들이 하버드를 졸업한 숫자가
우리 친구들의 차관 이상의 숫자와 비슷하게나 넘게 내가 소식을 들었으니 말이다.
그리고 해방된 46년 혼인하여 딸 하나를 낳고 1950년에 무슨 사연인지 신부가 망부 하여 과부가 되고 수절한다.
아마 이 야기의 최 서희는 박경리의 생각의 대변자일 것이라 추측해도 부방할 것이다.
이야기의 최 참판 댁은 영천 최 씨로 최 치수의 증조부가 참판을 지냈다.
이야기가 1890년 대 시작하니 90년 전쯤 정조 때 참판을 지낸 모양이고
우리 중고 친구들도 참판급 이상 오른 사람도 조 장관 ,한 행자부 2차관, 이 해병대사령관,
이 행정부지사, 김 정무부지사, 정 정무부시장, 서 장군, 등 다섯 손가락으로 폈다 접어야 한다.
그리고 차관보나(1급 30호봉) 1급에 못 가고
지금 2급인 이사관은 여러 명이니 거명을 생략 한다.
참판 했다고 만석꾼이가 됐다는 것은 부정축재를 한 전정이다.
당시의 화패단위는 쌀이 기준이다
급료가 쌀과 콩으로 지급되는 시절이었으니까?
그러면 쌀 한말의 가치는 지금 가치와는 놀랄 차이가 난다.
장정 하루 일당이 쌀 석 되다. 한말이면 장정3명의 노임으로 한말이면 이십사오 만원인 셈
백석 지기는 2억 년 봉이고 천석 지기는 20억 년 봉이고 만석 구니는 200억 년 봉이니,
삼성 그룹 사장 급 임원 몇 명 사장 밖에 없으니
대부분의 사람은 상상이 안되는 돈으로 보면 된다.
증조부가 참판 지냈다고 년 수입이 200억이 넘는 재화를 끌어 모았다면,
이것은 문둥이 콧구멍에서 마늘까지도 빼앗아 먹는
모진 짓거리를 안 하고는 얻을 수 없는 노릇이거나,
모두를 굶어 죽을 판에 목 베고 밥 먹을 수 없듯이
살기위해 쌀 몇 말에 논 한마지기를 넘기는
빈농들의 땅을 누워서 주워 먹기 전에는 불가능하다.
그리고 그 땅을 몇 년 그 옛 주인이 농사지어 먹도록 선행을 베푼 덕에
참판님 소리를 들으면 산 것이다.
이 책은 제1부 1897-1908 최 참판 댁 소작인 이야기
제2부 1910=1908 간도로 간 최서희 이야기
제3부 1920-1929 서희 간도에서 귀국 서울 진주 만주배경 이야기
제4부 1920=1930년 대 아들 김환국과 김윤국의 성장사와 지식인의 갈등과 고뇌
그러나 나는 16권 4부 4권을 끝으로 볼 수 없었다.
내가 다닌 도서관에 책이 없다
아직 못삿나 안 나왔다 모를 일
제5부 1940- 1945년 일본의 항복을 듣고 그 순간 서희는 자신을 휘감은 쇠사슬이 요란한 소리를 내며
땅에서 떨어짐을 느끼는 감상이다.라고 박선생은 미리 썼다.
지난 번 까지 읽은 조정래 씨의 글과는 어휘력에서 말을 골라 쓰는 맛과 격조가 다름이 확연하여 강가에서
수석을 줍듯 메모를 하였다.
용렬하구나! 내 혀가 궤휼을 말하지 아니하고 (詭속일괴 譎속일 휼 이다.)
의젓한 것은 차도가 없더냐?
동티날라 (재양 날라)
동사하기 싫구마
강가의 초가지붕이 꼬막조개 모양으로 옹기종기 모인 마을이 평사 리다.
농민의 단구 조박지 “父母千年壽” “子孫萬年大”“天下太平春”“四方無一事”등이다
김 평산은 개다리(무반)출신이지만 해도 양반 아닌가!
놓친 가오리가 덕석만 하더라고
절 모르고 시주만 한다더니
좋은 일 끝에 싸움 안 하는 법이니라
김평산은 함안 댁의 남편이고 落婚한 중인 계급 출신 처다.
최치수는 초혼의 부인과 스물셋에 사별하고 재혼한 별당 아씨는 십여 세 연하의 반가 규수다.
낙혼은 나 보다 낮은 신분과 한 혼인이고 앙혼은 나보다 문벌이 높은 집과 한 혼인 임.
목수는 울타리도 없는 막살이 집에 산다.
목수와 바느질 쟁이는 “밤낮 자르고 끊고 하기 때문에 잘 사는 것 못 봤다란 말처럼 목수 율보는 막살이에 산다.
그러면 이야기 속으로 들어 가 보자
1894년 갑신정변이 동학한과 청일전쟁으로 이어지고 일본의 야인들이
옥호 루의 민 황후를 시해하는 만행을 저지는 그 시절
친일의 김홍집내각과 농공상부대신 정병하가 광화문에서
성난 농민에 타살되고
탁지부 대신 어윤중이 시위 군중에 타살 된다.
.
전봉준 김개남 김덕령 손화중이 고부 백산에 거점
報國安民 척외척양의 혁명명분을 세운다.
이 것은 일종의 俠氣다.
성도 모르지만 길상은 구례 燕谷寺에서 온 아이다.
김평산은 풍신이 좋으면 뭐하노 집안이 괴괴했다. 아무도 오가는 사람이 없다.
마른 뽕나무 가장귀 같았다.
최 참판 댁에 드난살이를 했으면 모를까?
삽짝에 가까운 까대기 겸 외양간에서 머슴이 졸고 있다.
까대기란 말이 이해가 안 돼 사전을 찾아보니 무엇에 임시로 붙어서 만든
의지간의 건축물이다.
그러니까 지붕을 있고 벽이나 담이 없는 것을 까대기인 듯 하고
이 용도는 헛 공간 겸 작업공간으로 안성맞춤이다.
벽에 가로 막대를 대고 이영으로 둘린 것을 충청도는 헛간이라 하지만 까대기는 표준어인 모양이다.
대숲에서 개들이 수지야지(야단법석)를 떠는 소리에 여인네들 가슴이 졸인다?
속아지가 놀램이 창자 같이 그리 좁아서 어디 쓰것나! 소나아가
소나아는 사나이의 사투리다.
동곳 못 빼겄나?
못 한다.
동곳은 상투의 가로지른 남자용 막대기다. 즉 항복 못한다는 뜻
아이고! 대마도 뱃놈 같은 낯짝을 가지고 장가를 갔으니 지집은 데면데면하고(성실하지 못하고 꼼꼼치도 못한 여자)
윤시 부인은 스스로 반성하길 지옥에 떨어져 倒懸의 고통을 받아야 할 사람이요... (도현은 거꾸로 매달지는 형벌을 의미 함.)
최서희의 할머니 윤 씨 부인이 연곳사에서 백일 기도 중
겁탈한 사람이 우관선사의 실제 김재주였다. 그라고 임신하여 난 아들이 구천이다.
동학접주 김개남의 관계는 명확히 안 나오나 동생인 듯하다.
토지작가 박경리 선생의 어휘력은 지금껏 보아온 다른 작가들이
따라올 수 없는 박학다식으로 나를 사로잡는다. 이것들이 1권에서 적은 예쁜 단어 숙어들이다.
태백산맥에서 듣던 욕지거리와 심한 좌 편향적 사상도 적다.
조정래 씨는 경찰과 군인은 늘 1개 중대가 빨치산 1개 분대에 기습당하고 지지 멸멸 하고
,의리 없고 부녀자를 보면 겁탈하고 초소에서는 늘상 항복이나 하고
힘없는 주민에게는 고압적이고 부정과 공술을 먹는데 는 도사들로 표현을 한다.
진작 안 본 것이 후회 된다
2012 0301 나의 정월 스무날 진갑 날 진갑 턱을 형제들과 한 후 적는다!
첫댓글 유공의 토지를 대하니 새삼 하동 섬진강 소나무가 떠오르네 환갑 진갑 다지난 중늙은이로 살지맙기다 지금부터 청춘을 말하며 삽시다 화이팅
진갑은 이제 새 갑으로 나아간다는 진격의 의미이니 무한한 새새상의 새 진입의 시작이라 뜻이라네
ㅋㅋㅋ 앙천, 진갑 노인치고는 너무 젊고 팔팔하게 보인다. 형제들과 나란히 찍은 사진을 보니 보기가 좋냉~
우리나라 법적 노인은 65세야 그래야 지공철과 노령연금을 받거든 아직 장년일세
첫댓글 유공의 토지를 대하니 새삼 하동 섬진강 소나무가 떠오르네 환갑 진갑 다지난 중늙은이로 살지맙기다 지금부터 청춘을 말하며 삽시다 화이팅
진갑은 이제 새 갑으로 나아간다는 진격의 의미이니 무한한 새새상의 새 진입의 시작이라 뜻이라네
ㅋㅋㅋ 앙천, 진갑 노인치고는 너무 젊고 팔팔하게 보인다. 형제들과 나란히 찍은 사진을 보니 보기가 좋냉~
우리나라 법적 노인은 65세야 그래야 지공철과 노령연금을 받거든 아직 장년일세